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 비닐, 랩…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될까?
편의점 도시락, 배달음식 용기 등에 사용되는 폴리프로필렌은 열에 강해 전자레인지에 사용해도 된다.
플라스틱을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환경호르몬이 나온다고 여기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는 반만 맞은 사실이다.
편의점 도시락, 배달음식 용기에 쓰이는
폴리프로필렌(PP)은 전자레인지에 돌린다고 환경호르몬이 용출되지 않는다.
비닐봉지에 사용되는 저밀도 폴리에틸렌이나
컵라면 용기에 사용되는 폴리스티렌(PS) 역시 전자레인지에 사용하면 안 된다.
편의점 도시락 뚜껑이나 배달용기는 전자레인지에 넣고 사용해도 괜찮다.
주원료가 폴리프로필렌이기 때문이다. 폴리프로필렌은 플라스틱 중 질량이 가장 가볍고
열에 강하다는 특징이 있다.
덕분에 전자레인지에 조리해도 변형되거나 환경호르몬이 배출되지 않는다.
전자레인지에 비닐랩 넣지말자
전자레인지에 플라스틱 용기나 비닐 랩을 넣는 것은 금물이다.
◇비닐·페트병은 사용 금지
▲컵라면 용기: 폴리스티렌(PS) 재질로 만들어진 용기는 내열성이 낮아 녹을 수 있다.
▲비닐 봉지: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환경호르몬뿐 아니라 변형 위험이 있어 사용해서는 안 된다.
▲페트병: 열에 약해 녹거나 외형이 변형될 수 있어 사용할 수 없다.
▲멜라민수지 플라스틱 그릇: 고온 노출 시 포름알데히드 등이 배출될 수 있다.
◇오래 돌려도 괜찮을까?
전자레인지에 권장 시간 이상 돌리면 유해물질이 나올까?
식약처가 PP·PE 재질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 65건을 조사한 결과,
전자레인지 사용 권장 시간이 지나도 유해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700W 기준으로 2~3분 정도가 권장된다"고 말했다.
최근 간편식 소비 증가로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일회용 용기에서 유해 물질이 나오지는 않을까 걱정도 많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중앙대 식품공학과 연구진의 도움말로
전자레인지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 표시 확인해야
플라스틱 용기는
대부분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PE),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재질로 만들어졌다.
PP·PE 재질은 전자레인지 사용에 적합하게 제작된 것이 많다.
PET 재질은 플라스틱 음료수병 대부분을 차지하며 내열성이 낮아 전자레인지 사용에 부적합하다.
전자레인지로 음식을 가열할 때는 반드시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 표시를 확인해야 한다.
전자레인지에 사용할 수 있는 PP·PE 재질이라도 내열성, 내구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즉석밥·레토르트 파우치 사용 가능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불가능 품목 전자레인지에 사용해도 되는 제품은 아래와 같다.
다만 이들 제품도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 표시를 확인해야 한다.
▲즉석밥: 열과 충격을 견딜 수 있게 제작돼 전자레인지에도 사용할 수 있다.
▲레토르트 파우치: 카레, 국물 등 포장에 쓰이는 비닐백. 전자레인지로 데울 때 사용 가능하다.
▲반찬 보관용기: 해동용으로 사용해야 한다. 뚜껑을 열고 2분 내외로 조리해야 한다.
▲유아용 젖병: 우유나 물을 가열할 때사용해도 된다. 단 폴리카보네이트(PC) 재질은 사용을 절대 금한다.
◇비닐·페트병은 사용 금지
▲컵라면 용기: 폴리스티렌(PS) 재질로 만들어진 용기는 내열성이 낮아 녹을 수 있다.
▲비닐 봉지: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환경호르몬뿐 아니라 변형 위험이 있어 사용해서는 안 된다.
▲페트병: 열에 약해 녹거나 외형이 변형될 수 있어 사용할 수 없다.
▲멜라민수지 플라스틱 그릇: 고온 노출 시 포름알데히드 등이 배출될 수 있다.
◇오래 돌려도 괜찮을까?
전자레인지에 권장 시간 이상 돌리면 유해물질이 나올까?
식약처가 PP·PE 재질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 65건을 조사한 결과,
전자레인지 사용 권장 시간이 지나도 유해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700W 기준으로 2~3분 정도가 권장된다"고 말했다.
첫댓글 잘보았습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