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한동훈-김앤장 술자리 증언, 녹취된 건 맞다"
구영식입력 2022. 10. 25. 17:00수정 2022. 10. 25. 19:00 댓글22개
[단독인터뷰] 증언자 '첼리스트'의 오빠 A씨.. "제보자 법적 조치"
[구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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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언론 <더탐사> 보도 내용 |
ⓒ 시민언론 더탐사 |
지난 7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장관, 김앤장 법률사무소(아래 김앤장) 소속 변호사 30여 명 등이 서울 강남 청담동 고급술집에서 술자리를 했다는 음성녹음파일이 공개된 가운데, 이날 술자리 증언자의 오빠라고 밝힌 A씨가 "(그런 내용이) 녹취된 것은 맞다"라고 말했다.
남자친구와 한 전화통화에서 '윤석열-한동훈-김앤장 술자리'를 증언한 여성 첼리스트의 오빠인 A씨는 25일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술자리를 증언한) 음성녹음파일 자체는 인정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녹취된 것은 맞다"라고 답변했다.
첼리스트인 여동생 B씨는 남자친구와 한 전화통화에서 '지난 7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장관, 김앤장 변호사 30여 명 등이 강남 청담동 고급술집에서 술자리를 가졌다'고 증언했다고 보도한 핵심근거인 음성녹음파일을 인정한 것이다.
"함구하겠다... 법적 조치 준비중"
다만 A씨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장관 등이 강남 청담동에서 술자리를 가진 것은 맞나?'라고 묻자 "저희가 그것에 대해서는 드릴 말이 없다"라며 "그것에 대해서 함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동생의) 전 남자친구가 임의대로 일방적으로 전달한 내용이기 때문에 저희는 드릴 말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A씨는 "(남자친구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준비 중에 있다"라며 "(본인의) 동의도 없이 녹음한 것도 문제고, (본인 동의도 없이) 그것을 제보했다(는 것도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관련 보도 이후 B씨의 상태와 관련, A씨는 "지금 정신적인 충격이 너무 커서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있다"라며 "저도 어떻게 사태를 해결해야 할지 모르고, 본인 의사에 반해서 나온 것들이라 일반인 입장에서는 굉장히 힘들다"라고 전했다.
<더탐사> 측 "크로스체크 했다"... 한동훈 장관 "간 적 없다, 직을 걸겠다"
앞서 24일 시민언론 <더탐사>는 지난 7월 19~20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장관, 김앤장 소속 변호사 30여 명 등이 서울 강남 청담동의 고급술집에서 술자리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술자리는 다음날(7월 20일) 새벽 3시까지 이어졌고, 윤 대통령은 가수 이미자의 '동백아가씨'를, 한 장관은 가수 윤도현씨의 노래를 불렀다고도 전했다.
강진구 <더탐사> 기자는 이날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어제 B씨가 '도대체 왜 그러느냐, 연락 좀 하지 말아 달라, 차단하겠다'는 문자를 보냈다"라며 "술자리 자체를 부인하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강 기자는 "그날 술자리를 주선한 사람이 이세창 전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권한대행인데 내가 그분과 두 차례 통화했다"라며 "이세창 전 대행은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법무부장관 등과 술 마신 것을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세창 전 대행이 B씨를 불러 격려하면서 '대통령이 (어제 술자리를) 좋아했다'고 했는데, 그것도 물어보니까 적극적으로 '그러지, 맞아요'라고 호응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날 술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보도된 한동훈 장관은 전날(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저 자리에 갔던 적이 없다"며 "제가 (장관)직을 걸겠다"라고 관련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또한 25일 한동훈 장관은 '개인 자격'의 입장문을 내고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튜브 등으로 유포한 <더탐사> 및 그 관계자들과 이에 '협업'하였다고 스스로 인정한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에 대하여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더탐사>가 해당 술자리를 주선했다고 지목한 이세창 전 한국자유총연맹 총재권한대행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날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김앤장 변호사들과 고급 술집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짜깁기 당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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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나의 댓글
맹박189조 세금폭탄4시간전
술집(룸바)게이트가 사실이라면, 탄핵이다! 첫째, 대통령과 법무장관과 로펌 기업이 술집에서 만나는 것! 권력의 정점과 법무부 수장과 변호사가 만나면, 과연 어떤 법률적 영향을 실제로 미칠까? 검사와 변호사가 상반된 이해상충관계가 아닌 직무 관련 로비? 둘째, 사퇴당한 보리스 존슨 총리처럼 술파티? 그리고 그처럼 거짓말? 그럼 탄핵! 셋째, 녹취록으로 대통령이 술독에 빠져 있다는 것 추측 가능 넷째, 경호 엉망, 다음 날 업무 엉망 이 술판에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법무부장관과 로펌 기업이 있었다면? 조국 털듯 언론 도배했겠지
희망4시간전
윤석열-한동훈-김앤장 압수수색해야 공정한거지
David4시간전
한동훈이 직을 걸겠다는것도 바이든 날리면 같은 쌩쇼 아닌가? 얘네들 대놓고 온국민을 상대로 뻔뻔하게 뻥을 치는 애들이라 어차피 사법권은 지네 한테 있다 이거지 어떤 증거도 조작 또는 선별할 수 있는...
카이심4시간전
이놈들은 cctv찍혀도 자기들 아니라고 우기고 조작이라고 할 놈들이다.
ekfvkfks4시간전
역시나 김앤장과 태평냔등 친일매국 기득권의 앞잡이였어 동훈아 넌 직을 내려놓는게 아니라 깜빵 가야지? 멧돼지는 사형이고
경도현4시간전
한동훈 장관직 내려와야지? 국민들 대부분이 들었다
시리우스4시간전
첼리스트 오빠는 일단 동생 목소리는 맞는다고 인정했네 다만 진짜 술자리에 돼지세X와 한가발이 왔는지는 모른다네 이제 빼박이다 윤석열과 한동훈이는 오라를 받으라~~
종이박스4시간전
조금전 와우 대한민국 검사들 최대로펌 김앤장까지 한몸이면, 검사들 무법을 저질러도 절대 감옥갈일 없겠네.. 자동면죄부 열라 부럽다
아줌마4시간전
민주당이 이랬으면 벌써 들이닥쳤을텐데 내로남불 너무심하네요
정주영4시간전
권익위와 민주당은 제보자를 보호하는 조치를 취해라
긍정의 힘4시간전
어떤 말씀을 할실까? 기대된다 장관님 말씀~~ 이거 댓글 쓴사람도 처벌할까? 공산주의가 되가고 있잖아 대한민국
박수근4시간전
사실이면 진짜 아무생각없는 것들 국가운영이 어디 계모임이냐
하마4시간전
안 갔으면 해프닝 될 일을 죽자고 덤비는 한동훈일세
스봉장군4시간전
아싸... 이제 숨통이 쪼매 .. 장관교체 언제하노?
하미영4시간전
압색가자. 뭐하니. 검찰들.
강이4시간전
김앤장이 변호맡아주것네
행복한그녀4시간전
윤석열씌..음주가무가 그리 좋더냐?
보통4시간전
완전 미친 XX 네!!!! 대통령직이 로펌 변호사들하고 동백아가씨 부르면서 술 처먹는 자리냐? 박통이 안가에서 여대생들끼고 술 마시던 것에 대한 로망이라도 있나보네. 그렇게 술이 좋으면 빨리 내려와서 편하게 술마셔라. 여러사람 힘들게 하지말고~~~ 아 진짜 어이가 없어서...
사계절3시간전
김앤장은 한농운의 마누라가 변호사로 재직중인 로펌이다. 일제의 강제징용 재판에서 일본의 전범기업을 변호해 준 놈들이 바로 김앤장이다. 굥정부출범후 김앤장 출신 19명이 판사가 되었다고 한다. 요즘 법조계가 계속 이해가 안되는 판단을 하던데 왜 그랬는지 드디어 알것 같다.
바라미4시간전
이세창이 전화통화로 더탐사 강진구기자에게 한동훈 윤석열이 같이 있었다고 이야기하더만...그런데 한가발이는 직을 걸겠단다. 장관직에서 쫓겨남은 물론이고 쇠고랑 차야할 듯..윤은 당연히 탄핵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