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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밤 11시20분경 부평구청 발신의 안전안내 메세지가 떳습니다.
산곡동 철마산 산불발생에 주민과 등산객들이 안전사고 주의하라는 것이지요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랐지만 그 때는 이미 8시40분쯤 발생한 산불이 1시간여만에 큰 불은 진화된 뒤였고 이후 새벽 12시20분경엔 잔불까지 진화가 종료되어 다행이었네요.
다음날 아침 보각사에 나가 보았습니다.
불은 보각사 대웅전과 불과 20미터 거리정도에서 시작했으니 바람만 잘 못 불거나 했으면.. 정말 큰 일 날 뻔 했습니다.
구청 직원들이 작은 산등성이에서 혹시나 남아 있을 잔불들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사찰을 방문한 신도들도 화재 현장을 확인하고는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부처님이 돌보았다고요.
부평관내에서는 가장 신도가 많고 오래 된 절의 하나인 보각사가 누군가의 실화에 의해 잘 못되거나 또 건조한 날씨 마른 잎 가득한 철마산에 불길이 즉시 진압되지 않았다면 어찌 되었을까 싶은 게 현장방문한 모든 사람들의 한결같은 얘기.
하늘도 부처님도 도왔지만 무엇보다 신고 즉시 현장 달려와 진화 작업한 수십명 소방대원들, 구청공무원들게 감사합니다. 초기진압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했지요.
다음날 아침에도 ‘다목적 산불진화 방제차’를 끌고와 화재현장 산으로 호스를 올리며 잔불 확인하는 우리 직원들, 땀 흘리며 수고하는 구청 직원들이 얼마나 든든하고 대견해보이는지.. 전 아직도 구청장의 마음입니다.^^
화재현장에 야무지게 역할을 해내는 그 차를 내 임기 중인 2015년 구입해서 잘 쓰고 있다고 자랑하는 직원의 얼굴에 자부심이 넘치네요.
문득 대한민국 헌법 제7조1항이 떠오릅니다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해 책임을 진다’
부평구청 직원들 잘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