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단 이벤트를 통해 제품을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마시는 액상비타민 프레스샷!
사실 이 비타민은 한달 쯤 전에 엄마가 먼저 구매해서 먹고있었다..!
체험단에 응모할때 부터 알고있던건 아니고
오 뭔가 이름이 익숙한데?하면서 응모했고
지난달 부터 이래저래 몸을 많이 쓰는 일이라던지 피곤하고 힘든 나날들이 반복되어 비타민을 이것저것 찾아 먹던 참이라 그러려니 했다.
어제 오후, 택배가 배송되었다는 문자를 받았고
잠깐이지만 내가 뭘 샀던가..? 하던 찰나에
체험단 이벤트에 당첨되었구나 싶어 매우 기뻐했다.
어제도 역시나 피곤한 몸을 이끌고 퇴근하여 집에 와보니 문앞에 도착한 작은 택배상자.
기쁜 마음으로 집 안에 들고 들어와 택배를 뜯어보니
어딘가 익숙한 박스..?
어라..? 하며 엄마에게 물어보니
엄마가 먹었던 비타민이라고 하는게 아닌가..!
바로 후기를 물어보니 간편해서 좋다고 그러신다.
무슨맛이냐 그랬더니 맛은딱히..? 라는데 궁굼증만 유발했나
바로 뜯어서 먹어보고 후기를 남기고 싶었지만
어디선가 비타민은 저녁 늦게 섭취하는것이 아니라고 했던게 생각나서
(사실 맞는말인지 아닌지도 모른다)
택배 사진과 본품 사진만 열심히 찍고 꼼꼼히 살펴보며
내가 먹었던 몇 안되는 비타민들과도 비교해보기 시작했다.
먼저 가장 최근에 먹은 A사의 멀티비타민&미네랄
이 제품은 30정이 한 통에 들어있어 매일 아침 식탁 위에 올려놓고 챙겨먹기 편하다들 하는데..
아침을 전혀 먹지 않는 나에겐, 그리고 우리 가족에겐
챙겨먹기 힘든 비타민이다..
게다가 알약의 크기가 제법 큰편이라
처음 먹을땐 조금 놀란감도 있지않았고
정제를 삼키기 위해 마시는 물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
다음으로 O사의 멀티비타민&미네랄
어린이 시럽같은 농도가 짙은 액상과 2개의 정제로 되어있다. 식중 혹은 식후에 섭취하라고 되어있다.
그도 그럴게 여시 내에서 검색해보면
빈속에 먹었다가 속이 울렁거리며 어지럽고 토할것 같다고 하는 후기들이 제법..
물론 먼저말한 A사 비타민보다 휴대성이 좋아서 가방에 한개씩 넣어다니며 피곤할때 섭취하기 좋다.
단점이라면 가격이 매우 비싸기때문에
드럭스토어 세일기간 혹은 인터넷에서 핫딜을 찾아서나 구매하지
정가주고 사기엔 너무나 아까운걸..
게다가 병이 입구가 좁고 길어서 약간 걸죽한..? 액상비타민이 다 나오지 않는게 너무 아까워서(...) 물을 몇방울 넣고 헹궈 먹기도 한다..
추잡해 보일수도 있지만 나는 요플레 뚜껑 핥아먹는거랑 같은결이라고 생각하기에...
그외에는 대부분 물과 함께 먹어야하는 정제거나 발포비타민 등등...
아침이 밝았고 기다리던 프레스샷을 바로 섭취했다.
언제든 섭취할 수 있다고 써있었고
빈속에 상관없다고 하니까..! 아침만을 기다렸다
어린 아이가 주먹쥐면 다 가려질것만 같은 작은 크기의 병이 이 몸뚱아리에 에너지를 불어넣어준다니..?
일단 섭취방법이 이전에 먹었던 비타민들과는 사뭇 달랐다
뚜껑의 윗부분을 눌러준 후 흔들어 마시면 된단다!
생각보다 뚜껑은 조금 단단한편
병을 손에 쥐고 엄지손가락으로 뚜껑을 누르며 병을 보니 뚜껑부분에서 무언가 가루들이 떨어지며 약간 불그스름하게 녹아내린다.
이뮨샷이라더니 내가 샷을 내리는 건가..! 잠이 덜깨서 헛소리도 한번 해보고
잘 섞어 마시라고 하여 흔들어 줬더니
전체적으로 분홍빛의 액체로 변했는데
이래서 사람들이 딸기맛이라고 한건가..?
뚜껑을 열어 냄새를 맡아봤는데
내가 아는 딸기냄새와는 다르다. 무슨냄새지?
다시맡아도 딸기는 아닌데... 포도?
포도젤리같은 냄새..? 아무튼 상큼까지는 아니지만 달달한 냄새가 났고 홀짝 마셔보니
맛을 느낄새도 없이 한모금 꿀꺽하면 사라지는 양이다.
15ml니까 당연한일..
과장 조금 보태서 크게 한숟가락 정도라고 생각하면 되려나..?
사실 그래서 맛은 잘 못느꼈다
하지만 못먹을맛은 아니었다는건 확실하다
마시고나서 뚜껑을 살펴보니 내가 뚜껑울 누르면서
막을 뚫었..? 찢었..? 그러면서 안에있는 가루가 쏟아졌나보다.
그래서 쉽게 눌리는게 아니라 약간의 힘을 가해 누르게 된것같다.
신박한데..? 내가 따로 챙겨먹는게 아니라 알아서 섞어주다니
오늘 아침에 운동도 다녀오고 일도 조금 힘들었는데 평소보다 훨씬 쌩쌩하다
게다가 O사 비타민보다 먹기가 더 편해..!
유리병인데에 반면에 프레스샷은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어서 가방 안에서 굴러다녀도 깨질염려도 없다
가방이 작아도 이 크기라면 가지고 다니는데에도 부담없고
솔직히 요즘 아침마다 일어나기싫고....
계속 날이 흐리멍텅 했어서 그런가
출근해서도 집가고싶고 깔아지고 그랬는데 (나만 그런게 아니리라 믿는다)
이런 나날을 보내던 나에게 활력소를 내려준것만 같은걸.
어제 밤 늦게 영화를 한편 보고 자서
개운하게 잔건 아니지만
아침에 먹은 프레스샷 덕분인가
이정도면 갓생살수 있을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