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동백꽃은 떨어지지만.
꽃샘추위 없이 따뜻한 봄날이 찾아온 해가 있던가? 아니다.
꽃샘추위가 봄을 잠시 움츠려들게 했을지언정 봄을 물러가게 하지는 못했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라고 하나님께서 시련과 고난을 막아주시기만 하셨는가? 그렇지 않다. 오히려 당신의 백성을 광야로 이끌어내시기도 하셨다. 왜 그렇게 하시는가?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시로다!”(애.3:33).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가 고생의 삶을 사는 것을
방관하듯 지켜보실 때도 있으시다.
그러나 <하나님의 본심>은
“당신의 자녀를 향한 선한 의도와 목적”이 있다고 성경은 증언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험한 세상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게끔 연단하실 뿐이다.
1월에 만개했었던 동백꽃이 3월에는 떨어지고 있지만
다른 꽃들이 생생하게 피어나고 있다.
정호승 시인이 자신의 시를 편집하여 해설을 담은 시산문집
<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를 챙겨와 읽고 있다.
“나는 봄이 오고 다시 꽃이 피는 데서 부활에 대한 믿음을 지닌다.
혹한의 겨울을 견딘 꽃나무들이 잎을 틔우고 꽃을 피우는 것이야말로 바로 부활이다.
어느 날 문득 거리에 연노란 산수유가 피고,
거무튀튀한 나뭇가지에 우아한 목련이 피고,
산 아래 붉은 진달래가 피어난 그 눈부신 아름다움이야말로
바로 부활의 아름다움이었다.
이렇게 나는 자연을 통해 부활의 정신을 이해하고 믿는다.”
용문에 있는 <본죽>에서 죽을 먹어본 사람이 있을 것이다.
<본죽&비빔밥>의 창업주 김철호 대표는 신문사 광고부에 취직했다가
사표를 내고 여러 사업을 벌였으나 그때마다 망했다.
1997년 IMF로 사업이 완전 파산되어 낮에는 요리학원에서 청소하면서
요리를 배우고 저녁에는 호떡을 구워서 팔았다
. 2002년에 <본죽>을 창업했는데 수천 개의 가맹점이 있는 기업인으로 성공했다.
김철호 대표는
“우리 회사의 사훈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
하나님께 영광! 세상에 빛과 소금입니다!”했다.
김철호 부부는 사업의 목적에 대해
“십일조 드리기 위해 사업합니다. 선교하기 위해서 사업합니다.
십의 칠조를 드리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다 채워 주십니다!”라 간증하였다.
*묵상: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시편.119:71).
*적용: 십자가의 길을 걷게 되면 부활의 영광과 승리가 찾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