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23장 1-12절 (구약 783쪽)
욥23:1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욥23:2 오늘도 내게 반항하는 마음과 근심이 있나니 내가 받는 재앙이 탄식보다 무거움이라
욥23:3 내가 어찌하면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의 처소에 나아가랴
욥23:4 어찌하면 그 앞에서 내가 호소하며 변론할 말을 내 입에 채우고
욥23:5 내게 대답하시는 말씀을 내가 알며 내게 이르시는 것을 내가 깨달으랴
욥23:6 그가 큰 권능을 가지시고 나와 더불어 다투시겠느냐 아니로다 도리어 내 말을 들으시리라
욥23:7 거기서는 정직한 자가 그와 변론할 수 있은즉 내가 심판자에게서 영원히 벗어나리라
욥23:8 그런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욥23:9 그가 왼쪽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쪽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
욥23:10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욥23:11 내 발이 그의 걸음을 바로 따랐으며 내가 그의 길을 지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욥23:12 내가 그의 입술의 명령을 어기지 아니하고 정한 음식보다 그의 입의 말씀을 귀히 여겼도다
고난 중에도 하나님만 생각하는 욥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욥은 정말 정말 말로 다 할 수 없는 혹독한 고난을 당하고 있는 중입니다.
욥23:1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욥23:2 오늘도 내게 반항하는 마음과 근심이 있나니 내가 받는 재앙이 탄식보다 무거움이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면 욥이 당하고 있는 재앙이란
먼저는 그가 가지고 있었던 모든 것들이 하루아침에 사라져 버린 것입니다.
여기에는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욥1:2 그에게 아들 일곱과 딸 셋이 태어나니라
욥1:3 그의 소유물은 양이 칠천 마리요 낙타가 삼천 마리요 소가 오백 겨리요 암나귀가 오백 마리이며 종도 많이 있었으니 이 사람은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훌륭한 자라
이 모든 것이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재앙을 당한 것입니다.
이렇게만 되어도 웬만한 사람 같으면 실성한 지경인데 설상가상 그의 몸에 심한 질병까지 발병했습니다.
욥2:7 사탄이 이에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서 욥을 쳐서 그의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종기가 나게 한지라
욥2:8 욥이 재 가운데 앉아서 질그릇 조각을 가져다가 몸을 긁고 있더니
사실 욥은 이러한 극심한 고난이 사탄 마귀가 자신을 시기하고 질투하고 미워했기 때문에 일어나게 되었다는 것을 결코 알 수 없었지만,
그런데 우리는 이러한 말씀들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고난은 결국은 사탄 마귀가 우리를 미워하고 시기하고 질투하기 때문에 일어나게 된다는 것을.
욥1:10 주께서 그와 그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울타리로 두르심 때문이 아니니이까 주께서 그의 손으로 하는 바를 복되게 하사 그의 소유물이 땅에 넘치게 하셨음이니이다
욥1:11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하지 않겠나이까
욥2:4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가죽으로 가죽을 바꾸오니 사람이 그의 모든 소유물로 자기의 생명을 바꾸올지라
욥2:5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뼈와 살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하지 않겠나이까
그러면 성도 여러분 욥은 이런 고난 가운데서 어떻게 했습니까?
잘 아시는 대로 사탄 마귀의 생각과는 반대로 했습니다.
욥1:20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예배하며
욥1:21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욥1:22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욥2:9 그의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키느냐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
욥2:10 그가 이르되 그대의 말이 한 어리석은 여자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화도 받지 아니하겠느냐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하지 아니하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실 성도에게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게 된다면 웬만한 성도 같으면 욥의 아내처럼 말하고 행동할 것입니다.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키느냐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
욥2:9 현대어
그러자 아내가 말하였다. '그래, 이 지경이 되었는데도 아직도 믿음을 지키고 있단 말이에요. 참, 속 터지는 양반 다 보겠네. 차라리 하나님에게 욕이나 퍼붓고 죽는 편이 더 낫지 않겠어요?'
그러나 욥은 그렇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욕하고 죽는 것은 사탄 마귀가 노리고 있는 노림수 라는 것이죠.
이러한 욥이 즉 재물로 인한 고난과 몸의 질병으로 인한 고난에 더하여 가장 가까운 세 친구들이 가하는 정신적 학대로 인해 즉 욥의 세 친구들이 일반적인 진리를 들어서 욥을 계속해서 비난하고 정죄하고 상처를 주는 상황이 오늘의 본문 전까지 계속 이어진 것입니다.
이러한 극심한 고난으로 인해 정말 산다는 것이 힘들고 힘들고 어렵고 어렵지만 그럼에도 욥은 오늘 말씀의 제목에 밝힌 바와 같이 이러한 고난 중에도 하나님만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오늘의 본문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욥23:3 내가 어찌하면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의 처소에 나아가랴
욥23:3 현대어
어떻게 하면 내가 그분을 찾을 수 있을까? 어디로 가면 그분 계시는 곳 알 수 있을까?
성도 여러분
그러면 왜 욥은 이러한 극심한 고난 가운데서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의 처소에 나아가기를 원했을까요?
욥23:4 어찌하면 그 앞에서 내가 호소하며 변론할 말을 내 입에 채우고
욥23:5 내게 대답하시는 말씀을 내가 알며 내게 이르시는 것을 내가 깨달으랴
욥23:4 현대인
내가 그분 앞에 나아가 내 문제를 내어놓고 변명하며
욥23:5 또 나에게 대답하시는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깨달을 수 있을 텐데.
왜 욥이 하나님께 이렇게 하려 했을까요?
욥23:6 그가 큰 권능을 가지시고 나와 더불어 다투시겠느냐 아니로다 도리어 내 말을 들으시리라
욥23:7 거기서는 정직한 자가 그와 변론할 수 있은즉 내가 심판자에게서 영원히 벗어나리라
욥23:6 현대인
그가 큰 힘으로 나를 대적하실까? 아니야, 오히려 내 말을 들어주실 것이다.
욥23:7 거기는 정직한 자가 하나님 앞에 자기 문제를 내어놓고 호소할 수 있는 곳이므로 내가 나의 심판자에게서 영원히 구제될 것이다.
그래서 욥은 하나님을 만나기를 원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하나님을 만날 수가 없다는 것이 욥의 탄식입니다.
욥23:8 그런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욥23:9 그가 왼쪽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쪽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말씀의 결론부로
욥이 이러한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만을 생각하는 모습 속에서 우리는 크게 두 가지 욥의 신앙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10절입니다.
욥23:10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욥은 자신에게 닥친 이 모든 고난이 하나님께서 나를 단련하시는 것으로 즉 순금을 얻기 위해 단련하여 불순물을 모두 제거하시는 것으로 확신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하나님의 백성들을 순금 같이 되어 나오게 하시려고 단련 거꾸로 하면 연단 하신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시66:10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시험하시되 우리를 단련하시기를 은을 단련함 같이 하셨으며
잠17:3 도가니는 은을, 풀무는 금을 연단하거니와 여호와는 마음을 연단하시느니라
이것이 욥이 고난 중에도 하나님만을 생각한 이유 중의 이유입니다.
두 번째는 11절 12절입니다.
욥23:11 내 발이 그의 걸음을 바로 따랐으며 내가 그의 길을 지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욥23:12 내가 그의 입술의 명령을 어기지 아니하고 정한 음식보다 그의 입의 말씀을 귀히 여겼도다
욥은 지금까지 자신이 살아온 길을 한 마디로 이렇게 고백한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만을 따라왔다.
욥23:11 현대인
나는 그를 충실히 따랐고 그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았으며
욥23:12 그의 명령을 어기지 않았고 그 입의 말씀을 매일 먹는 음식보다 더 소중히 여겼다.
욥23:11 현대어
그분의 발걸음 따라 나 걸어가네. 다른 길 따라 헤매지 않고 오직 그 길만 따라가네.
욥23:12 그분이 내리신 명령 떠나 살지 않고 친히 하신 그 말씀. 보물처럼 내 가슴에 꼬옥 보듬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도 이렇게 고백할 수 있는 신앙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에게 원하시는 신앙입니다.
욥은 세상 사람 그 누구도 경험하지 않았을 극한 고난을 당한 성도입니다.
그럼에도 욥은 그러한 극한 고난 중에도 오직 하나님만을 생각하며
지금 내가 당하는 이 고난은 하나님께서 나를 단련하시는 것이고 그 단련은 나를 순금 되어 나오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는 것을 확신하며 결코 흔들리지 않았고 과거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즉 극심한 고난이 있는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나는 하나님의 말씀만을 따라갈 것이다 라고 고백하는 욥을 바라보시면서 저와 여러분도 이러한 신앙의 소유자가 되어 하나님께 온전히 영광을 돌려 드릴 수 있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