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스위스 Jura IMPRESSA 완자동 머신을 사용했습니다.
꽤 신경써서 구매한건데 아직도 비슷한 라인이;
이백만원대를 유지하니 나름 좋은거였네요.

이런거였는뎅 너무 버젼이 많아서 정확한지는...
그라인더와 스팀기 물통 등등 다달린 액정 터치형 완자동 머신에 나름 편리했어요.
사무실 같은곳에서 쓰면서 하루에 막 30잔씩 이상씩 뽑으면;
간단한 물통 갈고 트레이 갈아주고 원두 넣는 그런것도;
그닥 번거롭게 느껴지지않고 좋은 커피를 뽑는 녀석일테지만...
전 저 먹고 혹시 몇 잔 팔고 아무리 그래도 하루에 10잔 쯤이 최대라서요.
솔까 좀 오버죠. 굳이 이걸 사지 않아도 됐을텐뎅.
그래도 부족한것보다 넘치는게 낫다고 뭐 괜한 지출이었지만
8년 쯤 잘 쓰긴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그라인더가 안 멈추는 요상한 고장이 나서요.
커피 추출까지 걸리는 시간이 전원이 켜있으면 1분 남짓
새로 키면 보일러 가동 때문에 3~4분 정도 일텐데
원두를 갈고 나서도 그라인더가 계속 꺼질때까지 돌아요-_-
전원만 들어와 있으면요.;
솔직히 그냥 좀 그런거 잘 만지는 사람이 까보거나;
뭐 오만원 혹은 십만원 주면 고칠수 있을것 같긴한데,
제가 머신을 사용하는 빈도가 낮아서 안 고치고 다른걸 새로 샀어요!
(고장난 머신 팔아야하는데 수요도 별루 없는것 같고.. 번거로워서 미룸)
팀원분의 권유와 괜히 혼자 여기저기 찾아보고 펌프받아서;
캡슐커피에 도전해봤습니다!
아니 근데 네스프로소 왜케 종류가 많은거지...
아마도 캡슐이니 머신차이가 없지 않을까 혼자 생각했지만,
전 실용성보다 간지를 매우매우 중시하므로 -_-/
올해 9월 쯤 출시한 가장 비싼 최신 기종을 구매했습니다.

이 녀석입니당. 스탠리스 간지 짱~
사실 저번 머신의 최대 단점은 원두를 사고;
다 떨어질때까지 그걸 다 먹어야 하는건데요.
하루에 많아야 혼자 먹는건 두 잔쯤이고
그나마 원두는 뽑을 때 가는 구조라 갈아놓지 않아서
보관은 오래 하지만; 다른 원두도 맛보고 먹고 싶고 그런 마음은 안녕...
캡슐 진짜 종류 다양하고 많아요.
한달 사용했는데 솔직히-_- 강도 크레마 향기 산미 떫은맛 등등;
그렇게 민감하게는 모르겠어요. 전 보통사람 막입이거든요
그래도 차이는 느낄수 있어서 느낌에 따라 고르는 맛이 최고입니다.
물론 완자동 머신으로 제가 원두를 갈아서 먹는것보단 단가가 비싸죠.
캡슐은 하나에 500원~1000원 사이고 한정판 캡슐 비싼건 막 1500원 이러니까
그래도 커피 먹을때마다 재밌고 머신도 너무 이쁘고!
진짜 빨리 추출되거든요!
전원키고 15초 쯤이면 한잔 뚝딱;
하여간 강추입니다...
캡슐커피 진짜 짱이에염 여러분도 써보세요
솔직히 대가족이 살면서 하루에 커피를 막 10잔이상 뽑지 않는한 최고 아닐까염
PS : 네스프레소 광고하려고 쓴글 아닙니당 나의 이쁜 머신을 자랑하려고 쓴겁니다
첫댓글 모르고 엠코 아뒤로 썻다가 다시 지움...
고작 잡담 쓸때도 그런거 싱경써야하다니 장사치는 좀 슬프다
ㅜㅜ 고마워
저는 편의점 트로피카나 스파클링 한캔이면 세상음료 부러운게 하나 없어서요 ㅋㅋ
아무튼 큰 지출하고 만족스러우셨다면 다행이네요! 축하드려요
맛있겠네요
캡슐 첨엔 괜찮은데 먹다보니까 좀 질리더라구요. 맛도 좀... 그렇고
오호 커피 한잔 하러 가야 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