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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은 채로 저세상 갔다오는 비법 |
중국의 도교(道敎)에는 앉은 채로 저세상에 갔다올 수 있는 비법이 전해지고 있다. 중국의 도교에는 갈래도 많고 비법도 많아 전문가들도 전모를 다 파악하지 못할 정도이지만, 이 비법은 그 가운데서도 신비로운 것이다. 이 비법을 ‘관락음(關落陰)’이라고 한다. 이 비법에서는 ‘저세상’을 신령계라고 부르는데, 이 비법행사의 참가자는 그 과정에서 터널을 지나고, 개울을 건너고, 산을 넘고, 다리를 건넌다는 식으로 저세상을 체험한다. 임사체험의 경우와 흡사하다. 참가자는 자리에 앉은 채로 눈을 감고 있으면, 그 절차를 주재하는 도사가 비법을 행사함에 따라 황홀경에 드는 듯 해지면서 그 의식이 저세상 즉 신령계로 옮겨가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참가자는 신령계에 있는 눈부신 모습의 신령과 만난다. 참가자는 신령의 인도를 받아 보통같으면 절대로 볼 수 없는 신령계의 신비스러운 모습, 참가자 자신의 인격·운명 등 모든 것이 쓰여져 있는 ‘혼의 집’과 ‘생명의 꽃밭’(이들은 일종의 아카식레코드같은 것이라 할 수 있다)을 구경하기도 하고, 운명을 좋은 방향으로 수정받기도 한다. 이 관락음의 비법에는 원칙적으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특별한 지식이나 기술은 필요하지 않다. 다만 조용히 앉아서 도사가 외우는 도교경전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만 하면 된다. 단단히 자기 의식을 가진 채로 저세상으로 옮겨갈 수가 있다는 것이 관락음이 임사체험과 다른 점이다. 참가자들은 보통의 의식상태로 도사 및 주위의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하면서 신령계 속을 돌아다니기도 하고, 관광을 하기도 한다. 또 이세상의 이야기를 저세상의 신령에게 전하기도 하고 저세상의 메시지를 이세상에 전하기도 한다. 이것은 참으로 신기한 일이다. 관락음에서는 이세상과 저세상 사이에 경계가 없는 것이다. 차원의 벽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어째서 이런 일이 가능할까. 이것은 수수께끼라고 할 수 밖에는 없다. 다만 알 수 있는 것은 옛날부터 도교의 한 유파에서 전해지는 관락음이라는 절차 전체가 어찌된 일인지 신령계와 이 세상을 이어줄 수 있는 시스템이 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이 시스템을 타고 저쪽과 잘 연결이 이루어진 사람은 쑥하고 쉽사리 신령계로 옮겨간다. 잘 안되는 사람도 몇 번인가 되풀이하는 동안에 잘 옮겨가게 된다. 이 관락음의 비법은 중국 사천성의 풍도(酆都)현에 있는 풍도관이라는 도교의 도관 속에서만 전해지는, 도교의 특수한 무속이며 신령계로 들어가는 비법이다. 이 비법은 일천수백년 동안 여기서만 전해져왔으며 지금껏 공개된 일이 없다. 현대 중국인에게 ‘관락음이라는 것을 아십니까’라고 물어도 거의 모두가 모른다는 답을 할 것으로 여겨질 만큼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것이다. 관락음의 비법은 자격있는 스승에게서 제자에게 직접 전해지는 것이 옛날부터의 정식계승형식이다. 그 가운데서도 핵심적인 비법의 부분은 글로 쓰여져 있지 않고 입으로만 전해진다. 풍도의 도관에서는 이 기법은 주로 개개인의 운세를 수정하는데 이용된다. 사람은 누구나 신령계에 자기의 집 즉 ‘혼의 집’과 자기를 상징하는 생명의 나무 혹은 생명의 꽃을 가지고 있다. 사람의 현실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문제들 예컨대 질병, 심적 고뇌, 행운, 불운 등은 그대로 신령계의 혼의 집, 생명의 나무와 꽃에 반영된다(즉 아카식레코드에 기록된다). 또 혼의 집과 생명의 나무·꽃에 떠오른 문제점은 이 세상의 현실에 그대로 나타난다. 그리고 관락음 참가자 자신이 직접 신령계로 들어가(자신이 들어가지 못할 때에는 대리인이 들어가도 된다) 혼의 집, 생명의 나무·꽃의 문제점을 신령님에게 부탁해 수리가 되게 함으로써 자기의 운세와 운명을 전환시키게 된다. 그러나 저세상의 신령님이라는 존재는 누구나 부탁만 하면 들어주는 안이한 존재가 아니다. 관락음 절차 참가자들에게 신령님이 항상 하는 이야기는 각자가 자기의 마음가짐을 바꾸지 않으면 아무 것도 바뀌지 않는다는 절대법칙에 관한 것이다. 예컨대 암을 앓는 환자가 자신의 생명의 나무를 수리받아서 암으로부터 회복된 일이 있는데 이것은 일시적인 것이다. 생활태도 그 자체, 마음가짐 그 자체를 밑바닥에서부터 바꾸지 않으면 암은 언제든 재발한다. 관락음 참가자는 임사체험자들이 경험하는 저세상으로 들어가기 절차 같은 이행단계를 거쳐서 신령님의 허락을 얻은 다음에 자기의 ‘혼의 집’, ‘생명의 꽃밭’으로 인도된다. 다만 개중에는 신령계의 문턱까지는 갈 수 있었을 지라도 그 이상의 전진이 허락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자기의 혼의 집을 구경하는 것이 그 사람의 인생에 플러스가 되지 않을 때나 구경을 해도 아무 의미가 없을 때에는 아무리 신령님에게 애걸복걸해도 혼의 집이나 생명의 꽃밭으로 인도되지 못한다. 즉 신령계에서 어떤 체험을 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은 결국 그 사람의 인연과 과거로부터의 행실의 누적(카르마), 그리고 이 세계에 대한 성실성에 달려있는 것이다. 관락음의 절차에서는 저세상 신령님이 짓는 표정이 중요한 구실을 한다. 만약 신령님의 표정이 엄하거나 등을 보이면서 돌아앉아 있을 때에는 거기에는 거절의 메시지가 담겨있는 것이다. 관락음의 절차 참가자 가운데는 신령님에게서 질책을 들을 만한 잘못된 생활태도나 마음가짐이 있으면서도 개선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때에는 신령님은 그 이후의 일체의 절차를 거절한다. 반대로 신령님 쪽에서 좋아할 수 있는 마음가짐, 생활태도로 살고 있는 사람에게는 신령님은 싱글벙글 웃는 얼굴로 나타난다. 세상 사람들의 눈은 속일 수 있어도 신령님의 눈을 속인다는 것은 어림도 없는 일이다. 그 사람의 마음 밑바닥까지, 과거의 일체의 인연까지 모두 꿰뚫어 보고 있으니까. 1. 자기의 모든 것이 그려져 있는 ‘혼의 집’ 신령계로 들어간 참가자는 신령님에게 인도되어 혼의 집에 이르른다. 현실세계에서는 다 쓰러져 가는 판자집에 살고 있는 사람일지라도 신령계의 혼의 집은 당당한 저택으로 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혼의 집은 그 사람의 성격 등 정신적인 부분과 운명에 관한 것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집의 크고 작음과 운의 좋고 나쁨은 별개문제이다. 어떤 한 국회의원격인 인물의 혼의 집은 매우 큰 집이었으나, 지붕에 큰 구멍이 나 있었다. 그것은 바로 현실사회에 그대로 반영되어 그 국회의원은 반사회적 사건을 일으켜 체포됐다. 혼의 집에서 중요한 것은 집의 크기가 아니라 집의 상태이다. 집이 더럽혀져 있거나 어딘가가 허물어져 있으면 그 사람의 운명과 건강 등에 반드시 어떤 문제가 나타난다. 반대로, 집이 작을 지라도 잘 청소가 되어 있고 밝고 깨끗한 집이라면, 그 사람은 좋은 운세의 흐름을 타고 있고 하는 일이 순조롭다. 체력적으로 기력적으로도 충실한 인생을 살고 있을 것이다. 2. 신령님의 도움말 “이런 일을 하고 싶으니 도와주십시오”라는 식으로 청원을 하면 신령님은 힘을 보태주지만, 주체성 없이 “나는 누구인가요. 나는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하는 식으로 질문을 하면 대답도 하지 않는다. 만약 신령님에게서 좋은 말을 듣고 나면 그 사람은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노력해서 살려는 힘을 잃어버리고 만다. 신령님에게만 의존하려 하게 된다. 이래서는 그 사람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가 없어진다. 사람은 누구나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가 있고 사명이 있다고 신령계는 말한다. 그 사명은 스스로 깨닫고 스스로 실현해가야 하는 것이지 누구에게서 지정받는 것이 아니다. 3. 침실의 모양으로 ‘애정생활의 내용’을 알 수 있다. 혼의 집에 있는 서재는 그 사람(참가자)의 ‘지성’을 나타내고, 침실의 모양은 그 사람의 ‘애정생활의 내용’을 나타낸다. 또 성생활의 비밀도 침실의 모양에 나타나기 때문에 신령님도 여간해서는 침실을 보여주지 않는다. 다만 침실의 모양을 볼 필요가 있는 경우는 예외이다. 한 남성참가자가 남녀관계에 문제가 있어서 침실로 인도된 일이 있었다. 그 남성의 침실에는 베개가 한 개 밖에 없었다. 그때 그 남성은 사실은 숨겨진 애인을 한 사람 가지고 있었고, 아내에게서는 마음이 떠나 있었다. 그래서 신령계의 침실에는 베개가 한 개 밖에 놓여있지 않았던 것이다. 또 베개가 세 개씩이나 가지런히 놓여있었던 경우도 있다. 큰 베개 두 개 사이에 작은 베개가 끼어있었는데, 그 작은 베개는 그 참가자가 아내 외에 또 한 사람 애정을 느끼고 있는 여성이 있음을 뜻하는 것이었다. 같은 의미를 뜻하는 것으로서 부부의 이불 두 채 가운데 한 채가 개켜져 있었던 경우도 있다. 4. 주방을 보면 경제상태가 보인다 신령계의 혼의 집에서도 주방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그 사람의 경제적 측면이 이 부분에 단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쌀 뒤주에 쌀이 가득 차 있고, 물 항아리에 물이 가득 차 있다면, 그것은 그 사람이 생활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상징이 된다. 그러나 물항아리의 물에 먼지가 끼어서 물이 탁해져있거나, 쌀 뒤주에 쌀이 얼마 남아있지 않을 때에는 그 사람의 재운에 문제가 있음을 뜻한다. 관락음의 절차의 독특한 점은 혼의 집에서 문제가 생겨있는 곳을 신령님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수정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물항아리 속의 탁한 물을 신령님이 정화해주거나, 비어있는 쌀 뒤주를 가득 채워줄 때에는 빠르면 2~3일, 큰 문제이면 2개월~반년 사이에 어떤 개선된 운명의 결과가 현실화되어 나타난다. 부동산이 안 팔려 빚을 갚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던 한 참가자는 바로 사겠다는 사람이 나타나 일 전도 깎아달라고 하지 않고 부동산을 사주는 바람에 빚을 몽땅 갚고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가 있었다. 다만 무턱대고 도움을 청한다고 신령님이 도와주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마음가짐, 생활태도, 그리고 신령님에 대한 경건한 마음이다. 5. 장래의 반려자의 집(부부궁) 독신자는 혼의 집에서 간혹 장래의 반려자를 미리 볼 수도 있다. 간혹 신령계의 거울에 결혼상대의 모습이 비쳐져 나오기도 한다. 어떤 때에 거울 위에 숫자가 나타나 반려자의 나이를 일러주기도 한다. 그러나 그 나이는 결혼을 할 때의 나이를 뜻한다. 가령 28이라는 숫자가 나타났는데 반려자의 현재의 나이가 25세라면 앞으로 3년 뒤에 결혼을 한다는 뜻이다. 6. 수명의 상징으로 나타나는 ‘생명의 촛불’ 한 참가자는 본인이 병으로 병상에 누워있기 때문에 대리인을 보내 참가하게 했다. 대리인이 신령계의 혼의 집으로 들어갔다. 들어가 보니 촛불의 길이가 3센티미터 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촛불의 길이가 3센티미터 밖에 안 남았다면 여명(餘命)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뜻한다. 참가자는 사실 췌장암 수술을 받고 누워있는 인물이었다. 췌장암은 암 가운데서도 고통이 심하고 사망률이 높은 암이다. 그런데 대리인을 통해서 신령계에서 나오는 암시는 어두운 것 뿐이었다. 그래서 그 관락음의 절차를 주재하고 있는 도사는 대리인에게 신경계의 유년부(流年賦)를 찾아보라고 했다. 관락음에서 볼 수 있는 신령계의 비밀문건 가운데서도 유년부는 극비 중의 극비의 것이다. 유년부는 사람의 일생이 기록되어 있는 책이다. 참가자의 유년부를 보니 ‘58’이었다. 참가자의 당시의 나이가 57세여서 58까지는 반년 밖에 남지 않았다. 그래서 신령님에게 수명을 연장해달라고 애원했다. 그러나 신령님은 고개를 가로젓는다는 형태로 깨끗이 거절했다. 그래서 주방으로 가보니 한 여성이 무슨 요리 같은 것을 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것은 머지않아 참가자가 죽어서 신령계로 올라올 것이니까 참가자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을 뜻했다. 여러 가지 정황으로 보아서 참가자의 사망은 필연적인 일로 보였다. 그러나 참가자는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2차로 다시한번 더 한 관락음의 절차에서 참가자의 가족들이 함께 와서 기도를 한 것이 하늘의 신령계로 통한 때문으로 여겨졌다. 참가자의 ‘생명의 나무’의 수리가 신령님에게 받아들여져 나무와 줄기가 전보다 개선됐다. 대리인이 참가자의 생명의 나무가 자라고 있는 장소가 밝아졌다고 보고한 것도 상태의 호전을 암시하는 것이었다. 그후 참가자는 유년부에 기록된 ‘58’이라는 나이를 무사히 통과하고 병세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60세를 지나서도 원기왕성하게 살고 있다고 한다. 7. 남성의 ‘생명의 나무’, 여성의 ‘생명의 꽃’ 관락음에서 ‘혼의 집’과 나란히 중요한 상징이 되어있는 것이 생명의 나무 혹은 생명의 꽃이다. 신화나 꿈에서는 나무는 종종 인간의 상징으로서 등장한다. 그것은 나뭇가지는 팔, 줄기는 몸통, 뿌리는 다리나 하반신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신령계에 자라고 있는 생명의 나무도 그 한 가닥 한 가닥이 특정한 개인의 인간적 상징이 되어있는 것이다. 인류는 먼 옛날부터 나무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해왔다. 인류의 조상이 나무에서 발생했다는 신화는 세계 각지의 미개 농경민들 사이에 널리 퍼져 있었던 것이었다. 관락음에서도 인간은 모두 신령계에 반드시 자기 자신의 것으로서의 식물을 가지고 있다. 보통 남성의 경우에는 생명의 나무, 여성의 경우에는 생명의 꽃이 그 식물이 된다. 이 세상의 현실세계에서 몸과 마음이 병들어 있으면 신령계의 그 사람의 생명의 나무나 꽃도 병든 상태로 나타난다. 현실생활에서 왕성한 활동력을 가지고 기세있게 활동하고 있으면 생명의 나무와 꽃도 거기에 합당한 기세좋은 모습으로 나타난다. 신령계에는 생명의 나무와 꽃 이외에도 온갖 나무와 꽃들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것이 자기의 생명의 나무인가 꽃인가 하는 것은 신령님에게 물어보아야 한다. 또 생명의 나무나 꽃이 있는 곳으로 인도할 수 있는 것도 신령님 뿐이다. 그러나 생명의 나무가 있는 곳으로 인도를 받아 고장난 곳을 고쳤다고 해도 참가자가 행동이나 생활습관, 마음씀씀이를 하나도 개선하지 않는다면 현실생활에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일도 많다. 스스로 개선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개선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8. 신령계가 주는 메시지 신령계는 관락음을 통해서 많은 메시지를 우리에게 준다. 그 가운데는 신령계의 소식에 관한 것과 세계의 미래에 관한 것, 그리고 자연계와 더불어 사는 일의 중요함에 관한 것들이 있다. 우선 영계에 있는 노자(도덕경의 저자)는 ‘선’이냐 ‘악’이냐 하는 것으로 판단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선악은 상대적인 것이다. 이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음양(陰陽)사상이다. 음이 없는 곳에 양이 없고, 양이 없는 곳에 음이 없다. 선과 악도 이와 마찬가지다. 선이다 악이다 하고 나눌 것이 아니라 전부를 아울러서 바꿔가야 한다고 노자는 역설한다. 세계를 선만의 세계로 바꾸려 하는 것은 세계를 양이나 음만이 있는 세계로 바꾸려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헛된 노력이라는 것이다. 악을 없애면 선만이 남을 것이라는 발상은 소박하기 이를 데 없다는 것이다. 신령계는 중국과 대만의 관계가 어떻게 될 것이냐는 물음에 대해서도 답을 주고 있다. 참가자: 대만은 장래에도 대만일까요? 신령계: 서로 변화한다. 결국은 같으니까(같은 중국인이니까) 정리되는 방향으로 간다. 다만 현재의 상태 그대로가 아니라 서로 변화하는 가운데서 하나의 합류점이 형성되어 간다. 참가자: 먼 훗날이겠군요? 신령계: 1백년 뒤에는 지금과는 완전히 달라져 있을 것이다. 지금처럼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 아니다. 이 나라다 저 나라다 하는 국경의 개념이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감각이 되어 있고, 대립도 없어져 있을 것이다. 더욱 넓은 문화권이라든가, 하나의 공통된 지역의 통합이라는 형태로 되어 있을 것이다. 그때 중심이 되는 것은 넓은 의미의 ‘중국문화’인데 그 중국문화는 현재의 중화인민공화국의 문화라는 의미가 아니다. 더욱 심원하고 더욱 오랜 전통을 가진 본래의 중국문화가 신세계의 문화의 바탕이 될 것이다. 참가자: 지금 세계에는 크게 나눠 미국, 아시아, 유럽이라는 3개의 경제권이 형성돼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3개의 경제권이 유지되어 가겠습니까, 아니면 다른 경제권이 새로 등장하겠습니까? 신령계: 관련성의 깊이로 따지면 이렇게도 나뉘어지겠지만 실제로는 더욱 울타리가 없어지고, 서로 경계가 없어질 것이다. 물건도 돈도 서로간에 자유롭게 교류가 이루어질 것이다. 참가자: 앞으로 변화의 핵이라고 할까, 리더적 존재 같은 것으로 되어가는 것은 아시아일까요? 신령계: 커다란 전환의 핵의 하나로 되어갈 것이다. 성장이라는 의미에서는 아시아는 절대적…. 아시아가 유럽을 점령해간다는 의미에서가 아니라 아시아를 중심으로 하여 다른 흐름이 형성된다는 것이다. 흔히 이야기되는 서양에서 동양으로 라는 흐름인데 한 십여 년 전후에 흐름이 그렇게 바뀔 것이다. 참가자: 미국의 지위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신령계: 미국이 아니다. 참가자: 미국이 아니라면 미국의 힘이 없어진다는 것입니까 아니면 경쟁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로 힘이 없어진다는 뜻입니까? 신령계: 힘이 없어진다는 것이 아니라 점점 동양사상적인 것으로 바뀌어 간다는 것이다. 지금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하여 번영했던 부분이 다른 전환을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중심이 되어가는 것이 아시아이다. 참가자: 그러면 아시아의 리더가 되는 것은 어느 나라일까요? 신령계: 경제인가, 문화인가? 참가자; 우선 문화입니다. 신령계: 결론부터 말하자면 중국이다. 세계 전역으로 확대되어 갈 것이니까(화교를 말하는 듯). 현재의 중국을 뜻하는 것이 아니고, 넓은 의미의 중국문화를 뜻하는 것이니까 동양적 문화라는 말이 더 적합한 말이겠다. 이런 문화가 종래의 구미형의 문화와 자리바꿈을 해 세계를 이끌어가게 될 것이다. 참가자: 장래의 아시아 문화의중심은 중국이라고 했는데 경제면에서는 어떻겠습니까? 신령계: 큰 흐름에서 보면 중국이 아니다. 참가자: 중국이 아니라고요? 신령계: 어느 어느 나라라고 할 것이 아니라 국경이 무의미해져간다는 뜻이다. 과거에는 어떤 나라가 어딘가를 점령한다든가, 한 나라가 다른 나라를 이끌어간다는 이미지였지만 앞으로는 지역전체가 협조하면서 서로 도와가는 식이 될 것이다. 그 결과 어떤 지역이 발전한다는 일은 있을 지라도 어떤 나라가 중심이 된다는 생각은 오히려 위험한 생각이다. 이밖에도 신령계는 자연의 신을 소중히 여기라. 고통과 사랑은 같은 것이다. 모친의 애정이 지구를 구할 것이다. 대지의 리듬과 친숙해지거라 하는 것 같은 신령계의 가르침이 있다. |
첫댓글 긴글 잘 읽었습니다.. 신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