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내외분’의 풍자극장 열렸다

[안택수]

윤 대통령 ‘내외분’의 풍자극장 열렸다

노형석입력 2022. 11. 19. 15:10수정 2022. 11. 19. 16:2  댓글7개

아트만두 작가의 풍자작품 전 ‘이색기이’

‘이색기이’ 전 포스터.

윤석열 대통령과 영부인 김건희 여사, 한덕수 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문수 노사정위원장 등이 코미디 영화를 찍는 촬영장의 주조연 배우들처럼 등장하는 풍자작품 전시회가 서울 인사동 문화의거리 들머리에 차려졌다.

지난 수년간 보도전문채널 <와이티엔>과 페이스북 등에 시사 풍자화들을 줄곧 발표해온 캐리커처 작가 아트만두(본명 최재용)가 지난 9일부터 서울 관훈동 나무아트 화랑에서 열고 있는 개인전 ‘이색기이(耳塞奇異)’가 그 자리다. 21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는 현재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공직자, 정치인, 기업가들의 모습과 그들에 얽힌 시사적 사건들을 익살스러운 캐리커처로 변형시켜 풍자한 근작들을 보여준다.

아트만두가 그린 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풍자 그림.

아트만두가 최근 작업한 윤석열 대통령의 풍자 캐리커처 신작.

‘이색기이’ 전 포스터.

전시회 제목은 ‘귀 먹어 말귀를 듣지 못하니 기묘하고 이상하다’는 뜻이다. 지난 9월 윤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비속어’ 논란을 빚은 것을 빗대어 지었다. ‘아무도 모르게’ ‘왕의 나라’란 영화를 각각 찍는 코미디 배우로 등장해 시국 연기를 열연하는 모습으로 풍자된 윤 대통령 부부와 이태원 참사과정에서 책임회피 공방에 휩싸인 고위 공직자들, 색깔론 부르짖는 보수 정치인 등을 담은 캐리커처 근작들이 선보이는 중이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도판 작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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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나의 댓글

• hyh20031시간전

  국민 상대로 전쟁을 선포한 윤석열정권! 석열가~ 쐬주인들 어떠하며 막걸리인들 어떠하리~ 바지를 돌려입고 내려간들 어떠하리~ 핵관과 어울리며 퍼마시면 그만이지~ 무당인들 어떠하며 사기꾼인들 어떠하리~ 간신에 둘러싸여 바보된들 어떠하리~ 천공이 길을열고 지나가면 그만이지~ 친일인들 어떠하며 조중동인들 어떠하리~ 민생이 무너지고 붕괴한들 어떠하리~ 엠비씨 안주삼아 한잔빨면 그만이지 ~

• 플러스1시간전

  언론의 90% 이상은 윤석열 바라기인데 - 그래도 몇안되는 언론이 정신차리고 보도하니 아직도 희망은 있네요 ~~

• 맥스1시간전

  검찰의 칼날이 일본도 만큼 시퍼런데 살아있는 정권에 맞서 풍자극을 만든 저사람들이야말로 독립운동을 하는 작은 영웅 들이다.

• 꺄라멜1시간전

  표현력 무엇? 극사실주의네 거니 이마에 숯칠하며 굥 입술 삐뚤어진 모양하며 천재다

• 반사의 제왕1시간전

  경향신문 ‘장도리’ 케리커쳐 ‘아트만두’ 두 작가 뜸 했는데... 신임 정부의 무한 자료 재공으로 창작 부활 하신 듯ㅎㅎ 응원합니다.

• storm1시간전

  진짜보다 더 진짜처럼 그린 명작이네 비뚤어진 입매와 검댕칠한 마빡 예술이다

• k니콜라수케익1시간전

  작가님들 조심하세요. 잡혀 들어갑니다. 박정희 전두환 이승만 독재 정권보다 더한 검찰정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