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 13:1-7 블레셋의 사십 년 압제
1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사십 년 동안 블레셋 사람의 손에 넘겨 주시니라
2 소라 땅에 단 지파의 가족 중에 마노아라 이름하는 자가 있더라 그의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출산하지 못하더니
3 여호와의 사자가 그 여인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가 본래 임신하지 못하므로 출산하지 못하였으나 이제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4 그러므로 너는 삼가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어떤 부정한 것도 먹지 말지니라
5 보라 네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의 머리 위에 삭도를 대지 말라 이 아이는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 됨이라 그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하리라 하시니
6 이에 그 여인이 가서 그의 남편에게 말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 내게 오셨는데 그의 모습이 하나님의 사자의 용모 같아서 심히 두려우므로 어디서부터 왔는지를 내가 묻지 못하였고 그도 자기 이름을 내게 이르지 아니하였으며
7 그가 내게 이르기를 보라 네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이제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어떤 부정한 것도 먹지 말라 이 아이는 태에서부터 그가 죽는 날까지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 됨이라 하더이다 하니라
입산과 엘론, 그리고 압돈에 의해 25년간 평화를 누린 이스라엘이 다시 하나님께 범죄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이스라엘을 40년간 블레셋의 손에 붙이셨습니다. 이때 등장하여 활약한 사사가 삼손입니다. 본문은 여호와의 사자가 소라 땅 단 지파의 가족 중 잉태하지 못하는 마노아의 아내에게 잉태와 태어난 아들이 나실인이 되어 앞으로 이스라엘을 블레셋의 압제에서 구원할 사사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다시 여호와의 앞에서 악을 행하다(1) 이스라엘 자손은 여호와 앞에서 다시 악을 행했습니다. 이들의 악은 첫 번째는 우상 숭배, 두 번째는 가나안 이방 사람들과의 혼인을 말합니다.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언약 백성입니다. 이스라엘은 왕같은 제사장 나라로서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백성입니다. 이를 위해서 영적으로 신앙의 순수성을 육적으로는 결혼을 통해 가정을 지키는 것이 기본입니다. 당시의 이스라엘은 이를 가볍게 여기고 있었습니다. 이런 이스라엘 백성은 결국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해 40년 동안 블레셋 사람의 손에 넘겨졌습니다.
나실인 삼손 출생 계시(2-5) 블레셋의 압제 속에서 살아가던 어느 날, 소라 땅에 살고 있는 단 지파의 가족 중 임신을 하지 못하고 있는 마노아의 아내에게 여호와의 사자가 나타납니다. 원래 임신을 못하는 마노아의 아내에게 여호와의 사자가 나타나 아이를 낳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아이는 거룩하게 구별되어야 하며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고 부정한 것도 먹지 말라고 명령합니다. 그리고 그의 머리카락을 자르지 말라고 하며 그 아이는 모태에서부터 하나님께 바쳐진 존재, 곧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라고 이야기해줍니다. 이후 이 아이는 이스라엘을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구원자로 예정되어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여인의 설명(6-7) 아내는 남편에게 달려가 하나님의 사람이 사자의 용모와 같이 나타나 두려워 아무것도 묻지 못했지만, 자신이 임신을 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고 부정한 것도 먹지 말라고 이야기하며 이 아이는 태중에서부터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 될 것이라 이야기합니다.
적용: 당신의 삶은 지금 하나님이 보시기에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고 있나요?
독주는 히브리어로 '쉐칼'입니다. 도수가 높은 술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의 소주, 중국의 빼갈, 러시아의 보드카 같은 것입니다. 이 독주를 즐겨먹는 사람들은 주로 추운 지방에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북한 지역의 사람들, 중국 북부나 러시아의 사람들은 추위를 견디기 위해서 독주를 많이 마십니다. 술에 대해서는 잠언에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술 취한 사람의 상태가 마치 돛대 위에서 잠자는 사람과 같다고 했습니다. 그 돛대는 정신 똑바로 차리고 두 손으로 꼭 잡고 있어도 떨어지기 십상인데 그 위에서 잠자는 사람이라고 했으니 얼마나 위급한 상황을 말하고 있는지 알아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