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운스님의 마음편지 🙏
2023-11-03
마음(3632)
338,
나무를 베어내도 뿌리가 상하지 않고 튼튼하게 남아 있다면 싹이 다시 돋아나듯이,
갈망의 뿌리가 파괴되지 않았을 때에는 고통이 다시 일어나네.
As a tree cut down sprouts forth again
if its roots remain uninjured and strong,
even so when the roots of craving are not destroyed,
this suffering arises again and again.
如樹根深固 雖截猶復生
愛意不盡除 輒當還受苦
-영어로 읽는 [法句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갈망이 있는 한 고통이 있다는 뜻입니다.
가지가 잘려도 그 뿌리가 상하지 않으면 저 보리수 나무는 자꾸자꾸 되살아나듯 욕망을 뿌리째 뽑아 버리지 않는 한 욕망으로 하여 일어나는 삶의 이 고통은 자꾸자꾸 되살아난다는 의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에 만족하고 지금에 집중하자"
옛 말에 살아도 산 것이 아니고 죽어도 죽은 것이 아니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살아도 산 것이 아니면 죽은 것이요. 죽어도 죽은 것이 아니면 살아 있는 것입니다.
죽어도 살고 살아도 죽는 것이라면 그냥 이대로 열심히 살면 되는 것입니다.
우리 속담에 ''등잔 밑이 어둡다'' 는 말도 있습니다.
그것은 지금 현재 자기 자신을 잘 살피라는 뜻에서 나온 말입니다.
우리의 마음공부도 잘 살펴야 만이 행복한 삶을 매 순간 살아 갈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이 아름다운 절기의 가을에 여러분들을 힘 많이 내시고 파이팅하시길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첫댓글 좋은 글 감사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