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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식 좋아하는 부녀 때문에 여행을 시작하는 첫 끼니는 늘 중식이에요.
별시런 것도 아니고 그냥 짜장 짬뽕 탕슉. 이걸 간단하다고 해야할지....
나름 맛있다고 소문이 나는 집이어야 갈 만 할텐데 이건 너무 개인차가 심하니까요, 그나마 실험정신을 충족시킬 수 있는 특이한 메뉴가 있으면 다행이에요.
무튼, 워터파크 가는 길 중간에 있는 서유기짬뽕.요기의 특별한 메뉴는 오징어볶음이 올라간 쟁반짜장이에요. 요거 하나 보고 일단 가 봅니다.
웨이팅 쩌는 집들이 대부분 그러하듯이 뭔가 여러가지 주문이 덕지 덕지 붙어있어요.
이날 토요일 한시 부근에 도착했는데, 줄이 꽤 길더라구요. 그래도 다행히 웨이팅이 금방 빠졌어요.
일단 딸이 좋아하는 짬뽕과, 시그니처라는 쟁반짜장, 그리고 안 시키면 허전한 탕슉까지 주문해봅니다.
제일 먼저 나온 탕슉. 이 집에는 복분자탕수육이라는 독특한 메뉴가 있는데, 소스에 복분자를 넣어서 만드는 모양이에요. 그래서 소스가 새콤하다는 이야기가 있어서....일반 탕슉으로. ㅎㅎㅎㅎ 제가 신 맛에 약합니다 >_<
튀김옷은.. 다른 의미로 좀 특이한데, 쫄깃하거나 바삭한 게 아니라 폭신하게 부서지는 맛이었어요.
관광지 새우튀김같은 반죽? 오히려 거기에서 살짝 옛날에 먹던 탕수육 생각이 나서 나쁘지 않았어요. 막~~ 맛있거나 특이한 건 아니지만, 그냥 한 점 한 점 집어먹다보면 어느샌가 다 없어져 있을 그런 맛. ㅎㅎ
그리고 탕슉은 부먹으로 나옵니다. 저는 찍먹파긴하지만, 대체로 식당에서 주는대로 먹는 편이에요.
짬뽕. 오오~ 요거 맛있었어요. 요새 해산물 베이스의 국물이 흔치 않은데, 국물에서 조개육수의 질감이 느껴지더라구요. 국물이 맛있어서 남편이 벌컥 마실 때마다 도끼눈을 뜨게 되는........ㅋㅋ
오징어가 통통하고 야들하니 좋았어요. 면은 보통보다 가늘고, 바로 뽑는 면인지 강화제가 안들어가 부들부들 했지요.
다음에 온다면 온전한 짬뽕 한 그릇을 먹어보고 싶어요.
요게 제 먹킷리스트에 올라온, 쟁반짜장이에요. 쟁반짜장은 보통 볶아서 나오는데... 그렇진 않네요... 그냥 비벼져서 나오는 듯. 면이 보통의 짜장면보다 얇아요. 양도 많아서 이걸 볶긴 쉽지 않긴 하겠어요. 근데 그럼 쟁반짜장이 아닌.......
오징어볶음은 뻘겋지만 맵진 않았구요. 야들통통하니 씹는 맛이 있더라구요. 새우도 몇개있고.. 요걸 통째로 샥샥 비벼서 먹으니 맛이 괜찮네요. 매웠으면 좋았으련만, 이날 좀 정신이 없어서인지 고춧가루 치는 것도 잊고 먹었어요.ㅎㅎ
솔직하게 말하자면, 눈에 보이는 것에 비해 특출난 맛은 아니었습니다만. 그냥 저 가격에 듬뿍 올라간 오징어 고명이라고 생각하면 또 그닥 나쁘진 않아요. 공깃밥을 무료로 주시니, 면을 다 먹고 남은 양념에 밥을 비벼도 좋겠어요. 저흰 배가 불러서 그냥 양념을 삭삭 긁어먹고 나왔지요.
새로운 경험이라 생각하니 다 좋네요. 세 메뉴 다 어떤 부분에서 특이점이 있으니,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아요.
쟁반짜장이나 탕수육은 한 번 먹은걸로 족하고. ㅎㅎㅎ 짬뽕은 한그릇 완뽕하러 한 번 더 오고 싶어요. 물론 이왕 온 김에 다른 메뉴 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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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기는 쟁반짜장이 유명하다는데 왜 이름은 짬뽕인가했더니만 짬뽕이 맛있군요! 한번가봤는데 문닫아서 못먹고온기억이 있습니다.
저런... 다시 한번 도전 해보세요. 저도 비슷한 의문을 품고 있다가 가본 다음에 알았어요.ㅋㅋㅋ 제 입엔 짬뽕이 더 좋았어요.
오징어볶음이 같이 나오는 쟁반짜장 느끼함이 덜어져 맛있겠어요
더 맵고 칼칼했으면 하는데, ㅎㅎ 그래도 확실히 느끼함은 덜 한 것 같아요
너무맛나보여요
썩 나쁘지 않았습니다 ^^ 짬뽕 때문에라도 한 번 더 가려구요
쟁반짜장하고 빨간 오징어 볶음 조합 특이한데 맛있을것 같아요
해봄직한 상상이었는데, 실천 하셨더라구요. ㅋㅋ 사실 조금 더 매워도 좋을 것 같았는데.. 제가 좀 맵게 먹긴 해요.ㅋ
오오오 쟁반짜장 + 오징어볶음
너무 맛이 궁금해요 ㅎㅎㅎ
매콤하게 보이는데 아닌가봐요???
매운게 좋은데 ㅋㅋㅋ
저도 더 매웠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날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져서 정신이 없었고, 웨이팅도 좀 있었고, 얼른 먹고 워터파크 가야 한다는 강박때문에 고춧가루 뿌리는 것 조차 잊어버렸다니까요. 고춧가루라도 뿌렸으면 더 나았을텐데... 세상에 원숭이가 나무에서 떨어지고 말지, 제가 이런 실수를 하다니.......
쟁반짜장은 썩 나쁘지 않은 평이한 맛이었는데, 면이 얇아서 좋았구요. 오징어가 진짜 통통하고 야들야들하니 좋더라구요.
전에 1박2일에서 이집 오징어볶음 올라간 쟁반짜장 나온거 보고 한번 가보고 싶더라구요~ 기회가 되면 저도 가서 달곰님처럼 주문해서 먹어볼께요ㅎㅎ
으아.. 이렇게 한적한 곳의 가게가 어찌 이리 붐비나 했더니 방송을 탄 적이 있었군요! 메뉴가 특이해서 방송에 나올 법 하긴 했어요.ㅋㅋ 꼭 한 번쯤 드셔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