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노래 하나 추천할려고 그래. 이 노래는 최근 노래들 중에서 현재 내가 가장 많이 듣는 노래고.
가사와 동떨어진 사랑을 함에도 가사 부분 부분이 심히 공감되더라고.
그럼 한 번 들어봐."
해질 무렵 바람도 몹시 불던 날 집에 돌아오는 길 버스 창가에 앉아 불어오는 바람 어쩌지도 못한 채 난 그저 멍할 뿐이였지 난 왜 이리 바보인지 어리석은 지 모진 세상이란 걸 아직 모르는 지 터지는 울음 입술 물어 삼키며 내려야지 하고 일어설 때 저 멀리 가까워 오는 정류장 앞에 희미하게 일렁이는 언제부터 기다렸는지 알 수도 없는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그댈 봤을 때 나는 아무 말도 못하고 그댈 안고서 그냥 눈물만 흘러 자꾸 눈물이 흘러 이대로 영원히 있을 수만 있다면 오 그대여 그대여서 고마워요 낙엽이 뒹굴고 있는 정류장 앞에 희미하게 일렁이는 까치발 들고 내 얼굴 찾아 헤매는 내가 사준 옷을 또 입고 온 그댈 봤을 때 나는 아무 말도 못하고 그댈 안고서 그냥 눈물만 흘러 자꾸 눈물이 흘러 이대로 영원히 있을 수만 있다면 오 그대여 그대여서 고마워요
<버스커 버스커>의 "버스 정류장
노래 가사 中"
"제가 현재 그리워하는 여자는 첫사랑도 짝사랑했던 여자도 아님. 서로 아무 말도 못하고 멍하니 바라보기만 했던 대상임.
왜 내가 그때는 좋아하는 감정이 없었는데 지금 생각이 나냐면 그만큼 나와 가장 가까이에서 대학 생활(과동아리, 작품 활동)
을 했던 여자이기 때문인 듯. 지금에서야 내가 지금 이렇게 애타게 그리워하는 걸 보니 그때도 나도 모르게 좋아했었구나라는
생각을 함.
그래서 "나는 아무 말도 못하고" 라고 할 땐 움찔하면서 많이 서글퍼짐.
해질 무렵 바람도 몹시 불던 날
집에 돌아오는 길 버스 창가에 앉아 불어오는 바람 어쩌지도 못한 채 난 그저 멍할 뿐이였지
이 부분 특히 공감. 현재 내가 버스나 지하철 타면 대부분 멍 때리면서 그 여자 생각을 함."
현재 계획- 나중에 내가 성공하면 찾아가서 고백할꼬얌.
029 버스커 버스커 - 정류장.swf
출처: 풋볼 훌리건즈 원문보기 글쓴이: 맑은 날의 수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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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낭만브레이커네
기왕이면 패닉 노래로 올려주지
난 이거 어머니한테 말하는 가사처럼 들렸는데 ㅇㅇ
그 여자는 ~너같은 거 생각도~
ㅜㅜ ㅇㅇ 폭풍 짝사랑중
이적이 부른 오리지날이나 들어라
짐 폭풍 다운중. ㅜㅜ
이 노랜 무조건 패닉꺼로 들어야되
좀 듣기싫다 ;; 패닉거 다운 ㄱㄱㄱㄱㄱㄱㄱㄱ
패닉 거 가져오라고 목소리에 애절함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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