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는 나눔,발에는 건강,얼굴에는 웃음,마음에는 좋은생각이 있는 행복한 2014년 보내시기 바랍니다.^^
아마도 작년 10월 ....어느날
새벽을 가르며 우린 부부는 그동안 계획했던 길고도 먼 여정을 떠나봅니다.
참.....목적지까지는 너무도 멀기도 합니다.
새벽 12시에 출발~도착지에 도착하니 시간은 오전 11시를 가리킵니다.
수 많은 사진을 찍고 즐거웠던 소중한 시간이였는데 여행 마지막 날~~~핸드폰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그동안의 추억들이 몽땅 날라갔습니다.밤새토록 찾았지만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버린 내 핸드폰
핸드폰이야 새로 사면 되지만 12월 1일 큰 아들 결혼식이 있는데...지인분들 연락처를 몰라 어떻게 하나....밤새 나를 원망하고 자책하는 정말 우울한 마지막 밤을 보낸것 같습니다.
1달간의 여행을 끝내며...입은 옷이 너무도 추웠던 11월말..ㅠㅠ
코까지 얼어붙은 매서운 날씨...바람까지 왜 그리 불어대는지 얼어 죽는지 알았습니다.
무사히 큰 아들 결혼식을 마치고...
친정가서 김장김치 50포기 들고오고 씨암탉 잡아 보신하고~~큰 딸 생일잔치하랴....신혼여행간 큰아들내외 인사 받으랴 시댁가서 대청소 시원하게 해드리고~~맛난 음식 대접해드리고~용돈 두둑히 드리는 센스까지...그러다보니 보름이 후딱 지나갓습니다.
시댁 친정을 다녀온 후 우리는 또 힘든 겨울여행을 떠납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날....저는 또 짐을 쌉니다.
계획은 보름정도~~최소한으로 짐을 싸지만 도통 줄어들 량이 아니네요.
매년 우리 부부는 크리스마스를 제주에서 보냅니다.
한라산 등산은 제일 먼저 하는 코스....역시나..멋집니다.
큰 아들 내외가 응원차 내려왓습니다.
2013년 마지막 크리스마스와 년말을 아이들과 보내고 맛집 탐방과 낚시를 하며 정말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머 눈엔 머 밖에 안 보인다고...여행을 목적으로 갔지만 틈틈히 약초 산행도 다니며 당근도 줍고 유자도 따고 노지귤도 따서 유자청도 만들고~~말 그대로 힐링이 따로 없습니다.
이 사진은 적하수오 2.4키로 대물 캐서 인증샷...^^
꼬라지가 흐흐...산행한 사진을 못 올리는건 정말 제가봐도 아니올시다가 많아 부끄러워 못 올리네요.ㅎㅎㅎ
산행 사진은 이 사진 하나만...^^
보름간의 여행을 끝내며~~
올만에 다정스럽게 찍은 사진 한장을 건졌네요.
얼어죽을까봐~~몇겹을 껴 입었는지..ㅎㅎㅎ
남해를 지나~~여수..통영으로 고고~
지인분과 맛난 음식도 먹고 거북선 구경도 하고 말로만 듣던 꿀빵도 먹어보고...충무김밥은 생각보다 맛은 별로네요.
저녁은 석화 구이로 ~맛나게 드셔주시고 반가운 친구의 부름을 받고 거제도로 향합니다.
그 다음날 계획했던 거제도 구경은 비가 엄청 오는 관계로 본의아니게 철수...아쉽...ㅎㅎ
집에 도착하니~~택배가 한 보따리입니다.
면세점에 들려 발렌타인 12년 17년산 득템~~손수만든 유자청 20리터 2통과 초콜릿...레드향과 노지귤
형제자매들 부모님 노인회관 두박스씩 보내 드리고 여기저기 선물을 하다보니~~귤값만해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황금향을 포함해 30박스 이상 보낸것 같습니다.
자연보호도 할겸 빈병도 줍고...덕분에 우리집 진열장이 빛이 납니다.
며칠간 쉬고 있으니 실실...몸이 근질근질 해옵니다.
병인지...역마살인지...ㅎㅎㅎ
지인 5분과 겨울산행을 떠나봅니다.
역쉬나 산행을 즐겁습니다.씨방도 날려주고~~취한건 별로 없는 산행이지만 반가운 님들을 만낫다는것이 더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대구들러 거창~~동해 삼척 태백을 지나 강릉...4박 5일
멋진 하수오도 채취하고 산도라지와 영지버섯 토사자도 채취..우리 부부는 또 그렇게 짧지만 즐거운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초상권침해일까..조심스레 올립니다.^^
집에 오면 할일이 태산입니다.
씻고 말리고 정리하고~담금주도 만들고...며칠동안 지겹도록 거피도 해보고~~ㅎㅎ
한시도 쉬지 못하는 제 성격탓도 잇겠지만 늘어만가는 식구들이 마냥 좋기만 합니다.
한술 더 떠서 저보다 더 부지런한 울 신랑의 담금주 사랑은 정말 대단합니다.
우리집 담금주 사진은 일부만 올려봅니다.너무 부러워는 마세요~돈이 장난이 아니니까요..ㅎㅎ
그동안 몇 개월동안 동분서주한 우리 부부의 잡다한 이야기 끝까지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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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된 적하수오,백복령
마가목 ,귤껍질 등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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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중 5포중인
대물 적하수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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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중4포중인 적하수오
청주에 퐁~~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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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채취한 산도라지와
삽주 몇뿌랑구,영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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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키로 대물하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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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말려봤는데..
감말랭이와 탱자만 성공..
그러나~너무도 질기다는거....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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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앞에 걸어놓고 간 지인분의
선물...마음쓰심에 너무도
감사합니다. |
첫댓글 뭔말이 필요하겠습니까~~
부러운 삶 입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_()_
산정님 감사합니다.^^
부러우면 지는거라는데ㅎㅎ 앞으로 산정님 또한 저희부부보다 더 행복하게 사실껀데요ㅎㅎ
지금처럼 쭉 행복하세요.
희락당님 마음속으로 새기겠습니다.감사합니다.
어느덧 금요일,,, 잘 마무리하시고,
따뜻한 금요일되세요~*^^*
담금주병이 진열장이 좁다고 아우성 지르는거 같내요 .
행복도 그거보다 더했지 못하진 않을겁니다 .
건강과 행복 두가지 오래오래 유지하세요 .
허춘옥님 감사합니다.더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전국 각지로 다니며 즐거운 여행 하시고 산행에서 멋지고 풍부한 채취물도 안고 오시니
마음과 몸이 그보다 좋을수는 없겟지요..
두분의 행복한 삶이 글을 통해 보입니다..
좋은술 많이 가지고 계시네요 ^^*
이게 일부라고요?
오마이갓 이걸 다어떻해요~~~
산다는건 좋은건가 봅니다 ..
전국구에담굼주가천국이네요
부지런하시네요. 마음껏누리세요.
아리아님 강원도가 좁지요?ㅎㅎㅎ전국 일주 하시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늘 웃음 가득한 시간 보내시고 안전한 산행 바랍니다..^^담금주 보이는것만 120병.소장 축하 합니다..^^
다시 새어 보지는 마세요..^^^ㅎㅎㅎ
부지런하심이 건강하심같읍니다.
눈으로 보고 배워봅니다.
전국을 여행다니시며 두분행복하게 생활하시는 모습이 넘 부럽습니다.
건강챙기시고 계속 행복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여행 하신듯 좋아 보입니다.~~
와~~ 대단 하시네요.
즐거운 여행 풍산 축하합니다.
두분 체력 대단하시네요!! 늘 즐겁고 행복해 하시는 두분 행복의 전령사로 임명합니당~~~^^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