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곡 역시 우리에겐 나나 무스쿠리가 부른 곡으로 잘 알려져 있다. 패티 킴이 부른 <바람따라 별따라>의 원곡. <Enas Mythos>는 드럼으로 연출하는 장중한 북소리에 어딘지 모르게 굿거리 장단 비슷한 느낌이 들어 정말이지 우리와 정서가 비슷한면도 있다는걸 느낀다. 우리나라처럼 반도국가에다가 찬란한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전쟁에 시달렸던 그리스의 정서는 우리와 통하는게 많다는 이야기를 가끔 듣기도 한다.
나나 무스쿠리는 언제나 큼직한 검은 뿔테 안경에 긴 생머리 헤어스타일. 본명은 Ioanna Mouskouri, 어릴 때부터 나나라는 애칭으로 불렸던 그녀는 1934년 그리스 크레타 섬에서 태어났으니 어느덧 구순을 바라보는 나이... 기교가 섞이지 않은 고운 목소리로 유명한 팝 스탠다드는 물론, 샹송, 각국의 민속 음악들, 영화음악, 오페라 아리아나 클래식 곡들, 종교음악과 재즈에 이르는 광범위한 레파토리를, 모국어인 그리스어 외에도 영어, 불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독일어, 이태리어로 노래하며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Nana Mouskouri
패티김
Enas Mythos(어떤 전설)
Ένα μύθο θα σας πω
που τον μάθαμε παιδιά.
Ήταν κάποιος μια φορά
που ‘φυγε στην ερημιά.
당신에게 이야기 하나 하려고 해요
우리가 어렸을 때 배웠던 이야기죠
옛날에 어떤 사람이 있었는데
황야로 떠났어요
Κι από τότε στα βουνά
ζούσε πια με το κυνήγι.
Κι από μίσος στις γυναίκες
δεν κατέβη στο χωριό.
그 뒤로 그는 산에서
사냥을 하며 살았어요
그리고 여자들을 증오해서
마을로 내려오지 않았어요
Για τον μύθο που μας λέτε
άλλον μύθο θα σας πω.
Ήταν κάποιος μια φορά
δίχως σπίτι και γωνιά.
당신이 우리에게 하는 이야기 대신
난 당신에게 다른 이야기를 하죠
옛날에 어떤 사람이 있었는데,
집도 거처도 없었어요
Για τους άνδρες είχε φρίκη
κι ένα μίσος φοβερό.
Όμως όλες τις γυναίκες
τις αγάπαγε θαρρώ.
남자들에게는 반감과
끔찍한 증오심을 가졌지만
모든 여자들을
그는 사랑했어요, 난 그렇게 생각해요
바람 따라 별 따라
어느 봄날 그대와~ 나
무지개 보며 꿈을 꾸었지
행복에 찬 눈동자~로
둘이는 서로 사랑을 했네
바람따~라 별을 따~~~라
멀리 멀~리 떠났나
가랑잎이 흩날리~며
황혼이 지던 어느 가을날
다정스런 미소속~에
둘이는 서로 맹세를 했네
바람따~라 별을따~~~라
멀리 멀~리 떠났나
구름따~라 달을따~~~라
멀리 멀~리 떠났나
꽃도 지고 낙엽지~고
물새들마저 멀리 떠나고
사랑하던 그 사람~도
내곁을 멀리 떠나버렸네
바람따~라 별을따~~~라
멀리 멀~리 떠났나
구름따~라 달을따~~~라
멀리 멀~리 떠났나
첫댓글 덩더꿍 덩더꿍 ~~
정말 우리 장단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