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의 Allen Fieldhouse(캔자스 대학 홈코트)에서 경기가 이뤄졌기 때문인지 NBA.com을 비롯한 주요 웹사이트에 오늘 있었던 게임의 박스스코어가 뜨지 않고 있네요. 마침 시카고 트리뷴에 박스 스코어가 가장 먼저 떳길래 시애틀 팸분들도 궁금해 하실 것 같아 시애틀 팸에도 글 등록시킵니다.
커크 하인릭과 닉 콜리슨이 있기에 -캔자스- 팬들은 양쪽팀 모두를 응원할 수 있었다.
4년만에 캔자스 대학의 주역으로 돌아온 시카고 불스의 하인릭은 11득점을 올리며 시애틀 슈퍼소닉스의 콜리슨을 연장 끝에 110-105로 눌렀다.
하인릭과 콜리슨은 1999-2003년에 캔자스에서 같이 플레이했었고, 마지막 4학년때는 캔자스 제이호크스를 National Championship Game까지 이끌었었다. 그 후 그들은 -2003년- 여름에 각각 1라운드 픽으로 NBA에 진출했고 오늘 Allen Fieldhouse로 돌아와 멋진 대결을 펼쳤다.
하인릭은 9개의 슈팅 중 5개를 성공시키며 11득점과 4어시스트를 추가했고, 콜리슨 역시 9개의 슈팅 중 5개를 성공시키며 12득점에 10개의 리바운드를 건져냈다.
*빅토르 하랍파*와 타이러스 토마스는 각각 13득점으로 시카고를 이끌었다. LSU출신의 루키 토마스는 4쿼터 마지막 5초를 남기고 -베이스라인- 점퍼를 성공시키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P.S. - 시카고 트리뷴에 일주일 전쯤 기사로 소개된 건데.. "It's 'Kree-apa' with a 'K,' right?"라고 벤 고든이 묻습니다. "아니여. 우크라이나 본토 발음으로 "Veek-tor Ha-RAP-ah,"야." 아직은 팀 동료들이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지만 언젠가는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하더군요-_-;
시애틀의 래이 앨런은 22득점을 기록했고 라샤드 루이스가 13점을 기록했다.
[Photos]
오늘의 주역들 - Hinrich, Collison
콜리슨의 점프슛
시애틀의 밥 힐
시카고의 스콧 스카일스
래이 앨런과 수비중인 노시오니
여름사이 스타일을 확 바꿔버린 스위프트와 원래 그랬던-_-; 쉔셔
듀혼과 브라운의 루즈볼 다툼
첫댓글 아.. 안그래도 박스가 안떠서 좀 궁금했는데 자료 정말 감사합니다^^ 스탯만 보면 콜리슨과 윌칵스가 인사이드에서 잘 비벼주고 있네요ㅎㅎ 이제 시즌 개막까지 한 2주일 남았는데 겉보기엔 큰 변화가 없지만 왠지 달라져있을것 같은 소닉스의 모습을 얼른 보고싶네요~ 아울러 불즈 어웨이 유니폼을 입은 벤의 모습도..^^
아 여기에도 올리셨군요 ^^
전혀 달라진 스위프트.. 실력은 업되길 ^^a
소닉스는 루이스말고는 기대대로 활약해주는 것 같습니다. 젤라발도 괜찮아보이네요(박스스코어뿐이지만). 왓슨은 컨디션이 좀 안좋았나보네요 턴오버도 많고 3점은 좀 난사했고 말이죠. 소닉스는 무엇보다 리그 최악급의 팀디펜스가 얼마나 보완될지 걱정입니다. 29 vs 20의 TO수치인데 양팀다 많기도 하지만 4개 이상이 5명이라니...
닉 콜리슨 굿 굿 베리굿... 3경기 연속 아주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데미언 역시... 아직 프리시즌이라 판단하기에는 성급한 감이 있지만 닉과 데미언 모두 성장했습니다.
mskj님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윌콕스와 콜리슨의 더블더블이 눈에 띄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