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험사례를 작성하시는 분의 기본 정보를 작성해주세요.
| · 연령 : 33 · 성별 : 여 · 직업 : 회사원 · 통증부위 : 어깨, 발바닥 · 통증 원인 : 오랜 공부, 무리한 러닝으로 인한 발바닥 통증 · 병명/수술여부 : 족저근막염 · 처음 SNPE하게 된 계기 : 어깨 통증과 체형을 바로 잡기 위하여 · 운동 참여 기간 : 4개월 · 1주 평균 운동횟수(일) : 약 주5일 · 운동목표 : 어깨 통증 완화 및 체형교정 |
♥ 체험사례 작성 Tip
| · 사진 첨부 시, 촬영 날짜와 간단한 설명 부탁 드립니다. · 신체적&심리적 효과를 구체적으로 기술해주세요. · 효과가 나타난 시기를 명시 해주시기 바랍니다. (본 체험사례는 한국바른자세연구원에서 SNPE 효과 검증 관련 연구에 활용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 체험사례 시작
1. 서론
안녕하세요. 제 99기본원 지도자과정의 정유나입니다. 결코 짧지 않은 3개월의시간 동안 지도자 과정으로 접해보지 못했던 이론과 ‘선택, 집중, 반복’의 수련을 통해 몸과 마음,그리고 인식까지 개선하고,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3개월의 시간을 투자하면서 무엇인가에 몰두한다는것은 그것에 대한 굉장한 흥미, 필요성, 그리고 의지가 있다는뜻일 것입니다. 저 또한 SNPE에 대한 흥미, 필요성, 의지가있기에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달려갈 수 있던 3개월의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우선 저는 ‘척추를 바로 잡아야 건강이 보인다.’라는 최중기 교수님의 책을 접하고는 저 또한 몸의 중심이 되는 척추가 바로 서야 모든 건강이 시작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활동량 저하, 잘못된 생활 습관 등으로 앞으로 체형 교정에 대한욕구는 상승할 것이고, 가장 원론적인 방법인 SNPE를 통하여비로소 건강한 습관, 건강한 자세, 건강한 몸을 가질 수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누군가에 의한 교정이 아닌 내 움직임으로, “직접” 체형을 교정해야 일시적이 아닌 지속적인 바른 체형, 바른 몸을 만들수 있다는 생각에 SNPE에 대한 큰 흥미를 가지며 그 필요성에 대해서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2. 몸의 상태 및 변화
1) 어깨 통증
약 8년 전 2년 조금넘는 수험 기간 동안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어깨 뭉침과 통증이 만성이었습니다. 아무리 운동과 스트레칭으로풀어보려 해도 일시적일 뿐 완전히 통증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웠습니다. 또한 마사지샵을 가더라도 소위 말하는종아리 알이 딱딱하게 굳은 것처럼 어깨가 그만큼 뭉쳐 있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았고, 일반 사람들보다강한 압력의 마사지로도 어깨를 풀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통증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심해졌고, 특히나 이번연도에는 가만히 있어도 어깨가 아픈 지경에 이르렀고 그 통증은 어깨를 넘어 목, 쇄골뼈 쪽의 가슴 통증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업무 중에도 수시로고개를 돌리며 어깨를 주무르고, 가슴을 툭툭 치곤 했습니다.
사실 SNPE의 많은 체험사례에서 봤던 것보다는 가벼운 통증이었지만.. 당사자인 저에게는 굉장히 크게 다가오는 통증이었습니다. 심할 때는숨 쉬는 것까지 힘들었을 정도니깐요. 그렇기에 지도자과정을 통해 전 이러한 어깨 통증 완화에큰 목표를 뒀었습니다.
저를 괴롭혔던 만성의 어깨 통증은 수련을 시작하고 약 한달 뒤쯤에 사라졌습니다.아직 딱딱하게 올라와있는 승모근이 내려오지 않은 점과 수련을 소홀히 하거나 무리를 하면 다시 어깨 통증이 생기는 점을 봤을 때 ‘완전히’ 사라졌다고 하긴 힘들지만 평소에 항상 안고 있던 어깨 통증과수시로 고개를 돌리고, 어깨를 주무르던 습관에서 해방되었습니다.
(경직된 등과 어깨 그리고 허리가 완화되면서 비뚤어진 자세도 많이 개선됨)
▶ 특히 도움 되었던 동작:SNPE 4번 동작 중 반 구르기, T-무브
2) 족저근막염
2017년 9월 중순 충분한스트레칭 없이 매 주말마다 연달아 나갔던 마라톤 대회의 여파로 족저근막염이 생겼었습니다. 2주간의 물리치료, 6번의 체외충격파치료, 그리고 약물치료까지 치료의 기간으로 따지면3개월의 시간이 걸렸지만 완치가 되진 않았습니다. 원래 잘걸어 다니고, 오래 걷는 것을 좋아하였는데 족저근막염이 생긴 이후로는 따끔 따끔 올라오는 통증으로 인해오래 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나아진 것 같아서 마라톤 대회를 나갔다 오면 다시 올라오는 발바닥통증으로 인해 저는 평생 발바닥 통증을 관리하며 살아야 되는 줄 알았습니다.
(당시 족저근막염 치료를 위해 다녔던 병원 진료 기록)
어깨 통증만큼 계속 안고 가던 발바닥 통증이 아니었기에 크게 중점을 두었던 부분은 아니었는데 우연히 족저근막염이사라졌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11월 3일 JTBC마라톤을 참가한 후 지도자과정 수업을 들었던 날이었습니다. 오로지실습으로만 진행됐던 날이었고 특히 척추댄스를 배웠던 날이었습니다. 보통 마라톤 대회가 끝난 후 다음날통증이 올라오기 마련인데 신기하게 통증이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특히나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평소보다빠르게 뛰며 무리를 했음에도 발바닥은 하나도 안 아팠습니다. 수업 시간 중에 꽤 오랜 시간 웨이브 베개를밟으며 발바닥을 자극 시켜준 덕분인 것 같았습니다. 집중적으로 발바닥 통증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진 않았지만평소 족궁보조구를 착용하고 걸었던 걷기 운동과 더불어 척추댄스를 하면서 웨이브 베개를 밟으며 발바닥의 순환을 도왔던 덕분에 족저근막염이 사라졌다고생각합니다.
▶ 특히 도움 되었던 동작: 족궁보조구착용하고 바른 자세 걷기, 웨이브 베개 밟기
저는 지도자과정을 통해 평소 인지하고 있었던 어깨 통증, 발바닥 통증외에 몰랐던 내 몸의 문제점들을 발견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 이러한 문제점들의 원인그리고 해결방안까지 직접 생각하고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3) 골반전방경사 완화
양쪽 허리라인이 달랐던 것은 선천적인 문제로만 알았습니다. 워낙 어렸을때부터 차이가 났기 때문에 그렇게만 인지하였는데 이것은 골반전방경사 그리고 오른쪽 골반의 사선 뒤틀림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직 오른쪽 골반의 사선 뒤틀림은 교정되지 않았지만 골반전방경사는 많이 완화되어 거의 제자리를 찾은 느낌입니다. 전신 거울로 옆모습을 볼 때 엉덩이가 올라가 있는 모습, 그리고무게 중심이 앞쪽으로 쏠려 있었던 부분이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무게중심 선의 이동)
▶ 특히 도움 되었던 동작: L-무브(웨이브 베개 및 다나손으로 천골 부분에 L-무브 집중)
4) 경추 7번의 변위 발견
살면서 목의 변위를 느껴보지 못하였는데 SNPE 4번 동작과 T-무브를 하며 유독 경추 7번의 까짐과 상처가 나는 것을 보고 변위가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고개를 푹 숙이고 공부 했던 수험생활의 잘못된 자세와 스마트폰으로 인해 생긴변위가 아닐까 싶습니다.
SNPE의 기본 이론 중 ‘텐트이론’처럼 경추 7번의 변위는 주변 근육의 긴장을 불러 일으켜견갑거근, 상부 승모근의 긴장 및 굳어짐까지 영향을 주어 SNPE1, 4번 동작 및 T-무브를 열심히 해도 상부 승모근이 풀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지도자 과정동안 경추의 변위를 바로 잡진 못하였지만 앞으로 타원도자기를 이용하여 변위된 경추 7번을 눌러주며 수련을 꾸준히 이어가 경추 7번의 변위, 그리고 상부 승모근의 완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3. 마음의 변화
3개월 간의 지도자 과정을 거치며 몸의 변화도 있었지만 마음의 큰변화도 있었습니다. 통증이 사라지면서 찡그리는 버릇, 한숨, 그리고 부정적인 마음들이 사라졌습니다. ‘건강한 몸에는 건강한 마음이깃든다.’라는 구절처럼 3개월 전의 나보다 신체 구조적으로건강해진 몸에 비로소 긍정적인 기운이 가득한 마음이 깃들었다고 느낍니다.
4. 마무리
99기 본원 지도자 과정은 끝이 나지만 저의 수련은 이제부터라고 생각합니다. 100일의 수련을 약속하였지만 만족스러운 ‘선택, 집중, 반복’의 시간은갖지 못하였습니다. 2020년을 시작하며 새로운 수련의 시간도 갖으며 부족한 해부학 이론의 지식을 채워넣는 시간을 가질 계획입니다. 나아가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몸의 크고 작은 통증에 대해서 해부학적접근과 SNPE의 원리로 풀어내는 공부를 통해 몸을 바로 알고, 건강을바로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알릴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건강한 삶’을 위한 시작, SNPE 바른 자세 운동과 함께 하겠습니다!
그럼 모두 2020년에는 더욱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