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밤에 광활 15기 대익오빠, 용수오빠와
서울신대 예찬이, 우석대 희균언니 지지방문 왔어요.
와서 라면, 햄, 과자 많이 사주시고 얘기 나누었어요.
모두 새벽에 일어나 5시 30분에 함백산으로 출발했습니다.
김동찬 선생님, 광활팀 6명, 지지방문 4명.
총 11명이 함께 도와주기도 하고 지지하며 정상에 올라가 일출 보고 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5번째로 높다는 함백산. 정상이 참 추웠어요.
그 추운 곳에서 복지인의 구호, 노래 부르고 일출 보고 둘씩 짝지어 내려왔어요.
대익오빠, 용수오빠는 하산하고 광활팀 라면 끓여준다고 하다가
가스가 없어 충전한 가스통으로 다시 끓여주었어요. 고맙습니다.
날씨가 추워 금방 식어 불어버린 라면이었지만 맛있었어요.
숙소로 돌아오니 대구에서 올라온 광활 15기 미진언니와
경북대 10학번 유리, 호진오빠 도착했어요.
인사드리고 잠시 쉬고 나니 오후에 혜로네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차 끌고 혜로와 함께 오셨어요.
광활팀 태백 구경시켜주시고 싶다며 석탄박물관과 눈썰매장 데려가 주시고
저녁으로 한정식까지 사주셨어요.
잠깐 왔다가는 광활팀 이렇게 생각해주시고 신경써주시는
혜로 조부모님께 감동했어요. 고맙습니다.
혜로, 혜로 조부모님 보며 사회사업가로써 정체성에 부합되게
남은 기간 감사한 마음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철암에 와서 많은 사랑 받아 감사하고 또 감사할 뿐입니다.
저녁 먹고 돌아오니 광활 15기 하영언니가 피자 사오셨어요. 고맙습니다.
경북대 88학번 백종규 선배 오시고 함께 피자 나눠 먹으며 얘기 나눴어요.
지지방문 오신 많은 분들의 에너지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동안 광활팀이 감기로 고생했는데 선배들 오니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았어요.
새벽에 현정언니까지 도착하고 나니 광활 16기 참 복 받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선배들의 내리사랑. 소중하고 고맙습니다.
주말 감사함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밤이었습니다.
첫댓글 선배님들 내리사랑 고맙습니다.
광활 16기가 있어 내리사랑도 있습니다. 광활 16기 고맙습니다.
야외 라면, 아무리 물을 끓여도 물이 끓지 않아요.
추워서 물이 끓기도 전에 식어버리는가봐요.
하는 수 없이 라면을 넣고 불렸지요.
우와.. 따뜻하게 차 안에 있느라 라면을 어떻게 끓였는지 몰랐는데 감동이예요.
함백산 일출,
태백산 눈썰매.
광활 16기와 함께 한 겨울산행. 그립다. 또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