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교향악단 2012 Masterwork Series Ⅵ“신세계”
■일시: 2012. 8. 31(금) 19:30
■장소: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입장권: R석 30,000원 / S석 20,000원 / A석 10,000원 학생 50% 할인
■광주시립교향악단 062) 524-5086
※회관 우대 ․ 정기회원 추가 구매시 40% 할인
․ 예 매 :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http://www.gjart.net (062-613-8364)
․ 티켓 오픈일 : 8월 6일(월) 10:00 예정
광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8월 31일(금)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상임지휘자 크리스티안 루드비히와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의 무대로 여섯 번째 Masterwork Series 콘서트 갖는다. 하반기의 첫 번째 무대로 “신세계”라는 주제로 미국작곡의 작품과 미국의 배경으로 한 작품을 엄선하였다.
대중들에게는 지휘자로 더 많이 알려진 레너드 번스타인은 실제로 뛰어난 피아니스트였으며 작곡자로 수많은 명곡을 남기기도 하였다. 볼테르의 <캉디드>를 원작으로 만든 뮤지컬 캔디드는 뮤지컬 전체의 공연보다 서곡의 오케스트라 연주회의 레퍼토리로 자주 연주되는 작품이다. 파리, 리스본, 베니스 등을 떠도는 캔디드의 방랑을 풍자적으로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코른골드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35>은 할리우드 영화음악의 고전음악적 특징을 확립하고, 아카데미상을 2회 수상할 정도로 탁월한 재능을 선보인 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자 코른골드는 순수음악 작곡에 몰두하게 되는데 (1945년) 그해 작곡한 작품이다. 작품의 주요 멜로디들은 자신의 영화음악에서 발췌된 것으로, 전체적으로 후기 낭만주의적 전통과 영화음악적 특성들이 잘 결합되어 있다.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은 신세계로 널리 알려진 작품으로 그가 고국 체코를 떠나 미국에서 활동하던 시절 그의 고국을 그리고 미국의 광활함을 음악으로 승화한 작품이다.
신세계 교향곡은 드보르작이 1892년에 미국의 내셔널 음악원의 원장으로 초빙되어 미국에서 체제하던 중 미대륙의 광활함과 미국의 민요 정신을 넣어 작곡한 곡이다.
이번 무대를 위해 유럽은 물론 미국과 남미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2006년 17살의 나이로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현지 언론의 찬사를 받으며 우승과 함께 관중상 또한 거머쥐고 이후 도로시 딜레이 상까지 수상한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를 초대하여 코른골드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려줄 것이다.
무더운 여름밤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상임지휘자 크리스티안 루드비히와 광주시립교향악단이 들려주는 즐거운 리듬과 아름다운 선율이 있는 음악으로 미대륙의 신세계 여행과 함께 더위를 식히기 바랍니다.
Program
L. Bernstein Overture to "Candide"
번스타인, 캔디드 서곡
E. Korngold Violin Concerto Op.35
코른골드, 바이올린 협주곡 작품35
휴 식
A. Dvorak Symphony No.9 "From the New World", Op.95
드보르작, 교향곡 제9번 “신세계”, 작품95
연주자 프로필
■ 지휘 / 크리스티안 루드비히
크리스티안 루드비히는 2008년부터 2011년 2월까지 독일의 쾰른 챔버 오케스트라의 예술 감독으로 활동하였으며 현재는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로 활약하고 있다.
그의 지휘로 쾰른 챔버 오케스트라는 파리의 챔스 엘리제 극장, 뮌헨의 프린츠레겐텐 극장, 로마의 바실리카 샨 티나치오와 쾰른의 필하모니와 같은 유명한 연주홀에서 성공적인 연주를 가졌다.
그는 이미 리스본 오케스트라 메트로폴리타나, 브란덴부르크 주 오케스트라 프랑크푸르트, 슈투트가르트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뷔르켐베르크 챔버 오케스트라와 지휘자로서 경력을 쌓아왔다. 또한 오페라 지휘자로서 그는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Barber of Seville)”, 모차르트의 “코시 판 투테(Cosi fan tutte)”, 우리나라 국립 오페라단과 함께 푸치니의 “투란도트(Turandot)”를 지휘하였다.
최근에 낙소스에서 전 세계적으로 발매된 로베르트 푹스(Robert Fuchs)의 세레나데 전곡 앨범 중 첫 번째 앨범이 프랑스, 영국, 미국의 많은 음악전문 잡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으며, 특히 올해 5월 독일에서 “Choc de classica”를 수상하였다. 또한 ‘Classic Today‘의 David Hurwitz는 “완벽한 프레이즈들이 흐르고 있는 이 음반은 리드미컬하고, 티 하나 없는 깔끔한 연주로, 이 보다 더 나을 수 없는 완벽한 연주”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FonoForum’의 Clemens Haustein은 “크리스티안 루드비히의 지휘로 쾰른 챔버의 연주는 굉장히 유연한 음색과 톤을 표현하고 악보에 있는 것들을 진지하고 섬세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표현하였다”고 평하였다. 로베르트 푹스의 두 번째 세레나데 앨범은 2012년 봄에 출시되었다. 이 밖에도 쾰른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그의 첫 번째 앨범 ‘이탈리안 크리스마스’는 낙소스 레이블을 통해 2010년 11월 발매되었다.
독일 쾰른의 음악가 가정에서 태어난 크리스티안 루드비히는 쾰른과 런던에서 Saschko Gawriloff 교수와 David Takeno 교수에게서 바이올린을 공부하였고 Alban Berg Quartet과 함께 실내악을 공부하였다.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Berliner-Sinfonie-Orchester), 사르부르켄의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Radio Symphony Orchestra of Saarbrücken), 베이징의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Radio Symphony Orchestra of Beijing) 및 부다페스트의 프란츠 리츠트 챔버 오케스트라(Franz Liszt Chamber Orchestra of Budapest)와 공연하였고 또한 국제 음악 페스티발 다보스(International Music Festival Davos(스위스), 드레스트너 뮤직 페스티발(Dresdner Musikfestspiele), 및 레인가우 뮤직 페스티발(Rheingau Musikfestival)을 포함한 수 많은 페스티발에서 연주하였다.
크리스티안 루드비히는 독일 만하임대학에서 Klaus Arp에게 오케스트라와 합창지휘를 배우고, 런던 왕립음악원에서 Colin Davis, Colin Metters, George Hurst 문하에서 공부하였다. 또한 Mario Venzago, Dmitri Kitajenko, Yan Pascal Tortelier와 George Hurst의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음악적인 영향을 받았다.
■ 바이올린 / 조진주
1988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태어난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는 현재 북남미와 유럽, 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11세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 입학 (이성주 교수 사사), 이후 예원학교 수석입학 (김경민 사사), 1년 반 재학 중 도미한 그녀는 Paul Kantor를 사사하며 클리블랜드 음악대학 Young Artist Program을 거친 이후, 커티스 음대에 입학, 학사과정을 1년 재학 중 다시 클리블랜드 음대로 돌아가 2010년 학사과정을 마친 이후 동일 학교에서 석사과정 중이다.
유학 직후 조진주는 미국 5대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세계에서 손꼽히는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The Cleveland Orchestra)와의 데뷔무대에 섰으며, Aspen Music Festival and School 콩쿨 1위와 함께 부상으로 주어진 Peter Oundjian과의 협연 무대 이후, 스툴버그 현악 국제콩쿨 (Stulberg International String Competition) 에서 금메달을 석권하였다. 2006년 그녀는 17살의 나이로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현지 언론의 찬사를 받으며 우승과 함께 관중상 또한 거머쥐었고 이후 도로시 딜레이 상을 수상하며 Aspen Music Festival의 정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쇼스타코비치 협주곡을 연주 하는 등 Cleveland Orchestra, Montreal Symphony Orchestra, Quebec Symphony Orchestra 외 크고 작은 북미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Kent Nagano, Michael Stern, James Gaffigan, Alexander Mikelthwate, Anton Nel, Robert McDuffie 등 세계 정상의 지휘자, 연주자들과 함께 무대에 섰다.
그녀는 Herkulessaal 에서의 독일 데뷔 이후 유럽, 한국,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의 독주회에서도 활발하게 연주 중이다. 루이빌에 위치하고 있는 켄터키 센터에서는 일주일간 그녀를 초청하여 Musician-in-Residence을 역임하고 학생들의 렛슨, 실내악 코칭 등 교육 프로그램과 독주회를 책임지게 하였는데 이 연주는 현지 언론이 뽑은 지난 10년간의 최고 연주 리스트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08-09 시즌에는 캐나다 음악 협회 요청으로 이루어진 3달간의 전 캐나다 투어를 성공리에 마친 바 있다.
실내악과 오케스트라, 현대음악 앙상블에도 열정적인 그녀는 클리블랜드 청소년 오케스트라 (The Cleveland Orchestra Youth Orchestra)의 악장으로 4년간 선발되어 그룹을 이끌었고, 그 밖에도 Wo-Men String Quartet 바이올리니스트, 첼리스트 Joshua Roman과의 Duo로써 워싱턴의 Kennedy Center에서의 연주 등 연주활동을 펼쳤다. 또한 Jamie Laredo가 이끄는 New York String Orchestra Seminar에서 이례적으로 2년간 연이어 악장을 맡으며 카네기 홀에서 연주한 바 있다.
조진주양은 자선공연, 기부/교육 프로그램 등 콘서트 홀 밖에서의 음악활동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녀는 지난 3월 조선일보가 주최한 '우리동네 콘서트' 시리즈 에서 연주하였고, 국립 소록도 병원에서 자선 연주를 주최하고 클리블랜드 음대 자선 공연 시리즈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등 재능기부의 확산을 위해 애쓰고 있다. 또한 그녀는 가수 서태지의 곡을 직접 편곡, 밴드와 함께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를 지휘/연주하거나 마이클 잭슨의 곡들을 편곡하여 금호아트홀 초청연주 프로그램에 삽입하는 등 음악에 대한 여러 시도를 진행 중에 있다. 사진작가 강영호가 예술감독으로 작업한 김혜수 출연 휘슬러 광고음악을 녹음하기도 하였다.
2010년 7월에 그녀는 바이올리니스트 Shlomo Mintz가 이끄는 부에노스아레스 국제콩쿨 (International Violin Competition of Buenos Aires)에서 1위와 오케스트라 상을 수상, 2011년에는 윤이상 국제 콩쿠르에서 2위에 입상하였으며 최근에는 무라카미 하루키, 은희경, 밀란 쿤데라의 작품들을 읽고 동물 보호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