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역사] 노비 이옥, 뛰어난 활솜씨로 왜구를 격퇴하다.

[소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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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양궁 선전 기념으로 쓰는 글

왜구가 나타났다!!!

왜구가 나타났다는 소리만 듣고도 도망치기 바쁜 군사들

이때 해안가에 다다른 왜선들을 관망하던 이옥은

곧장 관아로 달려가 활과 화살들을 챙기며 홀로 왜구에 맞서기로 한다.

왜구들이 백성들을 마구 살육하고 있다.

백성들을 지켜주는 관리도 군사도 없다.

이 때, 이옥이 나타나 왜구들을 향해 활시위를 당긴다.

추격전을 시작하는 이옥과 왜구들

어디서 날아드는지 모르는 화살에 왜구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이옥은 숲속에 왜구들을 사살할 목적으로 미리 화살들을 준비해 놓고 있었다.

이에 빡친 왜구들도 궁병들을 동원해 이옥을 수색하지만

2m가 넘는 활은 숲속에선 매우 거추장스러웠고,

화살을 겨우 쏘아도 사거리는 길어봤자 80m가 채 되지 않았다.

왜구들의 화살은 절대로 이옥에게 닿을 수 없었다.

마침내 이옥의 화살은 그대로 적장의 머리를 꿰뚫었다.

출처 : KBS 다큐멘터리 '활'

https://www.youtube.com/watch?v=Rjl-eeEvpp8&t=1808s 

이춘부의 아들 이옥(李沃)·이윤(李贇)·이예(李裔)·이한(李澣)·이징(李澂) 등도 모두 적몰되었고, 종[奴]이 되어 각 고을에 나누어 예속되었다. 이옥은 강릉에 예속되었는데, 왜구가 동계(東界)에 침략하자 아군은 멀리서 바라만 보고도 궤멸되어 도망해 버렸다. 평소에 이옥의 용맹함을 알고 있던 안렴사가 군사를 주어 왜적을 치게 하니, 이옥이 힘껏 싸워 물리친 덕분에 강릉 일대는 참화를 면하였다. 왕이 보고를 받자 말과 안장을 하사하고 그 〈관노의〉 역(役)을 면하게 해 주었으며, 뒤에 우왕은 이춘부의 고신(告身)을 지급하였다.

『고려사』 125권 「열전」 '간신-이춘부전' 중에서

왜구가 강릉부(江陵府) 및 영덕현(盈德縣)과 덕원현(德原縣)의 2개 현을 노략질하였다. 이때 이춘부(李春富)의 아들 이옥(李沃)이 몰입되어 동계(東界)의 관노(官奴)가 되었는데, 왜구가 이르자 우리 군사가 소문만 듣고도 도망가서 무너졌기에 부사(府使)와 안렴사(按廉使)가 이옥이 용맹하고 날래다는 말을 듣고 군사를 주어서 그들을 공격하게 하니, 이옥이 힘써 싸워서 그를 물리쳤다. 왕이 안마(鞍馬)를 하사하고, 그의 역을 면제해주었다.

『고려사절요』 29권 「공민왕 4」 '공민왕 21년 6월' 중에서

이옥은 시중(侍中) 춘부(春富)의 아들이다. 시중이 주살당하자 이옥은 강릉부의 병졸로 편입되었다. 이 무렵에 왜구가 동해에 몰려와서 주·군(州郡)을 약탈하니 백성들이 모두 다투어 피하였다. 마을의 앞뜰에 큰 나무가 많았는데 이옥이 밤 사이에 사람을 시켜 화살 수백개를 나무에 꽂아 놓았다.

이튿날 상복을 벗고 말을 달려 해구로 나가 몇 개의 화살을 적에게 쏘고는 거짓 패한 체하면서 나무 사이로 달려 들어가니 왜적이 구름과 같이 몰려왔다.

혼자서 당해내는데 꽃혔던 화살을 뽑아 쏘며 종횡으로 달리며 치느라 아침부터 저녁까지 고전하기를 마지않았으나 시위를 헛되게 당기지 아니하여 쏘기만 하면 반드시 맞으니 죽은 자가 즐비하였다. 이로부터 왜적이 군의 지경을 범하지 못하여 한 도(道)가 그의 힘으로 편안하니 조정이 가상히 여겨 벼슬을 내렸다.

성현 『용재총화』 3권, 29편 중에서

[친절한 칼라]

적장의 머리를 꿰뚫었다
왜구는 꿰뚫어야 제맛!

[미운쇠]

그 뒤, 왜구 머리통은 10점 동그라미로,
닛뽕에서 오림삐꾸로 껄떡, 깝죽 대더니,
우리 후예들이 모조리 그 눈알을 꿰뚫다!
(양궁: 공격 개념, 국궁: 방어 개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