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의 칠순 겸 디에이치 방배 입주 축하 기쁨의 자리를 함께 해주신 여기 계신 모든 분께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저마다 바쁘게 사시고 계시는 요즘 시대에 좀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이 있을지라도 기쁨을 나누며 내일을 꿈꾸는 자리로 만들면
나름 의미있다고 믿기에 이쁘게 생각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런 잔치를 갖고자 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오늘의 저희집 행복을 있게 해주신 여러 형님, 형수님을 비롯한 진갱빈 가족분께 칠순을 명분삼아 감사를 명확히 드리고자 함이요,
참석하신 그 누군가의 가슴에 인생 70의 뜻을 생각하도록 함이요, 앞으로의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를 갖고 싶어서 였습니다. 제 자랑의 자리가 될까? 조심스러웠습니다만 미움받을 용기를 내어보았습니다.
돌이켜보니 천방지축 사고 뭉치로 어린 시절을 보내다가 고생 많이 하시는 어머님께 작은 기쁨을 드리면서 칭찬을 받으니 살만한 인생이었지요.
이 마음 변하지 않고 결혼해서도 내 자녀보다 부모님을 먼저 생각하면서 살았더니 주위 분의 도움으로 5성급 호텔의 디에이치 방배 새 아파트에
한 달 전 입주할 수 있었으며, 덕택에 지금은 좀 과분하다 싶을 정도의 편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것 모두 누구의 덕인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지요.
제 인생에서는 큰 고비때마다 다섯번의 로또가 있었습니다. 시작은 안덕출. 이명분이라는 훌륭하신 부모님 자식으로 태어난 로또요,
둘째는 마음씨 좋은 여러 형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로또요, 세번째는 마음씨 착한 아내와 결혼할 수 있게 하였던 선택의 기회를 준 로또요,
네번째는 열심히 살았으나 교장 승진의 기회를 놓치고 마음을 비웠을 때 찾아온 하늘이 내린 로또 서울 방배5구역 재건축 50평 단독주택 구매였습니다.
마지막 다섯번째는 주) 덕명 경주공장 이사 직책으로 경주에서 파크골프 운동을 통해 경주시협회 경기이사 경험의 스프레드시트 자동 기록 집계를 체험하고서
올 봄 4월에 책을 발간할 수 있었던 로또 였습니다. 일일이 언급 못하는 수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던 것 또한 세상 이치이고요. 감사 또 감사합니다.
70 인생 회고의 결론은 용기를 내어 꿈을 꾸며 열심히 사는 사람에게는 뭔가의 결실이 있어서 이 세상은 살만하였습니다.
사람은 태어나서 이름 석자를 남기고 호랑은 가죽을 남긴다는 옛말이 허언이 아니었지요. 다음 검색창에 안종문 검색해보면
제가 헛 살았지 않았다는 마음에 여한 없이 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987년 11월 1일 결혼 후 복현동 언덕 2층 양옥 월 10만원 삭월세 출발에 40년 후 서울 입성 성공 이야기를 남기는
내자와의 결혼생활 40년 실상은 어떠했는지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 말씀드리면 저는 오르막을 좋아하고, 아내는 편편한 길을 좋아해서
천생연분이었습니다. 달리 말씀드리면 저는 하늘을 보며 걸었고, 집사람은 발 밑을 조심하면서 걸었지요.
용기가 넘쳐서 남에게 상처를 준 반면에 조심이 넘쳐서 저의 부족함을 잘 메꾸어주어서 늘 고마웠습니다.
확신에 넘쳐서 거침없이 내달리려는 저에게 여러번 적절한 브레이크 역할을 해주었다고나 할까요?
그 브레이크도 이겨내고, 책 출간도 있었고, 지금의 서울 입성이 있었습니다만 아무튼 21세기 선녀와 나뭇군의 잉꼬 사랑으로 남은 인생을 예쁘게 수놓아 보겠습니다.
여기 참석하신 모든 분께서도 의미 가득한 인생을 수놓으시며 건강하게 사실 것을 기원드리면서 감사의 답사를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2026년 10월 17일 별과바람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