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업용 장비에서 로봇·공장 자동화·디지털 선반으로 품목 변신 중 –
- 한국 로봇기업, 박람회 참관 및 중서부로봇수출로드쇼 참가 -
□ 박람회 개요
박람회명 | 제24회 중국 서부 국제장비제조업박람회(中国西部国际装备制造业博览会) |
개최기간 | 2017년 3월 16~19일 |
장소 | 시안곡강국제회의전시센터(西安曲江国际会展中心) |
참관객 수 | 6만 명 |
참가업체 수 | 1000여 개사 |
전시품목 | 금속 절단기, 단압기, 수치제어 및 자동화기기, 산업용 로봇, 절삭공구, 금형, 기계 부품 |
홈페이지 | http://www.cwieme.com/ |
자료원: 혜총망(慧聪网)
ㅇ 2003년 이래로 매년 3월과 6월에 각각 시안과 청두에서 개최되고 있음.
ㅇ 이번 시안 박람회는 5개관, 8만㎡ 규모로 3000여 개의 전시부스를 설치해 중국과 해외의 1000여 개 하이테크 업체가 시안 박람회에 참가 및 방문했음.
ㅇ 이번 박람회는 국제화, 전문화, 시장화에 '대플랫폼, 대교류, 대연결(大平台, 大交流, 大对接)'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더해 일대일로(一带一路) 중심지역인 산시성의 대표적인 공업 제조분야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수행했음.
□ 전시관 구성
ㅇ 시안곡강국제회의전시센터(西安曲江国际会展中心)는 5개관으로 운영됐음.
- 전시관은 공작기계 및 디지털 제어, 공업 자동화 및 로봇, 유체액압, 항공우주설비, 용접 설비 등 분야로 나누어 선보였음.
ㅇ 스마트제조 전문관을 별도로 운영해 XD(西电集团 전력), ZTE(中兴 통신), FAST(法士特 자동차변속기) 등 산시성의 대표 제조기업이 참가해 기존 제조업에 스마트화, 자동화, 로봇, 제어시스템화를 도입한 업그레이드 제품과 솔루션 등을 대거 선보였음.
- 그 외에도 전시관 내에는 집적회로, 항공우주 설비, 버스·철도·운수·물류, 드론, 의료 등 다양한 방면의 제품을 선보여 참관기업들의 눈길을 끌었음. 2016년에 비해 대만, 독일, 미국 등 해외 기업의 참여가 확대됨.
ㅇ 콘퍼런스는 일대일로와 스마트 제조 등 이슈를 주제로 개최했음.
- 섬서성공업∙정보화청(陕西省工业和信息化厅)이 주관한 국가 스마트제조특별보고 지도 및 스마트 제조사례 교류회를 개최해 각 지역 공신위, 시범기업 등이 참여했고 기술 교류를 진행했음.
ㅇ VR/AR 체험존을 마련해 가상현실 콘텐츠 체험 기회를 제공
- VR기기를 착용 후 슈팅게임, 영상 감상 등의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
- 체험하려는 참관객들로 VR 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확인했음.
시안진쿤기계설비공정유한회사 (西安金坤机电设备工程有限公司)
| 상하이통용용접기주식유한회사 (上海通用电焊机股份有限公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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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TE (中兴通讯)
| 우주항공사이넝로봇회사 ( 航天赛能机器人公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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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시안무역관
□ 전시회 기간 KOTRA, 중서부로봇수출로드쇼 개최
자료원: KOTRA 시안무역관
ㅇ지난 3월 17일(금) KOTRA 시안 무역관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및 한국로봇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시안에서 중국 중서부로봇수출로드쇼를 개최했음.
- 이번 상담회는 산업용 로봇, 자동화, 서비스 로봇, 농업용 로봇분야로 구성된 한국의 우수 로봇기업 6개사가 참여했음.
- 상담회 개최 전날 한국 업체들은 16일 중국 서부국제장비제조업박람회에 참관해 중국의 제조업과 스마트제조 발전 현황 및 트렌드를 둘러보고 전시회를 활용한 현장마케팅 활동을 수행함.
- 3월 17일(금)에 개최된 로봇 수출로드쇼에서는 BYD(완성차), FAST(변속기), ZTE(통신) 등 산시성 주요 제조기업과 허난, 쓰촨, 충칭에서 발굴된 바이어를 포함 32개 중국 업체가 상담장에 방문해 상담을 진행했음.
- 다수의 바이어가 우수한 한국의 기술력을 인지하고 중국 내 개발 연구가 전무한 RV 감속기 부품에 관심을 보였음. 또한 기존의 일본 제품에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한국 산업재로 공급전환을 염두에 둠. 차후 기업 방문을 통해 한∙중의 협력을 이어갈 예정임.
□ 시사점
ㅇ 현재 중국 기업은 중국제조2025(中国制造2025)의 정책에 따라 스마트화, 자동화, 로봇제어 기술을 통한 제조업 업그레이드와 산업혁신을 추진 중임.
ㅇ 이번 중국 서부국제장비제조업박람회를 통해 연해지역뿐만 아니라 서부내륙지역의 제조업도 자동화 및 로봇분야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음.
ㅇ 현지 바이어들의 의견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정책 방향에 의거, 현재 신설되는 공장에는 자동화 공정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음.
ㅇ 중국 내륙에 도입된 로봇과 자동화제품은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일본·독일 제품 위주이며, 한국 로봇제품의 인지도를 제고함과 동시에 자동화 수요에 대응한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을 함.
ㅇ 산시성과 시안은 실크로드의 기점으로 일대일로 전략의 중요 지역임. 이 지역들은 자동차, 항공, 공작기계, 식품가공, 에너지 개발 제조업이 발달했으며, 해당 지역으로 제조업의 자동화 및 로봇 도입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 따라서 국내 제조업의 자동화 및 로봇 도입 경험과 기술을 살려 중서부 내륙지역 진출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KOTRA 시안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