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배우.
활동 내역
부산에서 태어났으며,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 부산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무역업을 하는 아버지의 일 때문에 서울로 이사하며 미동초등학교로 전학을 갔다. 그 시절 단짝친구와는 사후세계, 우주인, 마의 삼각지대 등이 공통 관심사였다고 한다. 공원 잔디밭에 단짝친구와 나란히 누워 별자리를 그리고 며칠 뒤 뭐가 변했나 왜 변했나 따지고 놀만큼 호기심도 많았다고 한다.
뭐든 빨리 배우고 싶은 그 호기심에 초등학생 시절에 무려 학원을 6개나 다녔다고 한다. 미동국민학교 시절 국가대표 태권도 어린이 시범단 소속이었는데, 정원 20명 남짓에 성적도 평균 90점 이하로 떨어지면 제명당할 만큼 엄한 곳이었다고 한다. 당시 시범단들은 디자이너한테 맞춘 유니폼을 입고, 머리카락도 미장원 가서 똑같이 동그랗게 자르고 다녔는데 자신 또한 그 유니폼을 입고 사범님 앞에서 “태권!” 거수경례가 그렇게 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런 동기로 입단한 애는 본인 하나뿐일 거라고 여겼다. 여자아이는 당시 김혜수 하나였는데 엄마가 눈에 잘 띄라고 머리에 큼직한 꽃까지 달아줬다고 한다. 1988 서울 올림픽 유치 전, 안토니오 사마란치 IOC 위원장이 방한했을 때 화동(花童) 역할도 했다. 인스타에 사진이 있다.
어린 시절부터 태권도를 배운 유단자였는데 광고 속에 나오는 태권도 장면에 어울리는 여자를 찾던 CF 감독에 의해 발탁, 1985년 15세 나이로 초콜릿 음료인 네슬레(당시 한서식품) 마일로광고에 태권소녀로 출연하며 연예계에 첫 발을 들였다. 그리고 광고에 출연한 모습을 본 이황림 감독에 의해 영화 《깜보》의 주연으로 극중 박중훈의 상대역인 밤무대 소녀 가수 '나영'을 맡아 연기자로 전격 데뷔했다. 다만 당시는 배우 대신 전문 성우들이 후시녹음을 하는 게 남아 있던 시대였기에, 해당 영화에서 김혜수의 목소리는 나오지 않는다.
86년 2월 김혜수의 덕성여중 졸업식에 영화 깜보에 같이 출연한 박중훈이 참석해 김혜수와 기념사진을 찍었다는 일화를 밝혔다.
어린 시절 사진을 보면 감독들이 어린 나이였던 김혜수를 탐낸 이유를 알 만하다. 이황림 감독은 당시 김혜수를 캐스팅하기 위해 시나리오 일부를 바꿨다고 할 정도. 보통 저 나이 또래면 성인 연기 이전에 하이틴 배역을 먼저 맡기 마련인데 김혜수의 경우 16살 나이로 데뷔하자마자 10대 연기를 넘어서 바로 성인 연기를 맡았으며 이런 예는 별로 없다.
이 당시 이색 경력이 있다면 데뷔하자마자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는 것인데, 이 경력이 회자되는 이유는 한국 가요 역사상 최초의 뮤직비디오였기 때문이다. 더욱 경악할 만한 사실은 그 뮤직비디오의 노래가 다른 누구도 아닌 가왕 조용필의 '허공'이라는 것이다.
신인 시절 가수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 1988년 그녀의 신인시절에 출연한 《어른들은 몰라요》 OST에서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곡을 불렀다. 음원은 벅스, 멜론에서 들을 수 있다. 《직장의 신》, 《모던보이》 OST에 참여하기도 했다.
《깜보》로 데뷔한 이후 《사모곡》, 《세노야》, 《순심이》 같은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았다. 《사모곡》은 당대의 최고 인기작 사랑과 야망에 버금가는 시청률을 기록했고, 김혜수가 KBS의 대표 신세대 스타[14]로 자리잡게 했다.《세노야》에선 동시기 이미 베테랑으로 인정받던 이혜숙과 극중 자매로서 연기로 맞짱을 뜨고 갓 스물이 된 나이에 《꽃피고 새울면》에서 극중 상대역 노주현과 나이차가 무려 26살이나 되는데도 부부로 출연하는 등 겨우 20대 초반 나이에 당대의 출중한 연기자들과 연기하면서 그 또래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깊이 있는 연기와 더불어 청순가련함을 화면에 드러냈고 이를 통해 작품의 인기를 보장하는 특급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외모
이목구비가 굉장히 뚜렷해 서구적인 느낌이 강하며, 특히 빛나는 눈빛과 도톰한 입술로 유명하다. 팜 파탈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갖춘 섹시한 이미지로 '화면 장악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1990년대부터 '글래머 여배우의 대명사'로 불릴 정도로 글래머러스하고 탄력있는 몸매를 자랑한다. 그 외에도 긴 팔다리와 좋은 비율까지 갖추었으며, 현재까지도 훌륭한 외모와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이런 이미지와 인식을 가진 각 국의 배우들 중, 김혜수와 유사한 배우로 모니카 벨루치가 있으며 그 외로 샤론 스톤, 소피아 로렌 같은 서구권의 팜므파탈 톱배우들이 있다.
실제로, '타짜'가 '우디네 극동영화제'에서 초청되었을 때, 이탈리아인들을 비롯한 주변 심사의원들은 김혜수를 보고 "너무나 아름다운 여인(Una donna Bellissima)", "아시아의 모니카 벨루치"라는 말을 붙였다. 그리고 업계의 김지운 감독이 말하길 카페에서의 클리셰, 남자가 카페에 앉아 있는데 시선을 집중시키는 멋진 여성이 다가와 말을 거는 순간 상상이나 잠에서 깨는 장면을 실제로 만들어주는 배우라며 외모를 칭찬한 적도 있다.
외모, 몸매에 대한 칭찬이 대단하다. 50대 중후반의 나이임에도 긴 팔다리와 군살없는 피부, 잘록한 허리의 글래머러스함, 빛나는 눈과 도톰한 입술 등. 김혜수의 레전드 실물짤이라는 짤이 상당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수상 경력
국내 최고의 배우 중 한 명답게, 한국에서 배우로서 받을 수 있는 상은 거의 다 받았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영화와 드라마 부문에서 골고루 상을 휩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