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는 자’의 후손
찬송: 새 찬송가 338장 (찬송가 364장)
[호세아(Hosea) 11:12 - 12:14]
하나님은 이스라엘 조상 야곱의 이야기를 통해 이스라엘이 얼마나 거짓되고, 야곱의 하나님은 얼마나 진실하신지를 알게 하십니다.
{호세아 11:12~12:14}
12 에브라임은 거짓말로 나를 에워싸며, 이스라엘 가문은 온갖 음모로 나를 옥죄고 있다. 유다 족속도 신실하고 거룩하신 하나님을 거역하고 있다.
1 에브라임은 바람을 먹고 살며, 종일 열풍을 따라서 달리고, 거짓말만 하고 폭력만을 일삼는다. 앗시리아와 동맹을 맺고 이집트에는 기름을 조공으로 바친다.
2 주님께서 유다를 심판하시고, 야곱을 그의 행실에 따라 처벌하실 것이다. 그가 한 일들을 따라 그대로 그에게 갚으실 것이다.
3 야곱이 모태에 있을 때에는 형과 싸웠으며, 다 큰 다음에는 하나님과 대결하여 싸웠다.
4 야곱은 천사와 싸워서 이기자, 울면서 은총을 간구하였다. 하나님은 베델에서 그를 만나시고, 거기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5 주님은 만군의 하나님이시다. ‘주님’은 우리가 기억해야 할 그분의 이름이다.
6 그러니 너희는 하나님께로 돌아오너라. 사랑과 정의를 지키며, 너희 하나님에게만 희망을 두고 살아라.
7 에브라임은, 거짓 저울에 손을 든 장사꾼이 되어서, 사람 속이기를 좋아한다.
8 그러면서도 에브라임은 자랑한다. ‘아, 내가 정말 부자가 되었구나. 이제는 한 밑천 톡톡히 잡았다. 모두 내가 피땀을 흘려서 모은 재산이니, 누가 나더러 부정으로 재산을 모았다고 말하겠는가?’
9 그러나 나는, 너희가 이집트 땅에 살 때로부터 너희의 주 하나님이다. 내가 광야에서 너희를 찾아갔을 때에 너희가 장막에서 살았던 것처럼 나는, 너희가 다시 장막에서 살게 하겠다.
10 내가 예언자들에게 말할 때에, 여러 가지 환상을 보였으며, 예언자를 시켜서 백성에게 내 계획을 알렸다.
11 길르앗이 악하냐? 그렇다. 그들은 거짓되다. 길갈에서는 사람들이 황소를 잡아서 제물로 바치고 있다. 그들의 제단이 들녘의 돌 더미처럼 많다.
12 우리 조상 야곱은 메소포타미아 평야로 달아나야 했다. 이스라엘은 아내를 얻으려고 종살이를 하였다. 아내를 얻으려고 목자가 되었다.
13 주님께서는 예언자 한 사람을 시키셔서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시고, 예언자 한 사람을 시켜서 그들을 지켜 주셨다.
14 에브라임이 주님을 몹시 노엽게 하였으니 죽어 마땅하다. 주님께서 에브라임을 벌하시고, 받으신 수모를 에브라임에게 되돌려 주실 것이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2장 9~14절 하나님을 속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이스라엘 전역(길르앗, 길갈)에 만연한 백성의 거짓과 불의를 지켜보셨습니다. 그래서 선지자들을 통해 거짓을 일삼는 그들에게 속박의 시절이 다시 시작될 수 있다고 누누이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신실한 구원(13절)에 뻔뻔스런 반역으로 응수합니다. 하나님을 기만하고 무시하는 것만큼 어리석고 무모한 일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다 아시고 낱낱이 심판하실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2절~12장 2절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의지하는 것은 ‘바람’을 잡는 것과 같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섬긴다면서 강대국 사이를 오가며 그들을 의지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인애와 진실이 아닌, 하나님을 기만하며 열강들처럼 거짓과 포학으로 일관합니다. 이처럼 우리 눈에 확실해보이는 것은 바람이고 허상일 수 있습니다. (전도서 2장 11절) 내 마음이 허전하고 공허할 때가 있다면, 혹 영원한 것이 아니라 헛된 것을 붙들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요?
12장 3~6절 하나님과도 힘겨루기를 한 야곱의 인생은 속고 속이며 뺏고 빼앗기는 다툼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스라엘도 그 조상 야곱과 다르지 않습니다. 조상이나 후손이나 거짓과 속임수에 능합니다. ‘은혜를 입은 자’이스라엘이 ‘속이는 자’야곱의 삶을 좇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허물 많은 야곱처럼 내 힘과 자원으로 살려고 안간힘을 쓰는 내게도 ‘은총의 싸움’을 걸어오시고, 인애와 정의를 지키고 하상 그분만을 바라보기를 원하십니다.
12장 7,8,11절 스스로 죄 없다 하는 것이 죄악입니다. 이스라엘은 거짓 저울로 장사하는 상인과 같습니다. 온갖 술수와 편법으로 부자가 되었음에도 스스로 ‘나는 깨끗하다’고 자랑합니다. 자신의 불의를 인정하지 않고 불의에 대해 무감각합니다. 거짓된 삶을 살고 거짓된 예배를 드리고도 그 불의를 깨닫지 못합니다. 불법으로 세상에서 출세하고도 신앙으로 포장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내 수고는 물론 믿음마저 무위로 돌리는 거짓을 경계합시다.
<기도>
공동체- 공직에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거짓과 불의를 미워하고 정직과 진실로 바로 서게 하소서.
열방- 치안의 부재와 내전 그리고 경기 침체로 리비아는 지중해를 거쳐 유럽으로 밀입국하는 통로가 되었다. 리비아의 내전이 속히 그쳐 정국이 안정되며 경제도 회복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