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기행에 빠진 문우님들이여 지금부터 침을 흘려보시길 ㅋㅋㅋ
남촌식당은 말이여. 어떤식당인가 하묜 교수님이 자주가는 곳이여.
교수님이 자주 간다는 말은 바로 문학인들이 들락 날락 하는곳이지.
오늘의 메뉴는 말여 코다리찜이야. 앞서 말했듯이 문학인이 보쌀소쿠리 쥐 달려들듯하니 맛은 보나 마나야.
역시 내말대로 기가막혔지
.
지금까지 먹어온 청도 맷도리 코다리찜하고 비교하면 답이나와
맷돌이는 양념이 강하지 그기에다 조미료가 약간,그래서 첫맛에 확 댕기지. 처음 강하게 느낀 미각은 갈수록 그맛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깊은맛을
느낄수가 없지 그리고 먹고난뒤 입안이 개운하지 못하지.
남촌식당은 말여 양념이 부드러워 첫맛에 확댕기지 않았지만 몇숟갈 먹으면서 자꾸만 댕기더라고.
시간이 흐를수록 코다리로 젓가락이 움직이고 미각은 코다리에게로 빠지고 있다는걸 느끼는거지.
맛집은 바로 이런거야 먹을수록 댕기고 먹고난뒤 입맛이 개끗한거 이런맛은 절대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지.
그리고 재료인 코다리가 달라 코다리 배와등이 청도보다 두꺼워 양도 많지 돈을 더주고 구입하는것 같혀
남촌이 어디냐하면 현대백화점 큰도로 맞은편이야.
침흘렸다면 연락해
한번 같이가자구
식당이 골목안에 있어 맛집의 전형적인 위치.
낮은 한옥이야 서민한옥이라고 할까. 마당도 좁고 모두 방으로 손님을 모시지.
비오면 마당에 비닐도 치고하는가벼.
밑반찬이 약하지. 원래 주메뉴가 제맛을 내면 밑반찬은 약해 대부분 맛집이 그렇더라구
아이고 또 침넘어가네. 이걸보고 참으려니 미치겠네그려.
저봐!저봐! 등어리와 배쪽에 붙어있는 코다리살들 한젓가락 떠서 밥숫갈에 걸치면 홍콩가는거야.
첫댓글 지역이어딘지요
ㅗ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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