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래 걸렸네요.
어찌나 경기 후에도 비춰지는데 너무 감동스럽던지ㅠㅠ
경기 자체는 3쿼터에 벌어지기 전까지는 박빙이었습니다. 3쿼터에 몬티 감독이 주전 라인업을 안 쉬게 하면서
착실히 점수 쌓아가면서 승기를 잡고 크라우더가 파울 트러블에 걸리면서 캠이 없는 벤치에서
크레익이 분위기 가져오는 수비와 3점이 정말 쐐기였다고 봅니다. 점수가 벌어지니 클립 선수들도 방전이 되더군요.
이번 시즌 2라운드까지만 가자 할만큼 했다 생각했고 레너드가 빠지긴 했어도 클리퍼스가 가장 어려운 상대가 되겠구나
힘들겠구나 생각을 했는데 꾸역꾸역 1점차 승부도 가져가더니 결국엔 해냈습니다.
아직 결승 전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결승에 밀워키가 올라온다면 쿰보가 없다는 가정 하에 탑독일테고
애틀란타가 올라온다면 비등한 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오는데 28년이 걸렸고 우승은 아직 경험하지 못한 팀이니 끝까지 방심하지 말고 온 이상 우승까지 넘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짧디 짧은 1년이지만 CP3 는 우리 팀 레전드가 됐으면 좋겠고 부커/에이튼이야 뭐 미래 레전드이니 걱정없구요.
자주는 못 들어왔지만 다들 끝까지 열심히 응원합시다!!
Go Suns!!
첫댓글 결승까지 갈줄은...버블 전승이 파이널을 위한 토대였나 봅니다..ㅋㅋㅋ
이왕 파이널간거 우승 갑시다!!!
6월까지 농구보는것도 감사한데 7월까지 선물을 주네요 ㅋㅋ 결승 기대됩니다.
@Shawn Marion 진짜 7월은 생각치도 않았는데ㅋㅋ
여기까지 온거 무조건 우승가야죠~
바클리,내쉬의 한을 풀어주길~~
버블 연승보고 폴신이가능성보고 온거죠~!!마지막퍼즐
폴이 피닉스 올때만해도 파이널 못가고 커리어 끝나겠다는 평가가 다수였는데 바로 파이널을...ㅋㅋㅋ
폴 선즈로 간다고 해서 팬으로서 조금 걱정하긴 했어요. 고액 연봉자에 나이도 많아서 좋은 성적 못 내면 욕만 먹을 거 같아서 ㅋㅋ 이렇게 성적으로 보여줘서 너무 기쁘네요.
이제 우승만 남았습니다
저는 반대로.. 그동안 열심히해온 선즈가 파이널 진출한 공과, 스폿라이트가 다 너무 폴에게만 집중되서 조금 씁쓸하기도 합니다.. ㅡㅠ
@Super매리언 폴의 히스토리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 거 같은데 정규시즌, 플옵을 꾸준히 본 사람들이라면 선즈의 선수들, 코칭 스태프 모두가 파이널 진출에 충분한 공이 있다는 걸 잘 알겁니다. 폴이 부진하거나 심지어 빠졌을 때도 폴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정말 열심히 잘해줬죠
@no.1 penny 맞습니다.이번엔 모두다잘해서 올라간거임
이 좋은 기운이 파이널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
올해 상황도 그렇고 너무 도와주는 부분도 있고 폴이 무사히 복귀하면서 부커 코를 제외하면 그래도 부상없이 치루는거 같아서 더 좋네요 :)
내쉬옹 진심으로 축하하고 싶은데, 얼마전 탈락한 네츠 감독이라 대놓고 환호는 못하고 내적갈등 하고 있을 것 같네요 ㅎㅎㅎ
레이커스팬이지만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건강도 실력이라며 조롱받기 일쑤였는데... 건강한 피닉스 건강한 폴로 우승을 노리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강팀 피닉스에 우승을 위한 화룡점정 폴이 되기를... 파이널 끝까지 이어지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