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가게 이름을 읽는데 조금 어려움을 겪은 옵티럭스 안경점을 다녀왔습니다.
어릴 적부터 워낙 눈이 나빠 안경은 늘 제 분신이나 다름없었지요.
여기 베가스에서도 최소한 5,6군데 안경점과 안과, 검안의를 만난 적 있습니다.
백내장 수술을 하고도 채 시력이 잡히지 않아 안경을 써야 하는 상황에서
선글라스는 물론 운전할때, 특히 밤에 쓰는 안경 등등 종류는 수두룩하지만
늘 뭔가 불편하고 만족하는 경우가 드물었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았었지요.
프로그레시브는 물론이고 멀티 포커스, 좋다하는 렌즈는 다 시도해 봤는데,
샤넬이나 프라다 등 비싸다는 안경테는 다 가지고 있는데...
뭔가 클리어하지 않고 비싼 안경테조차 내 큰 얼굴을 감당하지 못하는 지경이었습니다.
미국에선 미국 안과나 안경점을 가야지!! 주의였다가 오랜 세월 답답함을 이기지 못해
이 사이트에서 후기가 좋은 옵티럭스 안경점을 방문했습니다.
위 사진 멀리 보이는 분이 사장님입니다.
사장님 아들이자 듬직하고 잘생긴 검안의 선생님의 꼼꼼한 시력 검사 후
더 친절한 사장님의 다양하고 나에게 꼭 맞는 여러가지 옵션을 거쳐(특히나 저렴한 옵션)
드디어 나에게 완벽한 안경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아하, 라스트 네임이 송씨이시군요!
친절한 곳이라는 후기를 여러번 본 기억이 나서 그냥 그런가부다 했었는데,
눈 나쁜 사람들에게 제일 중요한 시력과
더 큰 문제인 큰 얼굴에도 안경 사이즈를 잘 맞춰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안경을 구입한 다른 미국 안경점에서는
불편한 안경 사이즈 조차 잘 맞추지 못했었거든요.
그러다보니 늘 안경은 삐딱했고 여러번 실패를 했었습니다.
큰 얼굴만 탓할 뿐이었지요 ㅠㅠ
이제는 한시름 놓았습니다.
완전 잘보입니다. 너무 만족합니다.
솔직히 비즈니스가,
특히나 한인을 상대하는 게 그리 녹록치만은 않음이 분명한데,
두 부자의 모습에서 안경 사업에 대한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더더욱 번창하시길 작게나마 바래봅니다.
티나 김 이메일
tina.myfunlasvegas@gmail.com
인스타
tinavegas2024
첫댓글 저도 슬슬 안경 바꿀때가 됐는데 가봐야 겠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jc님은 모르실거에요, jc님의 댓글 한줄이 얼마나 저를 기운나게 하는지요^^
핸폰으로 사진찍어 컴터로 옮기로, 리사이징 하고, 글쓰고, 사진 첨부하고...
왜 하냐구요??
바로바로 jc같은 소중한 분께 소소한 정보라도 드리려는 마음때문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역시 미국 안경점에서 늘 만족 못함을 늘 ~있었습니다. 이유는 코대가 없어 늘 안경을 맞출때 만족도가 없었는데 여기 안경점 사장님은 하나하나 꼼꼼하게 해주셔 넘~ 만족하며 지냅니다.3달전에 다녀왔습니다.
오오오오 홍삼님도 저랑 같은 경험을 하셨군요. 그래도 미국에선 미국사람들이 당연히 더 잘하지 않을까 선입견을 가졌더랬습니다. 인터넷으로 산 레이반 선글라스가 얼굴에 삐딱하게 코도 아프고 뺨에도 자국나고 아무튼 안맞더라구요. 이름을 대기는 그렇지만 세군데 이상 미국 안경점 갔는데 결국 못고쳤습니다. 500불 이상 준 샤넬 안경 구입처에 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 여기 사장님이 너무도 친절하게 고쳐주시더라구요. 그때부터 앞으로는 선입견을 갖지 말자고 스스로 다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홍삼님!!!(갑자기 저 홍삼차가 마시고 싶은건 기분탓이겠지요?????ㅎㅎㅎ)
이런 좋은내용. 유익한정보 너무 감사합니다
쉽지않을 일~~~
감사1000000
항상 응원합니다 죤하루되세요
크리스님, 참 선한 영향력을 전해 주시는 분 같아요.
파크 로펌에도 귀한 댓글 달아주시고, 항상 응원해 주시고,
멋쨍이 멋쨍이 크리스님 멋쨍이 ㅎㅎㅎ (쏘주 한잔 쏘주 한잔 ㅎㅎ)
베가스에 좀 더 전문적인 안경점이 더 생겼으면 좋겠어요. 이태리 안경, 불란서 안경, 새브란스 안경 등 인지도가 있는 믿고 가는 그런 곳이요.
소나무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런데 그건 우리 소비자 입장이고 비지니스 하는 분들은 상황이 좀 다를것 같아요.
우선 베가스 한인 수가 적고 현지인+한국인 다 섭렵하기도 말처럼 쉽지 않고 말이지요.
아무튼 비즈니스하는 한인들 힘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