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여름 소풍을 다녀와서
언제나 그러한듯이 나의 마음은 한결 자녀들에게 향하고 싶은 강한 애착을 가지고 있다.
올해 여름은 요한이와 한나와 함께 경기도 가평(한얼산 기도원) - 춘천(소양강) 소풍을 가게되었다.
한얼산은 은혜의 동산이라 하였듯이 금요철야집회에 참석하여 처음 눈에 들어온 글귀가 "다시 흥 하리라"라는 욥기 말씀이였다.
순간 가슴이 뭉클하였고, 지난날의 순간 순간이 교차하였다.
이어지는 기도시간에는 깊숙한 내면의 심령에서 전해지는 나의 죄에 대한 반성이 흘러나왔다.
새벽4시 20분이 되어서 집회를 마치고 차에 들어가 자녀들과 4시간가량 눈을 붙이고 계곡에서 세수를 했다.
한얼산의 계곡은 또 다른 사연을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아침을 망설이다
자녀들과 춘천으로 향했다.
소양땜 아래
윗샘밭에서 맛으로 소문난 닭갈비를 먹고, 소양땜에 올라 견학을 하고 그리고 청평사로 들어가기위해 유람선을 탔다.
발딛는 곳 모두가 낫설지 않은 곳이다.
10여년전 자주 여행을 다니던 곳이여서 그렇다
청평사 유람을 마치고 윗샘밭에서 춘천의 자랑 막국수을 먹고 감자전을 먹었다.
그리고 3시간동안 서울로 향해 집에서 안식을 취했다.
이렇게 1박 2일 간의 여름 소풍은 자녀들과 함께 하게 되었다.
한얼산 계곡에서 ^^
한얼산 기도원 (자녀들과 몇차례 찾아온 곳이기도 하다)
춘천 닭갈비 (제법 잘 하는 집을 찾아나서야 그 맛을 느낄 수 있다^^)
아주 싹싹 비웠습니다.^^
소양땜이 보이는 곳(일명 : 콧구멍다리 )에서 ,,
소양땜에 올라서서
소양땜에서 ...
소양땜에서 유람선으로 들어간 곳 청평사 (16년전 내가 앉아서 배경으로 찍었던 종에서 두명의 자녀를 세우다)
청평사를 오르다보면 곳곳에 멋진 계곡과 폭포가 있다.
작년 여름 소풍은 지리산 뱀사골로 향했다. 역시 두 명의 자녀와 함께
올해 여름 소풍은 춘천행이 되었지요
내년에는 어느곳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나갈지...
첫댓글 16년전 이라.. ^^
ㅎㅎ
아이들이 해맑고 귀엽네요~ 저희 아버지가 춘천쪽에서 일하시는데 한번 가보지도 못했네요... ^^ 행복한 시간 잘 보았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민중이라고 이름을 짓고 싶었는데,, 애들 엄마가 지은 이름임다 ㅠㅠ
청평사 저도 1년에 한번씩은 댕겨오는 곳인데.. 참 좋아요, 여름에도 좋고 가물지 않으면 가을에도 좋습니다. 산속 높은 소양호까지 버스타고 오르는 재미도 있구요, 계곡에서 노래한곡에 막걸리 한잔하면 끝내줍니다.ㅎㅎㅎ
어제 그 노래..??? ^^
막걸리 좋지요^^ 잘,,, 아시는 군요!
저기서는 서른 넘기는 동생에게 서른즈음에를.. 불러줬었죠.
아..너무 좋아해요 ^^ 그노래..언제 들려주세요^^*
녹음기가 더 나아요.^^
아하하..산을 병풍삼아.. 들려주심 ^^ 훠얼씬 좋지요 ~!
막걸리 ~ 막걸리~ 막걸리 어디를 가나 막걸리~ 우리강산 좋을시고 막걸리~ ㅋㅋㅋ
아하하..전 하얀것도 좋아요 ^^;
까를로스님 아드님과 여전히 산 즐겨 타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