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한 바이오리스리트가
연주회를 가졌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연주 도중에
바이올린 줄이 하나 끊어져 버렸습니다.
그럼에도 이 연주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남은 세 줄을 가지고 계속 연주를 했습니다.
그런데 조금있다
또 한 줄이 끊어집니다.
그리고 조금 연주하다
또 한 줄이 더 끊어집니다.
이젠 그의 바이올린에는
한 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청중들은
오늘 이 연주회는 연주자에게 있어
최고의 불행한 연주회가
될 것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청중들을 바라보고 잠시 음악을 멈추더니
그 남은 한 줄을 가지고
완벽한 음악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때 만든 곡이 바로
이 G선상의 아리아 이고
그 연주자가 이태리가 낳은
천재 바이올리스트 파가니니 입니다
우리들의 인생도 살다보면
어느 때에 내가 그토록 의지했던
물질의 줄, 명예의 줄, 가정의 줄,
사랑의 줄,이 끊어질 때가 있을 것입니다
내가 가지고
의지 할 수 있었던
그 모든 줄들이 끊어지고
가장 낮은 G선만 남았을지라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아리아와 같은
아름다운 음악이 탄생됩니다
오늘도 응원합니다
운명도 포기 하지 않는 사람 못 이깁니다
G선상의 아리아 - 바흐 곡 듣기
바이올린 - 정경화. 피아노 - 정명훈.
http://youtu.be/PqtF7ttfMcM
첫댓글 같이 읽었으면 싶은 글이 있어 근처의 친구들에게 카톡으로 보내주었는데 조진용 까페지기님께서 우리들 사랑방에 옮기고
정경화와 정명훈 자매가 연주하는 G선상의 아리아도 보고 들을 수 있게 해주셨네요. 제가 조금 전에야 이것을 알고 간단히 댓글을 올리는 것입니다. 저는 평소에도 PC사용중 문제가 생기면 자주 진용동기님의 신세를 집니다만, 우리 사랑방 까페지기님이 이렇게 훌륭한
기술과 응용법까지 터득하고 계시는 것이 정말 부럽기 그지 없읍니다. 다만 지난 2, 3년 동안에 여러가지 사정이 겹쳐 우리의 유일한
소통기구인 "사랑방"마저 숨을 죽이고 있어 너무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아무쪼록 우리의 사랑방문을 여닫는 소리가 좀 더 자주 들리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동기님들 모두 건강히 지내시기를 기원합니다. 진용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