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상재 명조
일단 사주하나부터 풀어봅시다. 소암 최상재의 사주입니다.
사주보러 가는 곳마다 다르게 풀었고 낭월 스님도 생뚱맞은 소리를 한 바로 그 사주입니다.
壬 丙 己 乙 乾............ 壬 癸 甲 乙 丙 丁 戊
辰 戌 卯 巳 ................申 酉 戌 亥 子 丑 寅
난강망에 이르길 卯月 丙火는 壬水를 반긴다 하였습니다.
그럼 시간의 壬水가 용신일까요?
이런 식으로 사주를 보는 것도 물론 한 방법입니다.
그럼 水가 용신이니 土는 당연히 忌神이 됩니다.
또한 水가 약하니 金이 喜神이요. 火가 仇神입니다.
木은 閑神이 되겠네요. 이것이 바로 낭월 관법입니다.
자, 봅시다. 이 사람은 대운에서 북방 水運과 西方 金運을 달리고 있습니다.
그럼 도대체 왜 사업을 말아먹고 그 험한 감로사에서 고생을 한 걸까요?
사주를 이런 식으로 풀게 되면 남의 운명을 갖고 장난치는 것 밖에 안됩니다.
이제 박청화 식으로 풀어 보겠습니다.
이 사주는 木火의 기운이 강하고 金水가 弱합니다.
남자는 원래 양적인데 다시 木火가 강하니
이 사람은 일을 벌이고 펼치기를 좋아하되 거두고 마무리하는 것을 잘 못합니다.
더욱이 食傷은 旺하고 財星은 빈약하니 이러한 특성이 더욱 강화됩니다.
辰戌冲은 심고 뽑고, 입히고 벗기고, 넣고 빼고의 동작입니다.
이러한 특성을 갖는 직업 분야는 디자인, 건설, 인테리어, 가구 등입니다.
卯戌合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月支 卯는 여기 더해 장식적인 특성을 갖습니다.
또한 食傷의 기운이 강하고 木火의 기운이 넘치므로 올려 세우는 일이 맞습니다.
이 사주에서 가장 강한 세력은 月支에 뿌리를 둔 연간 乙木입니다.
이는 正印으로서 부동산, 시설임대 등이 됩니다.
일단 이렇게만 정리해 두고 이제 財官의 측면에서 보겠습니다.
官星 壬水는 入墓地 위에 앉아 있습니다.
게다가 偏官이어서 그 덕을 제대로 보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時에 있으니 일찍 써먹을 수도 없습니다.
官印소통도 잘 안 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사주에서 官은 논할 게 없습니다.
실제로는 직장생활을 번번히 해본적도 없다고 합니다.
財星이 조그맣게 숨어 있다함은 조건부로 써먹는다는 뜻입니다.
즉 운에서 도와줄 때 발동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正財이니 큰 사업은 애초에 안됩니다.
또한 冲을 맞고 있어 財星의 힘이 지극히 미약합니다.
앞서 처음에 언급했듯 거두는 기운이 약한 사주이고
운까지 말년에나 꽃을 피우니 사업적 성공은 처음부터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럼 도대체 뭘 해야 할까요? 바로 인성입니다.
앞서 인성은 시설 임대라고 했습니다. 그럼 무슨 시설일까요?
卯戌合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卯戌合은 의료와 관계됩니다.
따라서 사람의 원기를 돋워주고 기운을 재생시켜주는 일이 적당합니다.
따라서 목욕업, 숙박업, 커피샵, 노래방, 극장 등이 괜찮습니다.
다만 본인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해서는 안 됩니다.
金水와 財星의 기운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이 사주에서는 印星을 중하게 쓰는데
처가 그 인성과 合을 하는 형상이니 처를 내세워야 합니다.
印星 乙木의 입장에서 대운은 참으로 나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세운 또한 乙酉年에 絶地 인데 이어 작년(丙戌年) 入墓地,
올해(丁亥) 死地를 달리고 있습니다.
올해 11월을 고비로 차츰 나아지리라 봅니다.
참고로 이 사주에서 日支 戌중 辛金은 절대로 논할 수 없습니다.
만약 辛金을 중히 쓴다면 대운, 세운 모두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업을 접는 일은 절대 있을 수 없습니다.
壬水 官星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원리로부터 연역적으로 풀어나가나 현재 처한 상황으로부터
귀납적으로 풀어나가나 乙木을 중히 쓰는 사주임에 분명합니다.
뭐, 乙木을 용신이라고 불러도 상관은 없겠습니다.
2025. 2. 7
청오 정리
추서
댓글이 허용이 안돼 추서로 답글을 답니다. 저는 사주첩경을 교과서로하고
실증철학을 대학교재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박청화 춘하추동의 동영상을
녹취하는데 5년이 걸처 록취했습니다. 정진반2권, 신명리학, 직업론, 일주론,
등을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역학동에서 자평진전을 공부해습니다. 그런데
역학동에서는 자평진전만 이외에는 사주책을 인정 안하고 있습니다.
역학계에서 북쪽은 창광이요. 남쪽은 청화라고 합디다. 사주보는데 이석영선생님이
손님을 줄을 세웠고, 박청화도 줄을 세워습니다. 그래서 복채로 5층 빌딩을 사씁니다.
박청확는 학자가 아니라 장사꾼이다고 합니다. 저가 볼 때는 술로하는 분이고
이곳은 학으로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시리즈로 박청화 이론에
이곳 역학동에 올리니 박청화식의 학문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많은 비판을 해 주시고
관심이 있는 분들은 열공히면 좋겠습니다.
검은 개든 흰 개든 쥐를 잘 잡으면 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공부해보시고
실증했어 맞으면 그 기법으을 취하고 틀리면 버리면 됩니다.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2025. 2.. 7
청오 배서
첫댓글 박청화 선생님 이 이런식으로 감명하시나 봅니다.
그런거라면,
그저 흔하게 쓰이는 합충 물상 기세 론
추명도 바닥에 깊게 깔려있고.
사주의 용신논은 없고. 없어도 되니까요
격국론도 없으나, 기세를 나눠쓰는거 보면
모르는게 아니라,
시야가 오랫동안 역학을 접하셨네.고요
특이점 은
포인트 오행을 잡아서 쓰는건데
제가 그러거등요.
또 다른학인도 그런분이 있겠으나.
잉? 소리나네요
아. 지금은 8개오행의 쓰임 이나 정체?
이거 다봐요.
한개만 잡고, 나머지는 버리는게 아니고
하는일이 있다 고 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