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죽음 (Death)
죽음은 인간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한시적 생명을 가진 존재는 언젠가 죽을 수밖에 없다.
2 고통 (Agony)
누구도 고통 없는 인생을 살아갈 수 없다.
고통은 언제나 그림자처럼 인간을 따라 다닌다.
고통은 피할 수 없는 인간의 운명이다.
3 죄 (Sin)
이 세상에 죄를 짓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우리는 늘 거룩하고 정직한 삶을 살고 싶지만 크고 작은 죄를 수시로 짓고 살아간다.
죄는 불가피한 인간의 한계상황이다. 죄를 지을수록 삶은 힘들어진다.
죄의 근번은 인생의 정도대로 살지 않고 사실이 아닌 세상 거짓말을 따라 정도를 거슬러 사는 것이다.
세상 거짓말을 따라 살면 무리한 삶을 살아야 하기 때문에 삶이 힘들어지고
삶이 힘들어지면 죄를 짓게 마련이고 말과 행동으로 죄를 지으면
본인뿐 아니라 반드시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게 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세상은 사람들을 그럴듯한 거짓말로 속여 사람들을 고통과 죽음에 이르게 하는 사기꾼이자 살인자다.
<소비가 미덕이다> <빚도 능력이다> <탐욕은 좋은 것이다>
<저축은 사회적 부를 감소시키다>
<사라. 사되 ’명품’을 사라. 그러면 당신의 인생도‘명품’이 될 것이다>
<없으면 무리해서라도 사라. 소비가 곧 행복이다>
<우선 쓰고 보라. 나중에 벌어서 갚으면 된다>
<돈이 최고다> <돈은 많을수록 좋다> <세상에 돈으로 할 수 없는 일은 없다>
<인생은 한 방이다. ‘잘만 하면 당신도 벼락부자가 될 수 있다.>
<젊었을 때 실컷 놀아라. 늙으면 놀 수 없다>
<술과 담배 없이 인생을 무슨 재미로 사는가?>
<스트레스가 생겼을 때 술을 마시면 스트레스가 싹 풀린다.>
<요즘 세상에 자기 원판가지고 사는 사람이 어디 있나? 쌍거플 수술은 수술도 아니다.>
이런 거짓말에 속아 패가망신하는 어리석은 자들이 세상에는 부지기수다.
4. 싸움(Kampf)
누구도 싸우지 않고 살아갈 수 없다.
항상 적대적인 악한 세상과 싸워야 하고, 자연재앙과 싸워야 하고,
불리한 삶의 환경과 싸워야 하고, 온갖 질병과 싸워야 한다.
악하고 이기적인 사람들과 싸워야 하고, 자기 자신과 싸워야 한다.
인간의 내면 속에는 하시라도 우리를 죽일 수 있는 악마의 마음이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존재에는 늘 죽음과 고통과 죄와의 싸움이라는 한계상황이 따라 다닌다.
우리는 이러한 한계상황에 직면할 때 인간의 유한성과 연약함을 깨닫고
실존의 운명과 고뇌를 절감하면서 인간의 운명에 대한 진지한 각성에 도달한다.
여기서 인간의 2가지 삶의 태도가 나타난다.
하나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려는 태도이고,
다른 하나는 자기 자신의 연약한 힘만으로 주어진 운명을 극복하려는 태도이다.
삶의 고뇌는 인간의 생각을 심화시키고 성숙시킨다.
인간의 인격이 성숙해진다는 것은 인간의 생각이 하나님의 진리생각을 닮아 간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