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리. 여찬리. 학산리.이.저곳에서 힘찬 울음소리와함께 태어난 우리, 구정초등학교에 함께입학하여
시작된 우리의 아름다운 만남.어느덧 반세기가 넘어 60여년이란 세월이 흘렀구나.
수많은 만남을 이어오면서 소꼽친구들이 있었기에 얼마나 기쁘고 행복했는지 몰랐단다.
모임이 있을때마다. 서울 부산 인천 대구 창원 구미 전주 안동등 전국 어디서든 먼곳에서
친구라는 하나의 정으로 달려오곤했던 사랑하는 친구들아?
너무나 고맙고 친구로서 자랑 스럽구나!
친구를 보고자 달려온것이 첫째 이겠지만. 이곳이 바로 고향이 었기에. 더욱더 찿아 온것이 아닌가 싶구나,
지난해(2014년)송년회때 "고향이좋아" 라는 노래를 불렀는데. 그때 자세히 들어보니" 타향도 정이들면 고향이라고
그 누가 말했던가 말을 했든가 바보처럼 바보처럼 아니야 아니야 그것은 거짓말 향수를 달래려고 술이 취해하는 말이야아
아~아~타향은 싫어 고향이좋아"라고 불렀지
노래가 끝나고 힘차게 박수는 쳤지만 내 마음은 많은것을 생각하게 했던것을 지금도 잊지 못하겠구나.
고향,그곳은 바로 우리를 하나로 묶어놓은 굵은 오라줄이라 생각해보며 더욱더 하나되는 친구가되며
아껴주는 친구가 되었으면한다,
사랑하는 모든 친구들아!
또한 고마운것은, 모일때면 빈손으로 오지않고 많은 친구들이
현금으로. 떡.과일.회.술등으로 친구를 생각하는 그 아름다운 마음
아마두 이 세상 다하는 날까지도 잊지 못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또 어느 친구가부른 노래가운데 고장난 벽시계 라는 노래가사속에 고장난 벽시계는
멈춰있는데 우리네 인생은 멈추지 않네라는 노래를 들었는데
친구들아! 내가 할수만 있다면 시간도 세월도 붙잡아 놓고 싶구나,
이제 우리가 많이 만나면 얼마나 만날까?10년 정도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기계와 마찬가지로 우리 인간도 시간이 지나면 부서지고 망가져 가는것이 자연의 섭리가 아닌가 싶구나.
그러니 더욱더 힘써 친구들과 만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만나자꾸나.
힘들때 생각만해도,쳐다보기만해도 힘이 솟는 충전기같은 그런 친구들이 되어보자.
아니 그러한 서로의 충전기가 되고자 노력 해보자.
서로에게 꼭 필요한. 없어서는 안되는충전기가 되자.다들 그런친구가되지 못한다면
보기만해도 힘이 솟는 충전기가 한 친구라도 있길 바란다,
그럴때에 우리 모두의 생활이 힘차고 아름다울 것으로 본다,
그리고 울 서로가 허물없는 친구가 되었으면 한다.
서울 모 어느동창회에서, 모임이 끝나고 제일 먼저나간 여자 친구가 있었는데 좋는 외제차를 타고와
기사가 정차 시켜놓은 차를 타면서 잘가 라며 폼잡는 친구도있었고 잘난체 하는 친구도 많다는데
우린 그런 친구가 없어 더욱 좋다,
그러니 우리 이제 남은시간 함께 손잡고 더욱 따뜻한 마음과 서로 서로 아껴주는
포근한 정으로 지내자꾸나.
그리고 친구들아!
2015년은 우리에게 기쁨만이 있었던것은 아니었지,
사랑하는 친구를 먼저 하늘나라로 보내고 함께 슬퍼했던일, 친구로서 그의 명복을 함께 빌어주지 안았던가!
그런의미에서 우리 더욱 건강하자.
건강 비결. 하나 알려 주고픈 말이 있다. 그것은 바로 웃으며 살자는 것이다.
부작용없는 만병 통치약이 웃음이라는것 잊지말고 기회 있을때 마다 웃고 살길 바란다
그렇게 웃고 살면 우리들의 만남의 시간이 더 길어 질것이라 믿는다.
조용히 생각해보면 지금도 아쉽고 섭섭한 점이 있다. 이름도 가물가물한 친구들이 있지만
우리와 함께하지 못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꼭 만나 보았으면 좋겠구나
함께 노력하며 만날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
끝으로 존대말로 글을 썻어야 했지만 우리가 더 가까운 친구들이 되기위해 더욱 친근감 있는
마음이 되고파 그냥 적어 보았단다.
이해해 주길 바라고. 한장도 남지않은 달력을 넘기며. 내년이면 회갑인데 모두들 건강하고
좋은시간들 되길 바라며. 2015년 망년회를 맞아 함께한 친구들. 오고 싶어도 여러사정으로
오지못한 친구들 앞에.고개숙여 인사드리며 감사를 보낸다,
사랑하는 친구들아 고맙다
2015년 12월 5일 친구들을 사랑하는 건옥이가
이글은 이건옥 친구가. 친구들에게 드리는 글로. 안 혁래 가 옮겨 적어 봅니다
첫댓글 구구 절절 심금을 울리는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