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바보』(작사 강은경, 작곡 Oda Tetsuro)는 2004년
7월 발매된 국내 4인조 Rock 밴드 「더 넛츠(The NuTs)」의
정규 앨범에 수록된 Rock Metal곡으로,
사실 이 노래는 원래 ''세상 누구보다 분명히(世界中の誰よりきっと)''
라는 곡으로 일본 '나카야마 미호'가 1992년 발표 한 히트 곡입니다.
1990~2000년대에는 국내 음악 계에서 일본 노래를 되게 많이
'리메이크'했기 때문에 딱히 놀랍지는 않은 일로서 한국 버전과는
달리 가사가 되게 희망적인데,
사실 이 때가 막 일본에서 Burble이 붕괴되고 사회가 혼란스러워
지자 다시 일어나보자는 의도로 이런 류(類)의 노래가 많이
나왔다고 합니다. ('Slam Dunk'도 이 때 쯤 나왔다고 함).
『사랑의 바보』 가 가사에 비해 멜로디가 밝았던 게 다 이유가
있었던 거라고 하죠... 『사랑의 바보』는 "좋은 사람"(김형중, 토이),
"그녀가 웃잖아" (김형중)와 더불어 대한민국 3대 호구 노래 중
하나라고 불립니다...^^
이 세 노래가 전부 2000년대 초 중반에 나왔다는 걸 생각하면
대충 이해가 가는 대목인데, 가사를 읊으면 읊을수록 '사랑의
바보'가 아니고 '바보의 사랑', 아니 '등신의 사랑'이 더 어울리는
것 같다는 웃기는 평(評)....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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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말 하지 마
제발 그녈 욕하지 말아 줘
그 누구보다도 내겐 좋은 여자니까
내가 하고 싶어 잘해준 걸
고맙다 말 못 들어도
잠시나마 웃어주면 난 행복해
원하는 좋은 사람 나타날 때까지
난 잠시 그녈 지켜줄 뿐야
아무것도 바라는 것 없기에
그걸로도 감사해 워~~
언제든 필요할 땐 편히 날 쓰도록
늘 닿는 곳에 있어 줄 거야
어느 날 말없이 떠나간대도
그 뒷모습까지도 사랑할래
난 바보니깐 괜찮아
아무리 아프게 해도 못 느껴
내 걱정 하지 마
못났대도 할 수 없어
나를 자랑스레 여길 분께
가끔 미안해진데도
기꺼이 나 그녈 위한 바보로 살래
원하는 좋은 사람 나타날 때 까지
난 잠시 그녈 지켜줄 뿐야
아무것도 바라는 것 없기에
그 걸로도 감사해 워~~
언제든 필요할 땐 편히 날 쓰도록
늘 닿는 곳에 있어 줄 거야
어느 날 말없이 떠나간대도
그 뒷모습까지도 사랑 할래
언젠가 그녀가 날 떠날 걸 잘 알아
시작이 있음 끝도 있는 걸
그 시간이 알고 싶어서라도
끝까지 가보려 해 워~~
그렇게 불쌍한 듯 날 바라보지 마
그래도 나는 행복하니까
언젠가 그녀를 보내 주는 날
그때 술이나 한잔 사주면 돼
언젠가 그녀를 보내 주는 날
그때 술이나 한잔 사주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