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53:4-5, 마태복음 8:14-17)
인간의 고통은 인간이 범죄 한 이후 시작되었습니다.
창세기 3:17-18에서 보여주듯이 인간이 범죄 한 결과 땅이 저주받아 가시덤불과 엉겅퀴가 나서 사람을 찔러 아프게 했습니다. 사람들은 삶의 자리마다 고통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에게 마라의 쓴물을 단물로 바꾸어 마시게 한 하나님은 고통을 받은 백성들에게 약속하셨습니다.
출애굽기 15:26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약속하신 하나님은 그의 아들 예수님을 우리의 치료자로 보내셨습니다.
세상에 오신 예수님은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셨습니다(마 9:35). 하나님께서도 우리가 건강하기를 바라십니다. 건강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예배하거나 봉사하는 데도 건강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을 치료하는 분이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째로, 예수님은 육신의 질병을 치유하십니다.
본문 14-15절에서 예수님이 베드로의 장모가 열병을 앓아서 누운 것을 보시고 손을 만지시니 열병이 떠나가고 건강하게 회복이 되었다고 말씀합니다.
사람이 병들면 의사의 도움을 받거나 약물로 치료를 받습니다. 그러나 의사나 약도 많지 않았습니다. 병을 치료하려고 하나 고칠 수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병든 사람들이 그에게 나올 때 그들의 병을 모두 고쳐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몸의 질병에서도 구원하시는 치료자이심을 보여줍니다.
잘사는 나라의 병자들은 의사를 의지하기에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난한 나라에 사는 분들은 의사도 약도 없고 보니 예수님을 믿음으로 병이 낫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런 곳에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역대하 16:12에서 유다의 아사 왕은 하나님을 섬기는 왕으로 신앙개혁을 주도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말년, 발에 병이 들었을 때, 하나님께 구하지 아니하고 의원들에게 구하였더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가복음 5:25-34에는 12년을 혈루증으로 고통받던 여인은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아무 효험이 없었으나 예수님께 나아와 고침을 받았던 일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병들었을 때 의사와 약의 도움을 받더라도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십니다. 병들었을 때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권능을 체험하기를 바라십니다.
말라기 4:2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같이 뛰리라”
야고보서 5:15-16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목장 모임에서 서로를 위해 이런 기도를 드리게 될 때 하나님이 치료하여 주십니다.
하나님은 목장을 치유의 공동체로 사용하십니다. 함께모여 삶을 나누고 아픔을 나누며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그들의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둘째로, 예수님은 마음의 상처도 치유하십니다.
본문 16절에 “저물매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을 쫓아내시고 병든 자들을 다 고치시니”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에 상처가 있을 때 그것을 통해 귀신들이 마음에 들어옵니다. 마귀는 우리의 약한 마음을 은신처로 삼아 우리를 조정합니다.
이러한 마귀를 예수님께서 멸하신 후, 병든 마음과 몸까지 치료하신 것입니다.
사람이 병들면 몸만 병든 게 아닙니다.
마음도 병들게 됩니다. 마음이 건강하면 병을 치료하는 게 훨씬 쉽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병들면 몸을 치료하기가 어렵습니다.
잠언 18:14 “사람의 심령은 그의 병을 능히 이기려니와 심령이 상하면 그것을 누가 일으키겠느냐”
이렇게 말씀합니다.
상한 마음을 치유하는 일은 힘든 일입니다.
이것은 성령님을 통해서만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상처로 인하여 마음이 괴롭거나 우울증이나 불안하고 자살 충동을 느끼거나 대인관계가 힘들어하는 분들이 있다면 교회에 상담을 요청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교회에는 상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메시아인 예수님이 오시면 성령으로 마음이 상한 자를 치료하실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이사야 61:1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마음의 아픔도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서 생명을 내어 주었습니다.
우리는 마음의 상처들을 십자가 앞에 쏟아놓을 때 예수님의 은혜와 사랑과 용서가 임하여 상한 마음을 치유해 주십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용서를 경험한 우리는 나에게 아픔을 준 사람을 용서하여야 상한 마음이 치유되고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로, 예수님은 우리 영혼을 치유하십니다.
이사야 53:5에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몸의 질병과 마음의 상처만 아니라 영혼의 죄악 때문입니다.
이 죄로 인해 하나님을 떠나고 마귀의 종이 되어 살게 됩니다.
우리가 죄를 회개하여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 용서를 받을 때 우리에게 새롭게 되는 날이 임하게 됩니다(행3:19). 우리가 구원받은 이후에도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의 죄를 자백할 때 사죄의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요한일서 1:9에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고 하시고,
시편 103:2-3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이렇게 말씀합니다.
우리 죄를 고백하며 예수님의 피로 용서를 받아 영혼이 치유될 때 병든 몸의 치료와 상한 마음의 치료도 신속하게 이루어지게 됩니다. 죄가 내 영혼을 고통스럽게 하다가 용서를 받을 때 자유를 누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찬양하게 되는 것입니다.
새해를 맞아 우리 모든 성도님 들이 몸과 마음과 영혼이 건강하게 치유 받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설교=김상원목사/목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