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바다열차
3량짜리 특별열차인 동해 바다열차는 한국철도공사와 강릉시, 동해시,
삼척시가 공동으로 개발한 테마열차입니다. 전 좌석이 바다를 향해 측면으로
배치되어 있어 한눈에 바다를 감상하면서 삼척부터 강릉까지 58km에
이르는 아름다운 동해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기차입니다
↑ 전 좌석을 측면방향으로 배치하고 창문도 일반열차보다
크게 만들어 바다를 한눈에 감상하도록 만든 특별열차로 2007년 7월 운행을
시작한 이래 2009년 11월 현재 26만명 넘는 관광객이 다녀갔을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 창문을 통하여 내려다본 동해의 아름다운 바다입니다
↑ 푸른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기암괴석이 장관인 추암 촛대바위역도 지난다.
↑강릉을 출발한 동해 바다열차는 영화 모래시계로 유명한 정동진역을 잠시 정차해,
바닷가의 정취를 느끼는 기회도 선물한다. 정동진역은 바다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기차역이란 점에서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명소이기도 하다.
↑ 디제이에게 음악신청도 가능해, 즉석에서 회원들은 노래를 신청했고,
1시간 20분의 기차여행 내내 우리가 신청한 음악들이 나와 회원들은
음악을 따라 부르며 기차여행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 삼척에서 내려 기다리고있던 버스에 내려서 강릉으로 돌아왔는데
우리가 내린 기차가 우리를 뒤따라오고있었습니다.
참소리축음기 / 에디슨과학박물관
흔히 참소리박물관으로 불리지만 실제 명칭은 ‘참소리 축음기 오디오 과학박물관’이다.
"참소리 축음기 에디슨 박물관" 은 세계 유일의 축음기 박물관으로 손 성목 박물관장이
45년에 걸쳐 모은 기기들을 전시하고 있다.
↑ 에디슨 발물관에서는 발명왕으로 알려진 에디슨의 발명품들이 진품으로 전시되어 있고,
에디슨의 3대 발명품으로 알려진 전구, 축음기, 영사기 중 축음기는 세계 최대의 규모라
할 정도로 많이 수집, 전시되어 있다.
↑ 이 박물관의 특징은 큐레이터들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입장객들이
어느 정도 모이면 큐레이터가 입장객들을 안내해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고
또 직접 축음기 소리를 들려주기까지 한다. 이제는 100년 가까이 된 축음기
소리를 들어보는 것만으로도 아주 색다른 체험입니다.
↑어릴 적 1.4 후퇴때 아버지로부터 선물받은 축음기를 등에 짊어지고 피난나와 중학교 2학 년,
14살 이때부터 현재까지 45여년을 축음기 수집에 인생을 걸고 "음악은 나의 아버 지이고
어머니이며 스승이고 애인이다" 라고 말하는 설립자 손성목의 개인소장품(수집품) 으로 이루어진
음향기기 전문 사립박물관이다.
(그때 선물 받은 콜럼비아 0241 포타블 축음기입니다.)
히스 마스터스 보이스(His Master's voice)
1889년부터 축음기회사의 심벌마크로 사용되는 그림으로 영국의 화가
프란시스 바론드가 그린 것으로 다음과 같은 애절한 사연이있다
'음악을 좋아하는 주인이 죽자 그의 애견인 니퍼는 주인이 죽은 것을 슬퍼하여
평소 주인과 함께 음악을 듣던 축음기 앞을 떠날 줄을 모른다.
그러나 주인이 즐겨 듣던 "무도회가 끝난 뒤"라는 음악이 끝나면 혹시나
주인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을까 해서....'
그러나 이 이야기는 극작가 프랑크 시멘이 쓴 가상의 이야기이다.
↑에디슨 전구
1872년 에디슨은 무명실에서 탄소 필라멘트를 뽑아 공기 중에서 유리전구 속에
넣어 전류를 통하게 하는데 성공하였다. 그날이 1872년 12월21일로 세계 최초의
실용적인 탄소 필라멘트 백열등을 발명한 날이다. 그 이후 170여건에 이르는
에디슨의 전등 특허는 모두 이것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3층 음악감상실로 들어가면 대형 오디오에서 나오는 멋진 음악을 감상할 수도 있다
깊고 풍성한 사운드는 감동적입니다. 플라시도 도밍고와 홍혜경이 함께 부른 (그리운 금강산)
안드레아 보첼리와 사라 브라이트만이 부른(It's Time to say goodbye)
폴엔카의 (다이아나). 실황공연을 감상한 감동의 시간이였습니다.
It's Time to say good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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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렇게 완벽한 답사기가 또 있을까요? 준비하고 진행한 답사보다 훨씬 알찬 답사기에 찬사와 감사를 보냅니다. 하나의 작품입니다. 신봉공주님이 옆에 있어 언제나 든든합니다.
동영상을 보시려면 듣던 음악을 일시정지 버튼을 클릭한 후에 동영상의 시작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그날 음악감상실에서 들었던 것을 올린 것입니다.
동해답사하면서 저희가 움직인 동선에 맞춰 하나도 빠지지않고 담아낸 멋진 사진답사기입니다. 신봉공주님이 동해고속도로 옥계휴게소에서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달리는 바다열차를 카메라에 포착하지 못한 것이 참 아쉽습니다. 그래도 그날 내내 우리 주위를 맴돌던 파란 바다열차가 좋은 추억으로 남겠지요.^^
특별한 편집으로 방대한 자료를 지루함없이 즐겁게 감상할 수 있게 해주신 신봉공주님의 노고에 찬사를 보냄니다. 함께 여행한 느낌입니다 지나번 소리박물관에 갔을 때는 내부를 찍을 수 없었는데 용케도 담아오셨네요.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꿈에 본 내고향"이 아니고 "꿈속에 타 본 동해바다열차와 가 보았던 참소리 박물관"입니다. 이리도 생생하게 전달해 주시다니... 정말, 마가렛님.오래 오래 건강하십니오.
신봉스승님께서 정성스럽고 따뜻한 마음으로 담아 올린 답사후기 그 어느때 보다 왜이리 포근한지요? 순간 포착에도 남다른 초능력이 느껴집니다. 사진속에 또 사진이 들어갔네요. 신기합니다. 언제 어딜가나 사랑의 손길로 쓰담으며 담아오는 사랑받은 답사자료는 남들이 보기에도 귀하고 따뜻하고 포근합니다. 겹치지 않은 사진 있으면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