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전증 고치는법-긴장 손떨림 증상 때문에 힘들어요.
" 오늘날 당면한 세계적인 문제는 기아, 빈곤, 마약 또는 전쟁의 공포등이 아니다.
그것은 바로 긴장이다.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법을 알게 된다면
당신은 인생에 있어서 당신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법을 알게 될 것이다.
- 인도의 요기 스와미 싸띠아난다 사라스와띠-
정신이 헤이해진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말한다.
" 이 친구야, 정신차려 <긴.장> 좀 하고 살아 "
그러네 숨막히듯 너무 허겁지겁 살아가는 이들에겐 달리 조언한다.
" 좀 편하게 살아라, 조급해 하지마 "
오늘은 후자와 같은 이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일단 긴장이란 무엇인지를 알아보도록 합시다.
이것은 어떤 경우에는 도움이 되지만 어떤 경우에는 악영향을 끼친다.
즉 지나침에 대한 부분을 다루고자 한다.
이는 욕망, 기대, 명료하지 않는 생각들, 갈등, 불안, 두려움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이 상태에서는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사람마다 차이가 난다.
대체적으로 손발이 떨린다. 수전증이 가장 대표적이다.
심장이 터질듯 1초에도 수십번 뛰는것처럼 상당한 불안증세를 겪는다.
다리에 힘이 풀리고 주저 앉아 버릴 것 처럼 힘이 빠져 버린다.
머리가 꽉 막힌듯 아무 생각도 나지 않고 당황을 한다.
마음이 열리지 않고 닫혀 버려서 더이상 앞으로 나아갈 용기와 자신감이 생기지 않는다.
물길이 막힌듯 몸이 경직되고 부드러움이 사라져 버린다.
즉 세가지로 나눌수가 있다.
영혼
마음
몸
영혼이 숨을 쉬지 못하게 된다. (영적 혼란)
마음이 감옥에 갇힌것처럼 답답함을 느끼게 된다. (심리적 방황)
몸이 내 말을 듣지 않고 자기 맘대로 날뛰게 된다.(증상과 고통)
우리는 깊은 무의식의 심리를 자각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단 몸으로 증세가 찾아올때
그제서야 " 내가 문제가 있구나! " 라고 자각을 하곤 한다.
글씨를 쓰는데 손떨림이 심해서 당황을 한다.
특히 누군가가 옆에서 보고 있을때면 땀을 뻘뻘 흘릴정도로 공황상태를 겪기도 한다.
회사 회식자리에서 소주잔을 들때 손이 떨려서 창피함을 겪는 이들도 있다.
발표할때 세포 하나 하나가 떨려서 망치기도 한다.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누가봐도 심각할 정도로 수전증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면
참 사회생활을 하기에 괴로울 것이다.
정말 이런 사람들이 있을까? 라고 의심을 할수도 있지만,
의외로 생각보다 이런 문제로 인해서 고통받는 이들이 많다.
그저 남에게 말하지 못하고 혼자 속으로만 끙끙 싸매고 있을 뿐이다.
그렇다고 적극적인 치료를 하기 보다는 걱정이 대부분이다.
그렇다고 병원을 찾아서 의학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을수밖에 없다.
중풍이라 기타 신체적인 질병으로 인한 문제는 당연히 병원의 도움을 받아야 하지만,
평상시에는 아무렇지 않다가 어려운 자리나 긴장된 상황에서 그렇다면
이는 틀림없이 심리적인 문제임을 인정해야 한다.
그것은 그대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지 않고 방치 되고 있다는 메시지일수도 있다.
그렇다면 심리적으로 수전증 증상을 고치는법은 무엇이 있을까?
1. 타인의 시선 그만좀 신경쓰자.
안쓰면 좋겠지만 자동 프로그램처럼 눈치보듯 살아가는 이들이 참 많다.
나 역시도 오랜 시간동안 부모의 영향으로 인해서 그렇게 길들여졌다.
남에게 잘 보이려고 내 자신을 억압하고 눌러 버린 것이다.
그러다보니 시시때때로 긴장하고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일수밖에 없다.
그냥 나를 나대로 드러낼수는 없었는가?
그렇게 고집 피우다간 결국 어린 아이마냥 불안해서 벌벌 떠는 초라한 모습을 보일수도 있다.
남을 위한 인생이란 없다.
그것은 그저 허상이고 망상일 뿐이다.
결국 인간은 자기만족으로 살아간다.
남에게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 우린 충분히 이기적으로 살아가도 된다. .
성모 마리아처럼 살아갈 것도 아니면서 그런척 하며 사는 것은 참 괴로운 인생일 뿐이다.
가면을 벗도 그대로의 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건강한 마음이다.
2. 왜 손이 떨리고 발이 떨리는가?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무의식 관점에서 보면 다음과 같이 해석해 볼수가 있다.
- 몸이 공포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말이다.
몸에서 보호받고 있는 어린아기(마음)가 힘들어 한다는 것이다.
이는 지나친 욕심과 스트레스가 화근이 되어서 " 나 살려줘, 이 불구덩이에서 나를 꺼내줘 " 라고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고 볼수가 있다.
긴장하게 되면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혈액을 심장이나 폐 등
상대적으로 중요한 곳으로 보낸다.
그 결과 손발의 말단부로 가는 혈액이 적어져 손발의 체온이 낮아진다.
소화기관으로 가는 혈액이 적어지기 때문에 설사, 변비, 복통등의 소화계 증상도 생기게 된다.
다음과 같은 신경장애가 나타난다.
소화성 궤양, 신경성 소화불량, 장 경련, 고혈압, 관상성 심장발작등이 포함된다.
이처럼 긴장은 우리의 심신을 병들게 할 정도로 아주 위험한 친구이다.
지나친 욕심을 이젠 내려놓고 살아야 한다.
그냥 가볍게 물흐르듯 살아간다면 심각한 손떨림인 수전증과 같은 증상을 겪지 않는다.
내 스스로 반성해 봐야 한다.
지나치지 않았는가?
이는 모든 것에 적용이 된다.
사업, 인간관계, 성공, 행복등 부족해도 문제가 되고 지나쳐도 문제가 된다.
게으른 자는 좀더 긴장해서 열심히 살아야 할 것이며,
너무 완벽주의처럼 앞만 보고 달린 이는 주변도 돌아볼수 있는 여유가 필요하다.
3. 창피해하지 말고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자.
수전증이 생기면 우리는 창피함과 수치심을 느끼기도 한다.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런 내 자신을 극도로 미워하고 싫어한다.
당연하다.
좋은 모습만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 우리들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부족한 존재이다.
단점이 참 많다. 때론 자유롭게 드러낼줄도 알아야 한다.
발표불안에 시달리는 사람은 떨고 있다는 것을 티를 내지 않으려고 마음을 다잡는다.
그러다가 더 긴장하면서 발표를 망치기도 한다.
차라리 " 오늘은 좀 떨립니다. 많은 분들이 바라봐주셔서 긴장도 되고 무섭기도 하네요 ㅎㅎ "
이런 식으로 수용을 하게 되면 잠시후에는 더 편안해지고 이완이 되기 마련이다.
스스로를 숨기려고 하는 오랜 습관으로 인해서 이런 증상이 나타났음을 인정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제부터라도 숨기려는 그 가면을 벗고 나대로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사람이라는 person은 persona(페르조나)라는 가면에서 유래가 되었다.
일종의 착한사람 콤플렉스에 빠져 버리면 남의 눈치보면서 행복을 놓쳐 버리게 된다.
내 아들이 공부를 못해서 창피해 한다고 하자.
오늘 귀한 손님들이 찾아왔는데 이렇게 말하면 될까?
" 창피하니까 밖에 나갔다 와 있어라 "
자신을 대함에 있어서도 그렇게 못되게 굴어서는 안된다.
남에게는 법없이도 살 사람처럼 호의적이면서 정작 자기를 대할때는 못된 시어머니처럼
들들 볶고 있다면 그대는 뭔가 크게 잘못 살고 있다고 볼수 있다.
4. 이완이 행복을 가져다 준다. 매일 꾸준히 연습해 보자.
미국의 대체의식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방법은 이완이다.
긴장을 없애는법은 결국 그 자리에 편안함을 심어주는 것이다.
자기에게 즐거움을 줄수 있는 삶은 여러가지가 있다.
기도, 명상, 수행, 자기최면등을 통해서 심리적 안정감을 찾는다.
- 즐거운 인간관계를 통해서 자신감도 찾고 행복을 만끽한다.
- 천천히 몸의 느낌을 자각할수 있는 유연성과 관련된 운동(요가, 태극권, 걷기등)등을 통해서
몸의 감각을 하나씩 편안하게 일깨운다.
- 무의식과의 소통을 통해서 영혼, 몸,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올바른 상태로 정립한다.
- 사랑을 하면 이완이 찾아온다. 단 집착을 하는 순간 무서운 긴장이 시작된다.
나는 개인적으로 긴장의 다른말을 ' 욕심 ' 이라 하고싶다.
바짝 애를 쓰기 때문에 그때부터 막혀 버리는 것이다.
힘을 빼고 있으면 주사바늘이 내 피부로 들어오는데,
주먹을 불끈 쥐면 내 병을 치료할수 있는 약물을 받아들일수가 없다.
방문을 닫은채 방치해 버리면 방안의 공기가 혼탁해지지만,
활짝 열어 두면 시원한 봄공기가 들어와서 정화가 된다.
주변인들을 열린 맘으로 허용하며 그들과 함께 손잡고 즐거움을 느낄수가 있지만,
이기적인 맘으로 내 것만 취하려고 하면 스쿠르지 영감처럼 심술만 가득차게 된다.
욕구를 달성하려는 그런 욕심보다는
그저 순리대로 최선을 다하는 '현재에 깨어 있는 삶' 으로 살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