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 말씀 : 로마서 14:6-9
● 롬 14:8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
『경기도 용인에 사시는 장로님 내외분이 계십니다. 올해 89세, 86세로 극동방송 애청자이자 전파선교사이십니다. 2년 전, 지금 살고 있는 50평대 아파트를 극동방송에 기증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고 심방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때 장로님은 “이제 우리 부부는 하늘나라에 갈 준비를 하며 살고 있습니다”라며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를 자식들에게 물려주지 않고, 사후에 복음 전하는 극동방송과 또 한 기관에 기증하려고 한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저는 그 말씀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알고 보니 장로님 내외분은 어렵고 힘든 교회나 기관에 물질을 흘려보내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두 군데보다는 한 군데에 헌금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 극동방송이 양보하겠다고 말씀드렸고, 그 후 그분들은 그 아파트를 다른 기관에 기증하셨습니다.
저는 가끔 그분들의 안부가 궁금해 연락을 드렸습니다.
지난해 여름에는 계단을 내려가다가 허리를 다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잠시 들러 기도를 해드렸는데 너무나 좋아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인생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입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라고 신앙 고백을 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이라면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선교에 헌신하며 홀가분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 설 날을 준비하시는 장로님 내외분처럼 우리도 그렇게 멋진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 「김장환 목사의 인생 메모」 중에서
살아도 죽어도 주님을 위해 사십시오. 복되고 형통합니다. 아멘!!!
주님, 내 삶의 목적이 오직 복음 전하는 것이 되게 하소서.
주님이 주신 사명에 온전히 순종하며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