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는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터키에서의 모든 일정을 잘 마칠 수 있도록 인도하시니 감사합니다.
그저께는 하루종일 청년컨퍼런스를 참석하고 어제는 마지막 이스탄불 투어(성소피아 성당, 유람선)를 하였습니다.
국제청년컨퍼런스(IVC) 가운데 은혜를 부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수많은 청년들이 모여 각 나라 족속과 방언으로 함께 찬양하는 모습을 보는 것 자체가 감동입니다.
매 예배때마다 1시간 이상씩 뛰면서 각 나라말로 찬양하는 가운데 은혜가 넘쳤습니다.
나도 청년의 마인드로 함께 뛰면서 찬양했지만 마음은 청년인데 몸이 청년같지않았습니다ㅠㅠ
육신은 후패하나 영은 날로 새로워져 주님을 더 깊이 알고 늘 주님의 임재 안에 거하는 자 되게 하소서.
나이가 들어감이 연륜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주님을 더 알아가고 경험해가고 이전보다 더 주님의 임재안에 거하여 아들의 생명을 풍성히 누리는 모습으로 자랑하게 하소서.
육신도, 물질도, 가족도, 인생에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고 오직 주님만 영원하시며 그 영원하신 주님과 잇대어 사는 것이 인생에 가장 큰 유산임을 고백합니다.
자녀에게도 다른 유산 물려줄 생각하지않고 오직 믿음의 유산, 신앙의 유산만 물려주게 하소서.
제가 온전한 믿음으로, 영생으로 살지않으면 절대 물려줄 수 없음을 봅니다.
생명없는 자가 생명을 줄 수 없고 생명을 풍성히 누리지 못하는 자가 생명을 나눌 수 없습니다.
오직 주의 복음으로 살아 생명을 살리고 생명을 풍성히 누리므로 흘러보내는 자가 되게 하소서.
이스탄불 투어로 성 소피아 성당을 보고 유람선에 올라 함께 찬양하고 모든 일정을 정리하면서 7명의 목사님들이 나와 소아시아 일곱교회를 하나씩 기도로 올려드리면서 터키교회와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당시에 일곱교회의 모습들이 각 나라의 현재 교회들에 동일하게 있는 모습들입니다.
일곱교회에게 말씀하신 주님의 칭찬과 책망을 기억하며 각자 있는 자리에서 맡은 영역가운데 영적인 회복과 부흥을 위해 헌신하며 바로 세워나가길 다짐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늦은 점심을 먹고 6시쯤 공항에 도착하였는데 아쉬움가운데 헤어지는 인사를 했습니다.
다민족으로 모인 46명의 멤버들, 한국, 미국, 캐나다, 카자흐스탄 등 각기 돌아가는 곳이 다르고 언제 다시 볼지 알 수 없지만 언젠가 주님을 열심히 섬기는 자리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분은 '이반(YBANE)'이라는 흑인 여자 목사님인데 체구가 아주 커서 50인승 버스의 가장 뒷자리에 자주 같이 앉게 되어서 친해지게 되었는데 말씀이 새겨진 돌을 선물로 주면서 자신을 기억해주라고 하였습니다. 쉽지않은 삶을 살고 있는 분인데 기도의 동역자가 되고 싶습니다.
6시쯤 공항에 도착하여 다음날 1:40분 비행기라 기다리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남은 시간을 여유롭게 공항도 돌아보고 간단히 요기도 하고 쇼핑도 하면서 아직 이스탄불에 있는 시간을 즐겼습니다.
비행기 시간이 정해져있고 시간이 되면 떠나야하는 것처럼
우리는 알 수 없지만 주님이 우리에게 정하신 시간이 있고 그때가 되면 이 땅을 떠나야만 합니다.
또 언제 올지 모를 터키 땅을 떠나기 전에 아쉬움이 없게 마무리하고 싶은 것처럼 이 세상을 떠날때도 미련없이 떠날 수 있도록 주님이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는 자가 되길 소망합니다.
비행기에서 피곤하여 정신없이 자다가 이제 도착하기 전에 말씀을 봅니다
터키를 갈때는 6시간을 벌었는데 한국을 갈때는 6시간을 손해봅니다.
터키시간으로 오전 11시40분 도착예정인데 도착하면 한국시간으로는 오후 5시 40분이 됩니다.
이 시간에 말씀을 볼때에 깨닫는 은혜가 있게 하여 주시고
터키는 오전이고 한국은 오후고 땅의 시간은 늘 변하고 구분되어있지만 어느 시간에든 말씀 앞에 나가 영원한 주님의 시간이 잇대어지면 세상의 시간을 초월하여 영생으로 살 수 있음을 믿습니다.
이 시간에 말씀을 통해 아버지의 집에 들어가 아들에게 주신 생명을 풍성히 누리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본문묵상(시 116:1~11)
1~ 여호와는 늘 우리의 음성과 간구를 다 들으시는 분이십니다.
2~ 작은 읊조림의 기도이든지, 고통 중에 신음하는 기도이든지, 울부짖거나 부르짖는 통성기도이든지 상관없이 주님은 늘 우리에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므로 우리는 쉬지말고 기도를 드려야합니다.
3~ 특별히 사망과 무덤의 고통가운데 있을때 사방은 막혀있고 인생들에 도움을 의지할 수 없을때에도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분이 우리 주님이십니다.
4~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의로우시며 긍휼이 많으십니다.
5~ 그래서 순진한 자를 지키시고 어려움에서 건져주십니다.
어려움은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자신의 실수로 인한 어려움
남의 잘못으로 인한 어려움
환경적, 경제적, 국가적 상황으로 인한 어려움
어떤 어려움이든, 시인이 왜 그 어려움에 처해있는지 알고 있든 모르고 있든 상관없이 주님이 일하십니다.
어쩌면 우리는 우리가 당하는 어려움의 정확한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려움이 생긴 외적인 요인인 알 수 있을지라도 그것을 통해 행하실 하나님의 원인은 절대 알 수 없습니다.
그것은 인생의 마지막에, 아니면 주님을 만났을때에야 비로소 밝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욥이 당하는 고난처럼 이 땅에서는 원인모를 어려움 또한 너무나 많습니다.
육체의 질병으로 인한 어려움, 가족이나 다른 사람과의 관계로 인한 어려움, 경제적인 극한 어려움 등 다양한 어려움이 있고 그 원인이 있겠지만 그것을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깊은 뜻이 우리의 작은 머리로 절대 다 알 수 없습니다. 우리가 아는 것은 아주 얕은 수준일 것입니다.
7~ 고로 우리의 취해야할 바는 흔들리는 세상, 사망의 줄이 두루고 스올의 고통이 두르는 상황 속에서 말씀을 통해 아버지의 집에 들어가 참 평안을 누리는 것입니다.
어차피 인생에게 사망선고는 내려져있고 남은 시간이 얼마든지 상관없이 죽음의 시간을 위해 달려갑니다.
젊은 자에게는 천천히, 나이들수록 빨리 가는 인생시계
요즘은 나이에 상관없이 엄청난 속도로 가고 있습니다.
8~ 사망으로 달려가는 불쌍한 자들을 사망에서 구원해주시고 인생의 어려움가운데 부르짖을때 또한 하나님의 섭리안에서 구원의 손길을 베풀어 주십니다.
육적인 사망은 정해진 것이지만 둘째사망에서 구원해주셔서 영원한 생명으로 살게 하십니다.
그것은 죽어서 누리는 생명이 아니라 이 땅에서부터 영원에 잇대어 영원한 생명을 누리면서 생명을 누리면서 사는 것입니다.
9. "내가 생명이 있는 땅에서 여호와 앞에 행하리로다"
아멘 오늘 말씀의 결론 같습니다.
사망에 땅에 살고 있지만 우리 영혼은 생명이 있는 땅에서 여호와 앞에 행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10.11. 이 땅에 신로할 수 있는 분은 오직 주님밖에 없습니다.
* 나의 묵상
주님은 나의 어떤 기도이든지 다 듣는 분이십니다.
주님은 늘 나를 보고 듣고 계시는데 나는 수시로 주님을 잊고 사는 자였습니다.
내 힘으로 살만할때에는 주님을 전심으로 찾지않고 피상적으로 찾을 때가 많고 주님을 깊히 의식하지 못하고 살때가 많았습니다.
그런 자에게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이 임했습니다.
인생에 닥친 환란으로 인한 무덤의 고통으로 들어갔습니다.
내가 환란과 슬픔을 만났을때 그제서야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때 주님께서 죽기에 합당한 자에게 긍휼을 베푸셔서 어려움에서 건져주셨습니다.
그 시간을 통과한 뒤에야 희미하게 보던 주님을 조금 더 선명하게 보게 됩니다.
주님의 크고 크고 크심 앞에 나의 작고 작고 작음을 알지 못하고 무언가 내 의를 드러내려고 하는 자는 죽기에 만 합당한 자이고 심판을 받아 마땅한 자입니다.
어리석은 인생에게는 채찍이 약입니다. 재정을 잃고 주님을 얻게 됨이 복입니다.
나의 인생은 이미 사망선고를 받은 자이고 영원한 주님의 시간 속에 보이지도 않는 티끌과 같은 한 점에 불과합니다. 영원한 주님의 시간에 잇대어 보낸 시간만 의미가 부여됩니다.
이 땅의 배설물을 붙들고 살지않게 하시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의 영광을 위해 살게 하소서.
나의 육신의 사망이 지배하는 세상 속에 있지만 나의 영혼은 늘 생명이 있는 땅 만물 위에 계신 아버지의 집에 거하여 여호와 앞에서 아들에게 주신 생명으로 살고 행하게 하소서.
안개와 같이 사라지는 인생이나 사망이 지배하는 세상을 신뢰하거나 의지하지않게 하시고 오직 한분 주님만 의지하는 자가 되길 소망합니다.
* 묵상기도
주님! 영원의 비침을 얻고도 생명으로 살지 못하고 육신으로 살아온 자를 불쌍히 여기소서.
날마다 창세전 아들에게 주신 생명으로만 살게 하소서.
날마다 새벽에 주님의 성전에 들어가 주님의 생명을 얻고 그 생명으로 살게 하소서.
터키에서 오늘 아침에 출발하여 오후에 도착하고 또 제주행 비행기에 있습니다.
하루 종일 비행기만 타고 있으나 비행기에서 주님을 생각하고 묵상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특히나 터키 소아시아 탐사를 가기 전에 복음생명 캠프를 참석케 하셔서 그곳에 가서도 주님 앞에 나가는 시간을 구별하여 드리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날마다 말씀 앞에 나가 생명의 말씀을 묵상함으로 인해 바울이 사역하였던 당시에 그곳에서 역사하셨던 주님과 지금 그 땅가운데 일하시는 주님, 그 땅에서 이루실 하나님의 나라의 세가지 시제를 현존으로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루하루가 감사와 감격의 고백이었습니다.
너무 무지한 자의 눈과 귀를 조금 열어주셔서 감사하고 조금씩 주님을 더 알아가길 소망합니다.
주님을 볼 수 있는 눈과 귀를 매일매일 조금씩 열어주소서.
그래서 주님이 받으시기 합당한 찬양과 삶을 올려드리는 참된 예배자가 되길 소망합나다.
내일 복된 주일입니다.
제주와 대한민국, 북한과 열방에서 드려지는 모든 주일예배가운데 주님을 계시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터키 땅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와 부흥이 임하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합3:2)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첫댓글 아멘!
분주한 일정 속에서 시간을 구속하며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단순한 성지순례가 아니라 열방에 흩어진 주의 백성과 함께하며 계 7:9-10의 은혜를 누리셨군요.
초대교회 발상지인 터키 땅을 기억하며 더 기도하게 됩니다.
몸와 영혼의 쉼, 시차도 잘 회복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