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만히 SK와 오리온스의 경기를 보고 있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1위, 4위, 5위 그리고 2위, 3위, 6위로 이루어진 플레이오프 트리를 보니,
2위, 3위, 6위가 지금까지 챔피언에 오른 횟수는 총 6회.
1위, 4위, 5위의 챔피언 횟수는 0...
뒷북치는거일 수도 있지만, 괜히 신기하더군요.ㅎ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11-12 시즌 플레이오프 트리도 마찬가지였죠.
다수의 우승을 차지했던 1위, 4위, 5위 - 원주 동부, 전주 KCC, 울산 모비스
반대로 단 한번도 우승하지 못한팀 2위, 3위, 6위 - 안양 KGC, 부산 KT, 인천 전자랜드
당시 우승 못했던 팀이 위 세팀 포함 LG까지 총 4팀이었는데,
KGC가 우승 후에 저 자리에서 빠지고(?) LG가 들어가게 되었네요.ㅎ
(트리 방향이 바뀌긴했지만..)
이제 KBL에 우승을 경험하지 못한 팀이 딱 3팀, 1위 LG, 4위 전자랜드, 5위 KT 입니다.
어떻게해도 셋 중 한팀은 챔피언 결정전에 오를텐데, 과연 새로운 챔피언 팀이 탄생할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ㅎ
첫댓글 나름 재밌네요 ~
정말... 흥미롭습니다..^^
신통방통
저 당시엔 엘지 전랜 인삼은 정규-챔결 우승이 모두 없던 도원결의였는데... 인삼이 저때 챔결 우승함으로서 관우가 되고, 엘지는 올해 정규 우승함으로서 장비가 되고, 홀로 남은 전랜이 유비군요
오 정말 흥미로운 분석이군요^^ 1,4,5 라인에 이번엔 챔피온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ㅋ 승자는 KT로!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 조금 오해의 소지가 있었네요. 제가 말한 145라인은 현재 플옵에 올라온 LG, KT, 전자랜드 팀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3팀은 현재까지 챔피언 결정전 우승 경험이 없는 팀이죠. 다른 7팀은 우승 경험이 있습니다.ㅎ
모비스의 우승을 빕니다.
정규시즌 우승팀은 해당년도에 어느정도 판가름 할 수 있지만 플옵우승은 정말 실력만큼이나 운도 따라줘야 하죠^^ 이래서 봄농구가 더 재미있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