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바람이 심상치가 않다.
기아가 투타에서 탄탄한 전력을 뽐내며 시범경기 들어 5연승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기아는 20일 광주 삼성전에서 선발 리오스가 5이닝 동안 3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 7안타를 집중시키며 6점을 뽑아 삼성을 6-4로 눌렀다.
올시즌 기아가 우승후보로 거론되고는 있으나 현재의 전력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특히 마운드의 안정이 눈에 띈다. 기아는 20일 현재 팀 방어율 3.17로 SK(1.87)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기아는 전지훈련이 시작되기도 전에 에이스 김진우가 무릎 부상으로 낙마했고, 최상덕 역시 몸상태가 좋지 않아 연습경기는 물론 시범경기에서 한번도 등판하지 않는 등 선발 2자리에 구멍이 나 있는 상황이다.
김진우와 최상덕의 공백으로 기아가 자랑했던 원투스리펀치 중 리오스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강철민 김주철 등 '젊은피'들이 든든한 선발로 자리매김했고, 부상에서 회복한 이대진이 재기 가능성을 높이며 마운드를 더욱 안정시켰다.
게다가 선발을 받치는 허리진은 8개 구단 중 최강이다. 조규제 이윤학이 가세하면서 왼손타자에 대한 불안을 떨쳐버렸고, 이강철과 신용운이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또한 올시즌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임준혁의 성적은 경이롭다. 마무리 마뇽이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임준혁은 마무리로 4경기에 등판해 5⅓이닝 동안 3안타 무실점으로 1승3세이브를 거두고 있다.
한편 대전에서 SK는 브리또 이호준 조경환의 홈런을 앞세워 한화를 8-3으로 꺾었고, 부산에서 롯데는 현대를 4-3으로 꺾으며 시범경기 첫승을 올렸다. 서울 라이벌전에서는 똑같이 10안타를 터뜨렸지만 집중력에서 앞선 두산이 LG를 9-5로 눌렀다.
카페 게시글
News in Tigers
굿데이
'호랑이 5연승' 범상치 않은 폭풍
슬러거
추천 0
조회 202
04.03.21 13:53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