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밤 집회는 제가 설교했고
둘째날은 오전에 팟 전도사님 설교했습니다.
역시나 강한 설교로 오히려 우리 한국에서 온 새빛교회 청년들이 은혜받았습니다.
통역하는 저도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말씀이 약한 태국 교회에 위대한 말씀의 사역자들이 서야 하는데 그 가운데 한 명이 팟전도사가 되었으면 합니다.
팟 전도사님은 말씀 전하기전 놀라운 간증을 했는데
어젯 밤 저녁집회 찬양가운데서 주께서 환상을 보여주셨는데 수많은 무리 - 십만명- 청소년, 대학생들이 거룩한 하나님께 찬양하는 환상을 보았다고 합니다. 어제 본 것이 바로 자기 인생에 두 번째 환상이였다고 합니다. 그 전에도 한번 보았는데 어젯밤에 동일하게 보았다고 합니다.
저도 장로교 출신이라서 뭐...환상이런것에는 별로 관심이 없지만 여긴 선교지입니다. 치열하게 살아가야 하는 선교지입니다.
주께서 환상과 비전가운데서 우리에게 말씀하실줄 믿습니다.
오전엔 집회이후 주로 게임과 찬양 율동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장 호응이 좋았던 것은 바로 한국 워십을 배우는 시간이였습니다.
새빛교회 단기팀이 모든 사역을 다 잘하지만 대중가요 율동만 아니라 워십도 너무 잘해서 약 30분정도 워십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신나는 찬양에 맞추어서 배우는 것이기에 태국 청소년들도 좋아하고 비록 한국어 찬양이지만 율동을 통해서 하나될수 있고 우리도 새로운 소망을 가졌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교회아이들도 이런 찬양에 맞추어 태국 교회에 워십분야에서 앞서가는 교회가 되자.....선포했습니다.
태국은 찬양과 찬양 씨디도 있습니다.
한국처럼 기독교 서점에 가면 찬양과 기독교 찬양 씨디가 많이 있습니다.
이젠 그런 찬양 태국어 찬양에 맞추어 우리들이 워십을 만들고, 아니면 배우고, 익혀서 태국 교회에 워십팀이 많지 않은데 우리도 워십만들고 섬기고 만들어서 태국 교회를 섬기고 향후 1-2년후에 라오스와 버마로 우리도 단기선교가자.
우리도 단기선교 가서 워십을 통해서 단기선교하자....선포했습니다.
위대한 소망과 새로운 비전을 발견하게 해주신 시간이였습니다.
우리 새빛교회 정운영 담임 목사님께서는 기도하시는 분 같습니다.
저녁시간 짧은 시간을 말씀 선포해주셨는데 그 말씀 모두가....바로 내가 태국에서 살면서 느낀 가장 어려운 점들을 어찌 그리 신기하게 말씀하시는지....또 놀랐습니다.
1. 하나님과 관계를 올바르게 하라....말씀 묵상, 큐티를 통해서 하나님과 관계를 올바르게 하라.
사실 태국 크리스챤에게 묵상과 말씀 묵상의 훈련이 많이 약합니다. 그런 부분을 말씀하셨구요.
2. 말씀 사역자, 목회자와 관계를 바르게 하라...
사실 태국 크리스챤들에게 있어서 목회자와 성도의 관계가 지극히 피상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말씀을 섬기는 종으로 존경하고, 목회자는 또한 눈물로 그들을 섬겨야 하는데 그런 강하고. 깊은 영적인 관계를 경험하고
사역자에 대한 순종을 가르치셨습니다.
3. 몸된 교회, 모교회를 잘 섬겨라.
가장 어려운 부분, 태국 아이들이 잘 모르는 부분, 어느 교회를 가도 아무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이 교회 저교회 다니는 이런
태국 성도의 습성을 바로 보시고 한 교회, 자기의 교회, 모교회를 잘 섬겨서 충성하라...말씀하셨습니다.
수련회 마치는 시간에
제가 특별히 두 형제를 불러내었습니다.
거의다 우리 성도이며 지역 교회 크리스챤인데 불신자 학생가운데 무사히 수련회를 모두 마친 학생은 불신자 가운데 4명입니다.
그 가운데서 형제 두명을 제가 특별히 불러내어 느낀 점, 간증을 시켜보았습니다.
왼쪽 형제는 "팟" 영어과 2학년이구요, 오른쪽 형제는 "요" 3학년입니다.
팟은 얼굴은 무척이나 험상굳게? 생겼는데 순박한 청년입니다. 너무 순수하고 첫날밤 같이 자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 했는데 우리교회 "오이"의 친구이며 생전 태어나서 교회 처음 나오고 예배 처음 드렸다고 합니다. 감사한 것은 마지막 날 뒤에서 보니 손뼉치며 찬양을 같이 합니다.^^ 비록 눈물의 회개, 거듭남의 역사가 아직 없다고 하더라도 귀한 영혼이 수련회를 다 끝까지 참여하고 마음이 열리고 찬양을 같이하니....감사할 뿐이죠.
그리고 한 명...."요" 요는 제가 그전에도 여러번 소개했고 아직 불신자지만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많고, 저를 잘 섬기고 잘 따라주고 무척이나 바른 학생입니다. 이 학생이 예수님 믿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이번 집회 초청했는데 첫날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남아주었고, 뒤에서 보니 입을 열어 모든 찬양을 다 따라 불렀습니다. 사실 태국 문화 불교문화에서 기독교 집회나 교회를 나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닐터인데 뒤에서 이 청년을 보면서 또 많은 눈물이 흐릅니다.
한 영혼이 얼마나 귀한지요....
한 영혼이 이렇게 귀한지 한국에서는 몰랐습니다.....
이번 집회로 우리 교회에 그리고 저에게 주신 위로와 비전은 크게 두 가지 입니다.
1. 온전한 제자를 키워라.
제자 양육으로 비록 소수를 키워도, 제대로 된 하나님의 사람들을 키워라.
비록 시간이 오래 걸려도 이후 10년 후 그런 제자들이 바로 태국 사람들을 세운다.
새빛교회 목사님의 목회 경험이며 목회 비전입니다. 목사님도 8년의 시간을 걸쳐서 소수의 리더를 말씀으로 키웠더니 시간이
되어서 주께서 축복하시고 지금처럼 30명이 넘는 청년들이 해마다 태국으로 단기선교 오는 위대한 일을 감당할 사람들이
세워진 것을 보고 소망과 비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보다 불신자대상으로 전도와 양육으로 전환되어야함을 느꼈습니다.
2. 라오스, 버마 선교의 비전을 가지다.
단기선교팀의 행사, 섬김, 찬양을 우리 아이들이 눈으로 보았고 이젠 우리들도 이런 기대와 소망을 가지고 향후 라오스와 버마로
단기 선교가자는 작은 소망과 비전을 가졌습니다.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한국에서 태국 가는 것보다 태국에서 라오스 가는 것이 더 쉽습니다. 2시간이면 갑니다.
이젠 선교의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우리 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새빛교회 목사님과 청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한 교회를 세운것과 마찬가지의 위대한 사역을 하셨습니다. 주께서 30배 60배, 100배 축복하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