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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효성 여고 시문학 동아리 `울림` 아그들.
너에게 울림 40代 박성혜
더 이상은 갈 곳 잃은 애정밖에 남지 않은 내 사랑을,
나는 이제 그만 접으려 한다.
보답 없는 막연한 기다림, 오기로라도 널 기다리겠다던 나는
이제 그 지루한 자존심마저 재가 되어 모두 흩어져 버렸나 보다.
지난 내 기억들 모두엔 네가 묻어있다. 그렇게 너로 가득했던 나는,
그래서 너일 수밖에 없던 나는, 널 잃은 지금의 삶조차 너뿐이다.
지금, 나는 너에게 외로운 이별을 고한다. 전부 너의 것이 되어버린 추억들과 함께
지나는 바람에 너를 흘려보낸 나는 끝자락만 남은 너의 뒷모습이 떠올라
조금, 울었다.
뭔 큰일이라고 서울에 있는 저 언니까지 불러 내렸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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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큰 따님 작은 따님 넘 예뻐요.울 대장님 항상 웃고 계시는 이유가 있군요.
감하고 갑니다.애들 한테도 안부 전해주세요.
감사합니다.어쩔수 없는 고슴도치 아빠랍니다.

저두 두딸래미......바람이..님의 사랑 표현이 한편의 시처럼 펼쳐진 딸들의 사랑에 감동입니다..시화전에 언니두 설
서 참여케하구 자매의 사랑두 한끗 담습니다...멋찐 님
```맘에 담을께요 감사합니다
항상 고마우신 마음글 깊이 간직합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