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을 시작하기전에 전 SK팬입니다.
SK가 서울로 올라오면서부터 팬이니까 그래도 얼추 꽤 됐죠..
6강을 가던 못가던 성적에 관계없이 직관도 자주 열심히 응원 했으나..
왠지 이번시즌엔 개인적인 일도 있지만 팀이 그닥 좋은 경기를 못보여주는듯(성적은 둘째치고 여러가지 구설수 및 논란에서 자유로울수 없었음..) 해서 개막전, 시즌 최종전 포함 3번밖에 직관을 못했다능..
어쨌든 SK팬임에도 불구하고 전 이번시즌 모비스의 우승을 바랬습니다.
SK가 우승하면 석유공장에 불난듯 논란이 터질게 뻔하기도 하고(팬 입장에선 지금도 충분히 힘들거든요..어디가서 함부로 나이츠 팬이라고 말도 못 꺼냄..)
어차피 우리가 못할바엔 가장 우승팀 답고 그럴듯한 팀이 우승하길 바랬거든요..
그 '우승팀 답고 그럴듯한 팀'에 LG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LG만은 우승하지 않길 바랬습니다. 적어도 이번시즌엔..
농구를 포함한 프로구단들이 우승을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총 동원하긴 하죠..
돈으로 좋은 선수를 쓸어모은다던지, 굉장한 감독을 모셔와 스파르타 식으로 선수들을 훈련시킨다던지..
근데..LG는 참 안좋은 선례를 남긴듯 합니다.
지난시즌 6강 싸움도중에 팀의 주축 외국인 선수를 트레이드 시키질 않나..
물론 나중에 김시래가 끼어있었기 때문에 퍼주기식의 트레이드는 아니었다고 하나 6강 싸움에 의지가 있었다면 트레이드 당시에 김시래를 데려왔어야죠..(물론 모비스가 내줄리가 없었겠지만..)
거기에 팀의 에이스격인 선수가 붕붕 날라다니면 경기 후반엔 벤치에 앉혀놓칠 않나..
물적 증거만 없을뿐 농구팬 누구나가 다 아는 고의 패배..
이정도면 법적인 문제만 없을뿐 경기조작이나 다름없다고 보는데..저만 그렇게 생각하겠죠??
어쨌든 그것도 작전이라고 그 작전이 성공해 김종규 영입..
거기에 다른팀에서도 나이탓에 긴가민가 하는 문태종을 거액을 들여 모셔오고..(뭐 이건 정상적인 FA영입이라고 봐도 무방..)
참 그렇게 깨끗하지 못한 선수 구성을 통해 지난시즌과 주전멤버가 통으로 뒤바꾸고 일궈낸 우승..
덕분에 신인드랩 규정이 바뀌어서 앞으로 저런식의 말도 안되는 리빌딩이 일어날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참 KBL에 안좋은 선례를 남긴듯 해서
축하는 하되 그렇다고 마냥 축하만 할수 없는 씁쓸함이 있네요..
모비스가 우승했으면 역시 모비스구나 하면서 축하해줬을텐데..
PS 한창 기분 좋으실 LG팬에겐 죄송하네요..
창원lg구단의 우승을 위한 과감한(?) 선택이었고, 그 선택에 의해 올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으니,
창원측에서는 어느정도 감수해야 할 부분인것도 같네요.. 우승 못했다면??? 현동v님의 이런 글도 안올라왔을것 같네요 ~ ㅎㅎ
어찌됐든,, 우승,, 부럽습니다 ㅠㅠ ㅎㅎㅎㅎ
nba에서도 탱킹하려고 선수트레이드하거나 잘하는 감독을짜르거나 하는식의.경우가 많죠. 물론 시즌 경기줄 고의패배는 너무 대놓고 눈에 보이는 행동이라 비판감이라고 봅니다. 선수트레이드로 전력약화 같은 경우는 다른리그에서도 일어나는 일입니다. 고의패배부분에만 집중해서 까셧으면 모를까 lg의 우승자체를 그냥 맘에 안들어하시는 글 같습니다. 꼭 더러운팀이 우승했다는 늬앙스가 느껴지는 글로 보입니다.lg팬이 기분 상하실수도 있다고 봐요
흠..다른분들께도 제 의도가 다르게 비쳐졌다면 사과를 드렸는데 키세님께는 그 오해가 유독 심한듯하네요..^^;;
더러운팀이 우승이라뇨..허허..
올시즌 LG선수들이 정말 얼마나 열심히 뛰어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중계방송을 볼때마다 창원 체육관을 가득 채운 팬들을 보면 와 창원농구열기가 굉장하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그걸 잘 알기에 LG의 우승은 축하드리고 팬들은 그동안 우승의 한을 마음껏 누리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난시즌의 그 일이 옥의 티처럼 남아있는점이 아쉽다는 글을 의미에서 쓴글입니다.
이런 제 의도가 드러나지 않았다면 제 필력이 부족한탓이니 사과드립니다.^^;;;
@현동v 깨끗하지 못한.선수 구성 우승자격이.없는 팀이라는 표현은 충분히.더러운팀이 우승했다고 들릴수있는 표현입니다. 전 lg팬은 아니지만 그래도 타팀감정도 생각해야한다고 생각해서 아쉬운마음에 남겨봅니다
@키세 흠..말씀을 들어보니 그렇게 생각이 드실수도 있겠네요..제 필력이 부족해서 표현이 그정도밖에 되지 못했습니다.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드래프트 제도 바뀌었으니 탱킹도 이제 없어질 겁니다. 이번시즌만 봐도 그렇죠
탱킹은 NBA에도 있습니다. 좋은 구단으로 이끌어 가려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다만 농구 팬의 입장에선 아쉬움이 따른다는 거죠
탱킹과 고의패배는 엄연히 다릅니다.
탱킹과 고의패배는 전혀 다르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동감입니다 시간차트레이드는 교활한 담합이죠
추가로 샐캡 미달로 시즌진행하고 fa몰빵도 꼼수중하나죠
저도 글쓴이와 같은 생각입니다. 에이스들 군입대 문제로 강팀이 플옵못가서 로터리받는걸 고의패배한 엘지랑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해가 안되네요. 그럼 군대를 가지 말라는건지..
신인과 용병 로터리픽을 얻기 위한 플옵탈락 과정이 더러운건 사실이였죠.
같다한적없는데요...? 그런팀들은 영원한강자고 다른 중위권은 영원한 중위권이라는걸 뜻하는건데요
@미사일슛허 동부 KCC 얘기를 하시면서 그뒤에 케이티 엘지는 그것땜에 영원한 중위권이라고 하셔서 그렇게 이해했는데 아니였다면 죄송하구요. 영원한 중위권이여도 고의패배 및 시즌중 6강포기가 정당화 되는건 아니죠.
@오사자 고의패배인정한다고했는데요...; 자세히찾아보세요 비난해야할거라고 적었습니다만
@미사일슛허 저도 님이 인정안했다는건 아니였구요. 그냥 그렇다는걸 쓴겁니다.
작년 고의패배는 엘지만 시도한게 아닙니다. 왜 유독 엘지의 고의패배만 부곽시키는거죠? 결국 김종규득템하고 우승까지해버리니 눈꼴사납고 배아파서?? 글쎄요..작년 작전타임 한번 안부르고 경기끝날때까지 대패를 당하면도서 수수방관모드로 일관하다 제제까지 당하셨던 전창진의 KT도 같은부류죠. 그토록 노래부르던 김민구놓치고 우승못했다고 고의패배가 용서되는건 아니겠죠?? 많은분들이 고의패배로 엘지를 욕하지만 고의패배는 엘지만한게 아님을 알아두셨음합니다. 그렇다고 고의패배한 팀을 두둔할 생각은 없지만 kbl역사에 엘지가 한페이지를 장식하는데엔 성공했다고 보여지네요.
LG가 고의패배의 꼬리표를 떼지 못하는건 그로인해 혜택받은 유일한 팀이라서가 아닐까요..말씀하신것처럼 다른팀들도 고의패배의 의혹을 받았습니다..그런데 그로인해 혜택을 받고 또 그 혜택을 받아서 원하던바를 이룬 유일한 팀이 LG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비유가 적절할지는 모르겠지만 똑같이 남의 집에 몰래 들어갔다가 그냥 빈손으로 나온사람들보단 뭔가를 훔쳐서 나온사람들에게 비난이 쏟아지겠죠..(물론 고의패배 의혹에 있는 팀들과 LG를 도둑이라고 말하는건 아닙니다. 단순 비유입니다.)
이득을 많이 보고 안보고를 떠나서 지금 LG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죠. 다른 팀을 굳이 언급을 안하는 이유가 배아파서라고 말씀하실만한 근거가 어디있는지 궁금하네요!
KT. 비슷했죠. 같이 비판에 심하면 비난받아 마땅하다 생각합니다. 덕분에 하늘이 정당한 심판을 내렸는지 삼성이 낮은
확률을 뚫고 로터리를 얻었죠. 고의패배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았다기엔 부족하지만 정작 고의패배로 가장 많이 이득은 본 엘지에ㅡ대해 이야기가 제일 많이 나오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라 생각합니다.
꼭 엘지 이야기를 할 때 다른팀도 했다라는 말이 나왔던건 전현적인 물타기죠.
@현동v 적절한 비유는 아닌듯합니다. 남의 집에 들어가서 물건을 집어오건 빈손으로 나오건 기본적인 절도고의는 동일하기에 똑같이 비난받아야죠. 칼로 사람찔러죽인사람보다 못죽인사람이 더 잘했다고할수없는 이치겠죠.
@SuperLookie 님의 비유를 통해 제가 설명하고자 했던바를 다시 말씀드린다면
칼로 찔러 죽인 사람은 살인죄가 성립되고 못죽인 사람은 살인 미수죄가 설립되는것처럼
그 행위로 인해 본인이 하고자했던바를 취한쪽이 그렇지 못한쪽에 비해 더욱 비난을 받는다는 점을 애기하는거지 그쪽만 비난하고 다른쪽은 비난하지 않는다는 비유는 아니었습니다.
뭐 물론 도둑을 비유한거나 살인을 비유한거나 그닥 비유가 적절치 못한건 매한가지 겠지만..
@SuperLookie 어찌됐든 이런 비유를 계속 거론하는건 저도 그렇게 기분이 좋은건 아니니까 비유에 대한건 제가 먼저 시작했으니 사과드립니다..
그저 제가 설명하고자 하는 바를 쉽게 이해하시기 위해 들었던 비유인데 적절치 못했네요
@Davidoff KT가 로터리픽에서 미끌어진것과 하늘의 심판은 뜬금없어보이구요.. 단지 엘지는 운이좋아 김종규득템한거고 kt는 운이없을뿐인거죠. 고의패배로 이득을봤건 안봤건 결과일뿐이고 그과정은 엘지건 kt건 똑같이 고의패배에서 자유로울수없다는겁니다. 단지 엘지가 우승햇으니 더더욱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있다는게 너무들 결과에만 집착하시는듯요. 그럼 엘지가 우승못했으면 다들 조용하셨을까요? 저는 공평한잣대로 모든팀을 평가했으면합니다.
@SuperLookie 결과에 집착이라기보단..LG가 고의패배를 하고 로드벤스를 보내면서 김시래를 시간차로 트레이드 해오고, FA로 문태종을 영입하고..이 모든 것이 우승이라는 결과를 위해서 행해진 일이니까요..KT도 고의패배을 했다면(의심은 있으나 객관적증거가 없으니 했다면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 결국 KT도 우승이라는 결과를 위해서 고의패배를 한것이니까 결과를 놓고 얘기하는것도 틀린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현동v 문태종 영입한 부분은 이제 그만 언급하셨으면 합니다. 댓글로 문제가 없다고 본인께서 말씀하시고 계속해서 거론하시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우승을 위한 FA 영입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란타올 위댓글에서 얘기한건 문태종영입이 LG가 우승을 하기위해한일이라는거지 문제가 있다는게 아닙니다
LG가 우승하기위해 많은걸 했는데 그중에 고의패배, 시즌포기의혹이 있다는것을 설명하기 위한 언급이었을 뿐입니다
근데 작년 KT는 딱 그 정도의 레벨이긴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수수방관에 고의패배라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정작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나타난 KT의 전력은 정말 형편없을 정도로 딱 조성민 한 명 믿고 가는 팀이었습니다. 올 시즌은 그나마 오용준이나 송영진이 뒤를 받치고, 초반에 앤서니 리차드슨-조성민의 쌍포가 위력을 발휘해 순위가 높았을 뿐이지요.
전형적인 물타기네요
사실 KT는 포기를 빨리하는거지 고의 패배라 하긴 거리가 좀 있죠.
전창진 감독 판단하에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이 작전을 전혀 수행 못 하고 어수선하고 하면 빨리 포기하죠.
이것도 물론 좋지 못한 거라고 생각하지만 김민구를 위해 지난 시즌에만 그랬던건 아닙니다.
모비스 팬으로써 거물급 신인들이 나오던 해에는 항상 제외되었던 모비스인지라 마냥 부럽기만 합니다. 그걸 통해서 우승도 했구여...
지난 시즌 LG의 시즌포기가 마냥 좋아보이지는 않았고, 시즌 초반에 이야기가 나왔던 제퍼슨의 뒷돈 의혹은 모르겠지만,
올 시즌 어쨋든 우승한 건 그 누구보다 노력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입니다. 사실 선수들보다 더 감동이었던 건 창원 팬들의 열기죠.
창원LG라는 팀을 대상으로 한 글이지만
저를 비롯한 창원농구팬들은 괜시리 씁쓸해지고 불쌍해지기까지하네요. 그 어떤팀팬분들보다 열정적으로 응원했는데..휴
글을 쓴건 저이지만 그 심정또한 이해하고 있습니다..
저를 포함한 나이츠 팬분들도 모두 열정적으로 응원했고 나이츠 선수들도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뛰어주었는데도 SKBL이라는 오명을 이번시즌 들으며 팬들사이에서 난 나이츠 팬입니다라고 말하기도 힘들었죠..
물론 나이츠팬이 그랬으니 LG팬도 그래봐라라는 식의 의미로 쓴글은 아닙니다.
다만 창원팬들과 선수들의 우승에 저런 티끌이 없었다면 더욱 축하받았을것이 아쉬워서 쓴글이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분이 상하셨다면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현동v 현동님 때문에 기분 상한 건 아니구요.
팬으로써 저도 저 부분이 아쉬워서랄까요..암튼 그렇네요.
현동v님 답글 다시느라 정신이 없으시네요.ㅎㅎ
적어도 이 까페에 있는 LG팬들은 고의패배에 대해서 인정하지 않는 사람 한 분도 없습니다. 하나같이 비판도 했었구요.
팬의 입장에서 보면 저희는 지난해 구단에게도 배신당했고 이 게시판에서 아직도 욕을 듣죠. 상처는 충분합니다.
어쨌거나 이 논란은 여기서도 충분히 언급된거 같고 아마도 앞으로도 계속 언급될 것이니 이건 논외로 하죠. ^^;
정작 고쳐져야될 것은 KBL의 규정들입니다.
이런 고의패배에 대해서 아무런 조치도 없습니다. 이러니 논란이 1년 넘게 연이어지는 것이죠.
고의패배에 대한 확실한 처벌이 있었다면?
LG팬들이 지금까지 욕을 들을 이유가 없습니다.
처벌도 없는데다 운까지 좋아서 우승까지 해버리니 욕을 다발로 듣는거죠.
LG팬은 껴안고 가라? 그렇게 하자?
껴안고 갈게 아니라 이런 규정들을 다 알맞게 고쳐서 이런 일이 다신 없도록 해야죠.
그러면 껴안고 갈 것도 없게 되니까요.
아쉬운 건 이런 개정에 대한 얘기들이나 아이디어를 좀 더 쏟아냈으면 하는겁니다.
정작 목소리를 크게 해야할 부분들은 이런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Kiddy ㅎㅎ 많은분들과 의견 나누는건 즐거운 일이니까요 ^^
LG의 고의패배 부분도 그렇고 올시즌 SK의 심판편파판정 논란도 그렇고..10명중에 9명이 맞는것 같은데??라고 생각하더라도 당사자들이 아니다라고 해버리면 어떻게 증명할수 있는 물적증거가 없는게 가장 큰 이유아닐까요..
이게 잘못이다!라고 할수 있어야 고칠수도 있는데..이건 이게 잘못인것 같은데?라고 할수밖에 없는 사항들이니..
@현동v 애매하겠지만 그런걸 판정하는게 KBL의 몫이여야 하죠. 그 판단이 좀 애매하더라도 판단을 해줘야하는게 KBL입니다.
하지만 지금 KBL은 그렇게 하고 있지가 않죠. 구단들의 눈치가 보기 바쁠 뿐이죠.
문제의 원인은 거기서부터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KBL은 원래 그런곳이니까. 해버리면 해결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겠죠. 뭐... KBL은 변하지 않겠지만 말이죠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