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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David Bowie
여시들 주말 잘 보냈느눃ㅎㅎ?!!!
나는 정말 요근래 들어 최고의 주말을 보냈어!!!!!!!!!!!!!!!!! ㅋㅋㅋㅋ
5월 25일 토요일 빅토르 위고 인 뮤지컬이라는 공연을 보고 왔어!
빅토르 위고 인 뮤지컬은
VIctor Hugo의 대표작 노트담 드 파리와 최근 메가대박히트를 친 영화의 원작 레미제라블의
넘버를 중심의 콘서트 형식의 공연이라고......홍보를 때렸으나.....
근데 보니 노트담 여섯 곡.... (ㄸㄹㄹㄹㄹ ㅠ 브루노를 불러놓고 왜 여섯 곡밖에 못하는거죠...???)
레미제라블 6-7곡 정도 그리고
스타마니아, 로미오와 줄리엣, 라만차 등등 다른 프랑스 뮤지컬 유명곡을 불렀는데
솔직히 이렇게 기획할거면 뭐하러 굳이 빅토르 위고를 팔아가면서까지 했는지....
아예 프랑스 뮤지컬 걀라쇼로 하든가..... ㅡㅜ
아무래도 레미제라블 영화 흥행에 좀 힘입어서 끼워팔기 기획을 하려던 과정속에서 이런 결과가
나온것 같아. 뭐 공연 자체는 엄청 좋았으니.... 이쯤에서 그만 투덜대겠음.
일단 나는 맨 앞줄 맨 오른쪽 끝에 앉았는데....
우화화화화호ㅗ하ㅗㅋㅋㅋㅋㅋㅋㅋㅋ
좌석이 보통 아치형으로 되있잔아, 그래서 맨 왼쪽은 아예 안보임.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공연 내내 좌석 끝자락에 궁뎅이 걸치고 왼쪽으로 돌아앉아서 보느라 허리가 ㅋㅋㅋㅋㅋ참ㅋㅋㅋ
뒤에 프로젝터로 띄어주는 배경영상들도 안보이고.... 참 돈 아끼려다가 아쉬움만 엄청 남았다는ㅋㅋㅋㅋㅋ ㅠㅠ.
(근데 그 영상은 진짴ㅋㅋ 무슨 존나 화면보호기 플레이어에요? 줜나 허접돋았음
차라리 공연 영상 dvd를 틀어주지)
그래도 맨 앞줄이어서 그런지 그지똥망이라는 세종음향은 나쁘지 않았어.
(내가 예전에 프랑스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내한했을때 돈없는꼬꼬마땅그지여서 이층에서 봤는데
정말 눙물나는 음향 ㅠ Acte I에서 주연배우-로미오 역 배우 마이크가 노래하다 꺼지질 않나 ㅋㅋㅋ 슈발ㅋㅋㅋㅋ
정말 애증...아니 걍 증오의 세종임ㅋㅋㅋㅋㅋ)
어쨌든
관객들은 정말 많이 왔더라구!!!!!
1층 앞쪽은 거의 다 찼고 (고소공포증, 멀미를 유발한다는) 2층 3층도 많이 차있어서
다행이다 싶고 우리나라에 프랑스 뮤지컬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
(연령층도 엄청 다양했어!!! 근데 다음부턴 구매력이 똥망이 연령층도 배려해주는 착한 가격으로 티켓조정좀....ㅠ )
신의 한 수 였던 (ㅜㅡ) 좌석때문에 조금 불편함은 있었지만
정말 잊을 수 없는 공연이었어.
내가 제일 처음 본 프랑스 뮤지컬이 노드탐 드 파리였거든.
그걸로 시작해서 십계, 태양왕, 클레오파트르, 로미오오 줄리엣,
돈후앙, 뭐 완전 고전 시조새 뮤지컬 스타마니아, 비교적 최근작품인 1789, Mozart l'Opera Rock까지....
정말 불란서 뮤지칼을 완전완전 사랑하는 팬인데 (aka 호갱의갑)
그 시작이 바로 노트르담 드 파리였어
처음 봤을 때, 그랭그와르 역의 브루노가 대성당의 시대로
첫 막을 여는데 정말 어린 막귀에도 어마어마 했지.
그 때부터 프랑스 뮤지컬을 엄청 파기 시작했고
(근데 이 때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 팬카페를 가입할라고 했는데 89년생 이상 꼬꼬마는 가입이 안 돼서
빠꾸당하고 엉엉 울었다고 한다. ㅠㅜ)
아무튼
어릴 때여서 공연을 볼 기회도 없었고
영어판으로 공연하는건 보고 싶지도 않고 (의술은 의느에게 불란서 뮤지칼을 불란서말로!)
그러던차에 원작의 브루노가?!!!!! 브루노가!!!!! 브루노옹이!!!!!! 내한한다고 해서
얼마나 비글마냥 발광을 하면서 좋았던지 ㅋㅋㅋㅋ
브루노 한 명 때문에 바로 티켓결정을 했지만
한편으로는 기대를 많이 낮추고 갔어.
브루노도 거의 반 백년 묵으신..... 분인지라.. 목소리가 전성기만큼, 제가 디비디로 보던
모습만큼 기량을 발휘하시긴 힘들거라고 생각하고
원년전설화석멤버를 볼 수 있다는거에 의의를 두고 두근거리면서 공연을 보러갔는데.......
쓰와라있눼~~
브루노 짱짱하심ㅋㅋㅋㅋㅋ!!!!!!!!!!!!!!!!!!!
정말 어쩜 그렇게 아직도 성량이 좋으신지.....><
연륜이 더해져서 더 깊이가 있고 좋았으면 좋았지..
정말 최고였어.
길바닥에서 굴러먹던 입만 산 촐싹대던 시인(이라고 쓰고 그지라고 읽는다) 젊은 Gringoire가
이젠 군데 군데 백발이 섞인머리지만 여전히 건장하게 노래부르는 모습을 보니까 그 자체로도 감동이었는데
어쩜 그렇게 하나도 안 변한지....
마트 로랑도 정말 너무 훌륭했어. Danse mon Esmeralda를 부를 때
마무리 부분에서 몸이 터질것처럼 부르는데...정말 대단했지.
Matt이 하얀편이어서 아주 얼굴이 시뻘게지면서까지 열창을 해주는데..히야~~!!!!!!
에스메랄다를 연기했던 나디아가 부르는 vivre를 듣는데, 역시 하나도 안 변했어ㅎ
드레스입고 입장/퇴장하는데 요조숙녀 그런거 없듬ㅋㅋㅋ
패기돋게 척척 걸어나오고 걸어들어감 ㅋㅋㅋㅋ
Le monde est Stone을 불렀던 소피는 고음부분에서 시원하게 잘 올라가진 않았지만
가수를 성대보고 뽑는건 아니잔아.
중저음의 목소리가 오히려 노래 내용하고 어우러져서 더 잘 다가오는것 같았어.
(특히 르몽데스톤은 셀린디옹이 커버해서도 유명한데 한 번 유투브에서 찾아봐봐 ㅎ)
리샤르는 살짝 휴 그렌트 닮은 느낌인데,
아.....정말 잘 생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흨ㅋ흐흠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노래도 훌륭했구. 리샤르가 나디아하고 Aimer (로미오와 줄리엣 수록곡)를 불렀는데
로미오를 연기했어도 어울렸을것 같더라구.
근데 대성당의 시대를 리샤르도 같이 했어도 좋았을텐데 그냥 브루노가 다 하드라구.....
마지막으로 레미제라블에서 장발장을 연기했던 Robert.
이 분은 내가 잘 몰랐는데, 가서 공연을 보니까 정말 역에 잘 어울리셨던 것 같아.
Bring him home이라는 노래가 끝나고 관객호응이 정말 어마어마 했어. 기립박수도 있었고...
지휘자 분도 이 노래 끝나고 따로 인사를 할 정도로..
(사담이지만 정말....영화 레미제라블 팀은 각잡고 반성해야될듯......
원작 뮤지컬에도 망신이고 작가셨던 빅토르 위고도 관 박차고 나올듯한 캐스팅과 이야기 전개는 진짜 ㅡㅜ
프랑스혁명과 장발장이라는 한 인간의 삶이라는 주제자체만으로 반은 먹고 들어가는 훌륭한 작품을
감정팔이와 싸구려 오글거림으로 피상적인 느낌밖에 못살리고.
당시 영화 볼 때도 참 별로였는데, 원작 가수들의 공연을 보고 나니 더 실망스러웠음.
진짜 한국수입사는 연느한테 절해야될듯
뭐, 가잖은 부심이라면 부심일 수도 있는데, 어짼든 이건 내 주관이니까....
혹시 재밌게 본 여시들 기분 나빠하지마!!!
암튼 이쯤 그만 접고..;)
커튼콜사진들.!!!
슈밬ㅋㅋㅋㅋㅋ 배우들 얼굴을 다 날려버렸넼ㅋㅋㅋ 강제화이트닝ㅋㅋㅋㅋ
Encore 노래로는 Do you hear the people sing과 대성당의 시대를 불렀는데,
여기서 주최, 기획측의 부주의함이 좀 아쉬웠어.
원래 프랑스 뮤지컬은 커튼콜때 무대 앞으로 나아가서 함께 노래를 부르고 환호를 할 수 있는 문화가 장착되있어.
몇 몇 작품에 한해서만 그런게 아니라 어느 공연을 봐도 커튼콜 시작되면 관객들이 우르르르 달려가서 무대잡는데,
몇몇 관객들이 앞으로 나가려고 하니까 진행요원들이 제제를 가하고
아주 '엄숙한' 분이기에서 커튼콜을 하다가
대성당 시대의 중간 부분에서야 관객들이 무대앞으로 나올 수가 있었어 ㅜ.
뭐 발레공연에서 아라베스크 한 번씩 할 때마다 환호를 해주는 건 지나침이 있고 관람집중에 방해가 될 수 도 있지만
관객과 가수간의 상호호응이 필요한 이런 공연에서 까지 젠체하는건 필요이상의 점잖음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더라구.
아무튼
한국 공연 문화가 아직 좀 경직되있고 진중한편인 탓도 있지만
충분히 즐거운 공연을 만들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한 기획,주최팀의 섬세함이 아쉬웠어.
아무튼, 거의 2시간 반 내내 돌고래마냥 꽥꽥거리고
물개마냥 박수만 치다 나옴 ㅋㅋㅋㅋㅋ (혈액순환에 좋았을거라고 믿고싶닼ㅋㅋㅋ)
(나중에 알게 됐는데 저녁공연에서는 Encore반응도 더 좋아서 대성당의 시대 한 번 더불러주고
R&J도 aimer대신 les rois du monde 불러줬다고 함 ㅠㅜ
뭐, 기획사가 깜짝싸인회? 이런것도 하고....ㅡㅡㅜ 오후 공연 관객들은 호갱인가여?
기획사 얘기가 나와서 그렇는데...
몇 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에 프랑스 뮤지컬이 꾸준히 내한오고 그랬었어
프랑스 뮤지컬 섭외를 담당하고 내한을 추진했던 이룸이엔티라는 기획사가 있었는데
그 기획사 대표가 공금횡령하고 튄 뒤부터 정말 ㅎㄷㄷㄷ 주옥같은 ㅠ 프랑스 뮤지컬들이
국내 내한 끊기고.... 정말 불란서 뮤지칼 팬으로써는 너무 슬픈.....ㅠ
한불상공회의소에서 매년 연말에 열리는 디너쇼 (걀라)에는 꾸준히 좋은 프랑스 뮤지컬들이
초청되서 초연(!!)을 하고 가는데 내한으로는 이어지지 않아서 정말 너무 슬프다.
혹시 여시중에 공연관련 일하는 여시 있음. 어띃게 추진좀 해봐 ㅠ 진짜 너무너무 좋은 작품들이 많은데....ㅠ
암튼,
배우들도 정직하게 자리이탈안하고 노래만 부르다가 커튼콜이 끝나서 참 허탈하고 그래서
뒷길 (뒷문)에서 일행들과 좀 기다려 보기로 했어.
근데....기다려도 안 나옴ㅋㅋㅋㅋㅋㅋㅋ
관계자스러운 한국분이 계시길레 물어보니,
아마 배우들 안 나올거라고 그러더구... (우리가 극성빠순이처럼 보여서 그렇게 말했을지돜ㅋㅋㅋ)
그렇다가 더욱 관계자 포스를 풍기는 어떤 외국분이 계시길레
그 분한테 물어보니....몇 명은 나올 수 도 있고 몇 명은 모르겠다고 애매모호하게 대답해주시더라구.
몇 십분을 이 얘기 저 얘기하면서 기다리다가
기다리는데...
기다렸거든....
거의 포기하고 기다리는데...
그랬는데......
레미제라블의 Robert가!!!!!
그 분이!!!!!
완전 쏘쿨하게 출구로 나오시더니......
우리 무리를 보시고 인사를 하심!!!!!!!!!!!!!!!
처음엔 긴가민가 어벙벙해져서
벙쪄있다가
후다다다닥 좀비떼마냥 달려가서 반갑다고!!
공연 너무 잘 봤다고!!!!
너무 멋있었다고!!!!!
말을 하면서 혹시 다른 배우들은 나올지 아냐고 조심스럽게 물어봤더니
이 분이 잠시 좀 생각하시다가 저희 보고 따라 오라고 하심....
응?!!!!
뭐?!!!!
따..라오...라고..???????????!!!!!!!!!!!!!!!!!!!!!!!!!!
그니까 백스테이지로?!!!!!!!!!!!!!
관계자나 이렇게 완전 쩌는 그루피 언니들이나 들어가는
백.스.테.이.지.로 따라오라고요?!!!!!!!!!!!!!!!!!!!!!!!!!!!!!
감동의 눙물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살다살다 이런거 처음이야 ㅠㅠㅠㅠㅠㅠ
팬질도 끈기를 가지고 달라붙으면 뭐가되도 된다더니........ㅠ
슈발 난 성공한 덕후야!!!!!!!!!!
ㅠㅠ흐으으허으어어어어흐어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우리 일행분들과 주변에서 기다리시던 다른 팬분들과 함께
무대 뒤로 갔어.
갔더니.....
Matt Laurent!!!!!!!!!!!!!!!
뙇!!!!!!!!!!!!!!!!
브루노!!!!!!!!!!!!!!!!!!!!!
뙇!!!!!!!!!!!!!!
리샤르!!!!!!!!!!!!!!!!!!!!!!!!
뙇!!!!!!!!!!!!!!
그리고 우릴 백스테이지로 친히 데리고 와주신
Robert!!!!!!!!!!!!!!!!!!!!!!!!!!!!!!!!!!!!!!!!!!!!!!!!!
뙇!!!!!!!!!!!!!!!!!!!!!!!!!!!!!!!!!!!!!!!!!!!!!!!!!!!!!!!!!!!!!!!!!!!
정말 너무 너무 기뻤고 감동이었고
무리인거 알면서 팬들을 위해서 애써준 Robert한테 너무 감사했지.
공연 전날이 로랑의 생일이어서 한국어로 생일축하합니다를 다같이 불러줬더너 너무 좋아하더라구
(처음엔 로랑이 어벙벙하다가 노래 음을 듣고 막 히죽히죽ㅋㅋㅋ "~측합니다" 뒷 구절만 애매하게 같이 따라하고 ㅋㅋㅋㅋ )
공연 전날 생일이었던 Matt ㅎ
향년 반백년+2살 브루노옹 ㅠㅠㅠ
그리고 브루노 ㅠㅠㅠㅠ
정말 너무너무 감동 ㅠㅜㅠ
당신 정말 너무너무 멋졌다고, 당신 디비디에서 본 거랑 어쩜 목소리가 그렇게 똑같냐고 막 칭찬을 해주니까
막 좋아함.
왠만큼 노래하는 락커 프론트맨들도 나이좀 먹으면 목소리가 그지깽깽이인데
프레디 머큐리처럼 세월에도 안 변하고 로버트 플랜트처럼, 빈지티와인처럼 멋있게 aged한 목소리라고 하니까
크게 웃으면서 좋아했어. 정말 내 프랑스 뮤지컬 첫사랑을 이렇게 보고 얘기를 할 줄이야.....ㅠ
(고딩유학때 대세에스빠뇰대신 쩌리불란서말배우길 천만번잘했지ㅠㅜ)
왼쪽이 우릴 백스테이지로 데려와준 Robert (장발장 역)
오른쪽이 Richard 그랭그와르 역 ㅎㅎ
(리샤르 실제로 보면 ㅠㅠ 진짜 잘생김)
백스테이지로 온 팬들 모두 (약 10명정도)한테 싸인, 사진찍어줄만큼 친절하고 배려가 넘쳤던
배우분들!!!!
그리고 정말 너무 잊을 수 없는 이 추억을 가능하게 해준 Robert한테 정말 다시한번 감동이었지.
그렇게 백스테이지 밖으로 나와서 감동때문에 막 벌렁벌렁했는데
나디아와 소피가 밖으로 나오더라구!!!!!!!!!!!!!!!!!!!!!!!!!!!!!!!!!!!!!
공연 너무 잘 봤다고 전해주면서 인사를 했어.
나디아하고 소피모두 가까이서 보니까 다들 너무 예뻤음!
나디아하고는 길게 얘기를 못 나눠서 아쉬웠지만
소피는 뒷길에서 팬들한테 싸인 하나하나 해주면서 있어줬어.
소피가 나한테 해준 싸인 ㅎ
(생각해보니 백스테이지에서도 정줄 놓고 흥분해서 얘기하고 그렇느라 싸인, 사진도 제대로 못 챙겼네...ㅠ
그래도 짧게나마 대화할 수 있었던것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위의 H는 내 이름 이니셜인데, 정말 대부분 외국인들은 다 내 이름을 발음을 못해서
그냥 간단히 이니셜로 해달라고 했더니, 그게 니 이름이야? 정말? 이렇게 되묻던 소피 ㅋㅋㅋ
마지막까지 팬들과 함께 남아준 소피가 너무 고마워서 뭐라고 주고 싶었는데 준비한것 없고,
결국 가방에 있던
외국인들의 떡실신이라던
새콤달콤 (그나마 이것도 먹던거... 포장 뜯겨진. ㅠㅠ )을 줬는데
좋아해줘서 고마웠어.
(사진 많이 찍었는데, 막장으로 나온거, 셀카로 찍어서 내 모공이 적나라하게 드러난거 등등 다 빼다보니까 올릴만한게 이거밖에 없음ㅋㅋㅋㅋ)
게릴라 습격 팬미팅 (?)이 끝나고 같이간 일행들하고 얘기를 나누고 교보문고에서 돌아다니다가
괜히 아쉽고 여운이 남아서 다시 세종문화회관을 갔는데 로비 티비에서 위에 사진처럼 공연을 실황중개해주더라구
그 날 저녁에 약속이 없었다면 아마 밖에서 실황보면서 기다리다가 배우들 또 봤을지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의 무서운 스토커 사생팬으로 찍혔을지돜ㅋㅋㅋㅋ)
정말 잊을 수 없는 공연이었어.
내 어린시절 감동을 줬던 배우들이 여전히 건제하게 잘 노래를 하는걸 봐서 감동이었고
일회성 공연인데도 와준 배우들의 열정이 감사했고
(커튼콜 마지막에 Matt이 그 동안 여러번 와서 공연을 했던 한국에서 또 공연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했는데,
팬인 제가 더 고맙고 영광이었지. )
마지막으로 막무가내로 백스테이지 습격했는데도 (ㅋㅋㅋ) 반갑게 맞아준 배우들의 상냥함과 배려에
다시 한번 감동했어.
문제시 얘네들 내한
첫댓글 언니 말멀!
고쳤듬!
우와ㅠㅠㅠㅠ
언니운개쩐다ㅋㅋㅋㅋㅋ
나도 갔었는데 저녁공연이 있었다고?
두시 한번이 끝 아니였단말야? 흑흑 백스테이지라니 완전 부럽다 브루노의 그 저음 정말 섹시터지더라...
헐 대박 언니부럽다 ㅜㅜㅜ...... 난 영화도 괜찮게봤는데 저거보면 영화가 똥으로 느껴지려나 ㅠㅠㅠㅠ
헐 그거시 실제로 일어났ㄴ습니다!!!!!!!!!!! 두둥!!!!!!!!!!!!!!!!!!!!!!1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나 진짜 노담 노래 불러준건 영상으로 좀 보고 싶다ㅠㅠㅠ 아님 브루노만이라도ㅠㅠㅠㅠㅠㅠ그리고 언니 글 문제있으니깐 빨리 저 오빠들 데려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헐 대박 언니 계탔네ㅠㅠㅠㅠㅠㅠ쩔어ㅠㅠㅠㅠㅠㅠㅠㅠ대박 백스테이지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브루노펠티에...아....ㅠㅠㅠㅠㅠ매트로라유ㅠㅠㅠㅠㅠ어튜터ㅓㅑ누나
헐 언니 나 저녁공연이었는데 오후공연에서 ㅂ..백스테이지..??!!! 대바규ㅠㅠㅜㅜㅜㅜ헝 부럽다 암튼 진짜 다 대박이었어 남친이랑 난 완전 감동먹고 나왔다고 한다ㅠㅠㅠㅠㅜㅜ 집가면서도 계속 대성당의 시대 따라부르곸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완전 짱짱이었어ㅠㅠㅠㅠ
헐....ㅇㅂㅇ 성공한 덕후중에서도 대박 성공한 덕후가..언니...부럽다.......ㅠ...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젤 오른쪽 블럭 5번째줄 가운데 앉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까이 앉아있었구나..ㅋ....ㅋ.... 존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살아있길 잘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귀로 브루노 대성당을 직접 듣다니ㅠㅠㅠㅠㅠㅠ
언니 진짜 짱이다!!!!!!!!!!!!!!!!!!! 대박 멋져bbbbb 브루노 진짜 너무 좋았어 나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살아서 브루노 음악 실제로 들을날이 올까 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기적같은 공연이었어 사실 넘버를 뒤죽박죽 뽑은 느낌은 있지만 ㅠㅠ 그냥 노트르담+레미제라블 넘버로도 충분했을텐데 흡... 그리고 확실히 레미제라블 공연은 one day more 같은거 할때 한 배역마다의 중요성이 느껴지더라... 합창단으로는 채울수없는^_ㅠ 암튼 로버트도 진짜...........b 와 이거 후기 올리는 여시 있을까했는데!!!!! 그자리에 여시들도 많았구나 ㅠㅠ 암튼 계탄거 축하해언니!!!!!!!!!!
나갔는대.........백스테이지 졸부럽...
언니 대박 세세해 내가 공연보고온줄ㅋㅋㅋㅋ가려다 시산이 안맞아서 못갔는데ㅠㅠㅠㅠㅠㅠ부럽다ㅠㅠㅠㅠㅠㅠ
나도 갔었는뎅ㅠㅠ3시공여뉴ㅠㅠㅠㅠㅠ
다멋져멋져부러ㅠㅠㅠㅠ
대단하다. 성공한뮤덕인가봅니다. 부럽다...
아 씨바류ㅠㅠㅠㅠㅠ잉이어리ㅏㅇ너리ㅏㅓㄴ이ㅏ러니 나 3시공연이었는데 ㅠㅠㅠㅠ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부럽다 언니ㅠㅠㅠㅠㅠㅠ으아아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근데 브루노 불러놓고 노트르담은 고작 6곡밖에 안되고ㅠㅠㅠㅠㅠㅠ차라리 브루노 부분 다 불러주던가ㅠㅠㅠㅠㅠㅠㅠ
ㅜㅠㅠㅠ나도3시공연갔는데 좋겠다........ㅜㅠㅠㅠㅠ
진짜 부럽다ㅠㅠㅠㅠㅠㅠㅠ 와 대박 ㅠㅠㅠ
예매까지했다가 못가게된 공연인데 ㅜㅜ
언니 후기 보니까 눈물이 난다 ㅜㅜㅜㅜ
공연영상 찾아볼래잉 ㅜㅜㅜㅜㅜ
난 노트르담이랑 레미제만 알고있어서 나머지 노래들 기다 안했는데 정말 좋더라 ㅠㅠㅠㅠㅠㅠ 노트르담처럼 디비디 있음 꼭 보고싶어 ㅜㅠㅠ 진짜 좋더라 노래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