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프로투어에서 DQ가 두껀이나 있다고 (그것도 하나는 한국 플레이어)
듣고 생각난 김에 써봤습니다.
매직의 역사는 정말 오래됬습니다. 그만큼 DQ의 사례도 많은데요.
여기엔 치팅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기죠.
저는 한 때 게임회사에서 타짜를 만들면서 포커 고스톱등을 연구하면서
이 부분에 관심이 많았고 그런 '구라'에 대해 직접 찾아보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면서 알게된 것은 매직은 다른 멘탈 스포츠에 비하여 치팅의 여지가 많이 숨어있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을 공식적으로 안했던건
자칫 이 게임의 근간인 정직하고 정정당당한 대결에 대한 이미지가 훼손될까 였습니다.
실제로 친구들에게 이러이러한 방법을 쓰면 안걸릴거다라는 이야기도 했었습니다.
다만 언급하는 것과 그것을 실제로 실천하는 것은 엄청난....천지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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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에서는 여러 패널티가 있는데 DQ는 (그 날 그 자리에서 줄 수 있는) 최고로 심각한 패널티입니다.
그냥 저지가 가볍게 생각해서 주는 패널티가 아닙니다.
제가 알기로 패널티가 DQ로 격상되는 조건은 '고의성'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만...여기서는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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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와 정정당당함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에서 고의성 치팅에 의한 패배는
플레이어 최대의 불명예라고 보며, 그런 플레이어와 같은 테이블에서
플레이한 모든 플레이어들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받았다고 봅니다.
그런 플레이로 여러 플레이어들에게 프로로 칭송받는 상황을 생각하면
매직을 20년 넘게 해온 입장으로써 정말 실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 결론은 사기치는 사람들과 이 취미를 공유하고 싶지 않고, 영원히 안보였으면 한다...네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11.04 14:57
공식적으로 한명 당한건 공홈 커버리지에 나왔고 다른건 얘기 들었습니다.
혹시 어떤일로 DQ를 받았는지 알수있을까요?
엑스트라 카드에 대한 거였다고 들었습니다.
@datte 헐 엑스트라 카드...
엑스트라 드로우 라고 하네요. 엑스트라 카드와는 조금 차이가 있는듯 해요
공감. 영원히 안보였으면...
구라치다 걸리면.....
@[COP] Eron 다음 대사를 치고 싶지만 사안이 진중한 관계로 ㅜ
저지로서 DQ 가 일종의 낙인으로 활용되는 것은 바람직 하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DQ 에도 많은 원인이 있고, 디큐 먹은 사람이랑 게임하고 싶지 않다는 건 성급한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읽어보시면 저는 디큐 먹은 사람과 게임하고 싶지 않다고 하지않았습니다. 사기치는 사람과 하고 싶지않다고 한 것입니다.
@[COP] Eron 아 그렇군요. 그럼 DQ 건에 대한 얘기와 사기 치는 사람에 대한 건도 별개로 말씀하신 것으로 알겠습니다.
@Stormer 좀 단락을 띄워놓도록 하겠습니다~
대만 플레이어의 DQ 상황은 이 커버리지에 있네요 https://magic.wizards.com/en/events/coverage/ptxln/disqualification-in-round-6-2017-11-03
그 한국 분은 어느 분인지 알 수 있을까요? 플레이어로서 알아둘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는데..
특정 1인을 저격하는 글이 되기 원치않기에 이 글에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어떤 부분을 신중하게 할까요?
가장 강한 페널티는 서스펜드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dq를 받는 이유는 치팅 이외에도 여러가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제가 보기엔 이 글은 비약이 너무 심해 보이네용
네 그래서 치팅이 dq중에 하나라고 처음에 써놨고, 그날 대회장에서 받는 강한 패널티의 의미로 말했던건데 추가해놓겠습니다.
치팅으로 디큐먹는 사례를 보고나니 생각나서 사기치는 플레이어가 싫다고 썼는데 어떤 심한 비약이 있는건가요?
@[COP] Eron 디큐가 엄청 큰 페널티다 - > 프로투어에서 사기를 쳐서 디큐를 받는 사람들은 생각만 하는 것과 천지차이가 있다. 여기서 약간 무리하신 느낌이 듭니다.
@levantar 일단 위 언급하신 디큐가 큰 페널티다와 사기를 생각한거랑 실천이 큰 차이다에 대한 연관은 없이 썼고요.
사기를 생각만하는거랑 실천에 옮긴게 큰차이가 있다는게 무리라고 생각하신다면.....뭐 알겠어요.
@[COP] Eron 전자인데 아예 연관이 없이 쓰셨다고 보기엔 프로투어 언급이 있는게 이상해서용. 뭐 연관이 없으시다니 그렇게 알겠습니다
손이 눈보다 빠르다는 일이 프로투어라는 최상위 대회에도 벌어지는군요
'안걸리면 장땡'이라는 마인드로 치팅하던 플레이어들 몇 있죠.. 상대방이 초짜처럼보이면 탭랜드 서서나오고, 마나 색깔이 안되지만 일단 질러보고.
대만 플레이어는 새끼 어금니 어빌리티 발동하면서 에너지카운터를 제거하지 않아서 전장 유지에 영향을 줬다. 저지는 이걸 고의성이 있다고 본듯하네요. 맞는가요?
당사자가 실수였는지 고의였는지는 본인만 알꺼고 판단하는 저지도 사람이니 실수 할 수 있죠.
저도 즐겁게 게임하는데 방해되는 치터와 함께 이 취미를 공유하고 싶진 않네요.
대만지피 12라운드에 만났던 사람이네요 충격 허허
고의성이 다분한 치팅은..
DQ로도 부족하다고 생각하네요 ( ..);
상대방이 속을수 밖에 없는 고도의 치팅 행위는 범죄죠 처단해야 합니다~
다만 서로 체크해가면서 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고의성이 없던지 상대방이 알아차릴수 있는건 찾아내서 잘 해결해야하겠지요^^
가끔 고의성 없는 명백한 실수에도 너무 심하게 구시는것도 보긴 않좋더라고요 경쟁이라도요 ㅎ
엑스트라 카드... 예전에 여기서 딱지묵시록이었나 거기서만 봤는데 실제로;;;
엑스트라카드요..? 고의성이 짙다고 보이네요
엑스트라카드 ㅎㅎㅎ
위의 덧글분들 엑스트라 드로우 아닌가요...? 엑스트라 카드랑은 전혀다른거일텐데;;
이벤트 커버리지 봤는데 두건 다 한국인으로는 안보이는데요??? 플레이어 이름이 제 상식 상에선 전혀 한국이름으로 읽히지 않습니다. 설마 이름 등록이 이상한 건 아닐테고... 어떻게 보면 한국인이라는 걸 알수 있는지요??? 혹시 보시고 한국인으로 보이는 플레이어 이름이라면 이름 철자와 발음을 제 쪽지로 좀 보내주시겠어요???
아니면 이벤트 커버리지에는 6라 15라 디큐 두개 있는데 그거 외에 다른 디큐가 있는건가요???
@월계수의꿈 네, 제가 알기로 데이1에서 2건있었습니다. 이 글은 데이2 이전에 작성되었습니다.
그렇군요. 그럼 총 3건 발생했군요. 디큐가...
더 있었을 수도 있고요. 커버리지에 모두 올라오는건 아닌거 같아요~
스탠딩보시면 추측은되네요. 1라운드랑 3라운드비교해보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