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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전실 확장 휴먼시아 현장 실사, 입주자 강력 반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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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는 17일 만수2동 향촌 휴먼시아 아파트 불법 전실 확장과 관련, 현장 실사를 벌여 추가 불법 전실 확장 세대와 불법 확장을 시정했다고 보고(접수)한 세대를 전수 조사해 확인 결과에 따라 이행 강제금을 물리기로 했다. 구는 불법 확장 세대는 일반 분양 1천75세대, 임대 15세대 등 모두 1천90 세대로 이 중 1천75세대가 불법 확장을 시정 조치했다고 구에 접수했다. 그러나 구는 이들 시정조치 세대 가운데 상당 수의 세대가 철거 사진을 찍어 구에 접수한 뒤 여전히 불법 확장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이날 부터 관련 공무원을 현장(휴먼시아)에 내보내 실사를 벌힌 뒤 현장 실사 결과에 따라 이행 강제금을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 만수2동 LH 향촌 휴먼시아 전실 확장 추진 일지 구의 이 같은 방침에 입주자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입주자 100여명은 17일 구청을 방문해 구의 현장 실사 및 이행 강제금 부과를 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일부 입주자들은 세무과 등 관련 부서에 이행 강제금이 부과하지 말 것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시공자인 LH가 전실 확장을 사실상 유도하고, 인근 아파트에서도 버젓히 전실 확장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유독 휴먼시아에만 엄한 잣대를 들이 대고 있다"며" 사실상 전 가구에 20~30만원의 이행 강제금을 물린다는 것은 구의 횡포"라고 집단 반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구 관계자는" 입주자들과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관련 법규를 위반 사항이 있다면 구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