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양이면 한꺼번에 끓여도 되지만
양이 많으면 따로 익혀서 합치는 게 좋습니다.
목뼈는 등뼈보다 살이 엄청 많이 붙어있습니다.
3킬로짜리 두 뭉치인데 큰 찜솥에 가득입니다.
길정자 님이 판매하는 백숙용 한약재에 물을 한 냄비 가득 붓고 끓이고 3탕까지 끓여 놓았습니다.
목뼈를 충분히 녹여 찬물에 헹구면 톱밥 부스러기를 제거하고 솥에 넣었습니다..
뼈를 육수에 넣고 ...
된장 조금 풀고....
생강과 정향을 담은 철망을 넣고 끓입니다.
한편으로는 잘 익은 배추김치를 소환했습니다.
배추소를 털어내거나 씻어내지 않습니다.
뼈 삶은 솥에서 국물을 떠 붓고 양념을 더 하여 김치를 맛있게 익힙니다.
김치에 양념이 들어 있지만 파, 마늘, 후춧가루를 추가했습니다.( 후춧가루는 서울 신설동 한약재 시장에 있는 금덕약초에서
통후추를 사놓고 조금씩 갈아서 쓰고 있는 겁니다.)
고춧가루도 더 넣었습니다.
감자는 큰 것을 잘라서 넣는 거보다 중간크기를 까서 통째로 넣는 게 더 좋습니다.
국물을 포함하여 여기까지 한 것이 그냥 먹어도 자꾸 더 먹고 싶도록 맛이 있어야 합니다.
김치 익힌 것과 뼈 익힌 것을 합하여 맛있는 간이 뼈에 잘 배도록 재웁니다.
두 그릇에 있던 것을 합쳐 놓은 겁니다
뼈 삶은 솥에 김치 익힌 것을 넣고
마지막으로 맛술 참기름 들깨 가루를 넣고
건드리기만 해도 뼈에서 살이 술술 빠져나오도록 살짝 더 끓여 마무리합니다.
김치와 뼈를 적당히 분배해 가며 접시에 담습니다.
식후 예쁜 꽃감상은 천연 소화제...
첫댓글 맛있는 요리를 하셨네요.
목뼈찜 정말 맛있습니다.
많이 드십시오.
ㅎㅎㅎ 감사합니다.
우리 손자가 좋아한다 그래서 자주 만들고 있습니다.
하루 힘들게 보내고 거실에 앉아 뜨건 밥과 함께 먹으면 하루 피로도 달아나고 입맛이 돌아오겠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6.04.18 17:3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6.04.18 17:40
맛있게 먹고 있는 손자를 쳐다보고 계신 맹쌤의 표정이 그림으로 그려집니다.
흐믓하시지요?
저는 침만 그저 삼키면서
장가가도 애기가 없는 아들놈이 은근히 미워집니다 ㅎㅎ.
뼈에 살이 많이붙어 빼먹기 좋을거같아요~
감자탕에는 역시 감자입니다~ㅎ
집에서 감자탕집보다 더 맛있게 많드시니~~~ 대단 하세요^^
저도 지기님 레시피보고 도전해 보겠습니다~~^^
아 먹고싶어요 김치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