오늘은 여주 황학산수목원을 찾았다.
예전에는 유명하면서도 꽤 높은 산을 기어이 오르고야 마는 역동적인 스타일에서 요즘은 둘레길, 수목원, 호숫가 등 적당한 육체적 활동을 동반하는 정적인 코스 탐방을 좋아하게 되었다. 오늘 찾은 황학산수목원도 그 중 하나다. 여주 황학산수목원은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그리고 자연과 인간이 교감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 곳 수목원은 습지원, 석정원, 산열매원, 미니가든, 항아리정원 등 식물의 생태와 기능에 따라 특색화한 15개의 테마정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계절별로 다양한 꽃들이 우릴 반겨주는 곳이다. 주차와 입장료 모두 무료이니 시간만 내면 멋진 자연을 접할 수 있는 사랑스런 곳이다.
황학산수목원 입구
매룡지
수목원의 중심 습지로서 다양한 수생식물 종류와 생태적 특성을 학습하는 공간
매룡지 포토존
어떤 이가 전화통화를 오래해서 인증샷을 찍을 수가 없었다. 여행지에서 포토존으로 조성되어 있는 곳은 다른 사람을 위해 자리를 비워주는 센서가 필요하다. 지난 3월 제주여행 간 여행지 상징 기념표지석 바로 옆에 캠핑카를 세워두고 노는 젊은이 한쌍을 보면서 정말 속상했던 기억이 새롭다.
난대식물원(우리나라 난대림 식물의 보존과 교육을 위한 전문 온실)
온실 내 인공폭포
밑으로 처진 중국 단풍나무(어느 정도 키가 크면 가지가 옆으로 퍼지며 성장한다.)
미니가든
왜성침엽수의 다양한 수형, 질감, 색감 등을 느낄 수 있는 침엽수 정원
항아리정원
전통 항아리 및 도자기에 수생식물, 분재 등을 자연환경에 어우러지도록 조성한 정원
항아리 정원에서 인증샷
토기 화분을 엎어서 인형을 만든 것이 정겨웠다.
항아리정원
석정원
주변에서 보기 힘든 고산지역 또는 암석지대의 식물을 전시하고 보전하기 위한 정원
전망대
황학산수목원의 아름다운 전경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쉼터
잔디피크닉장
관람객의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서 간단한 음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잔디광장
습지원(데크길, 침상)
황학산의 살림습지 원형을 보존하여 습지생태계를 이해하고 학습하는 생태학습장(주변데크길, 침상)
잔디피크닉장
매룡지
매룡지
황학산수목원 인근의 맛집 한 곳을 소개한다. '삼구농원(031-884-3911)'이라고 수목원에서 4km 거리에 있다. 버섯요리 전문점으로 인터넷에 조회하면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