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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몸이 굳어가다 결국은 꼼작 없이 죽는 병이래. 그래도 내 곁에 있어줄래?〃
이 한마디로 시작된 하늘도 어쩔 수 없었던 사랑
몸이 조금씩 마비되어가는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종우(김명민). 유일한 혈육인 어머니마저 돌아가시던 날, 종우는 어린 시절 한 동네에서 자란 장례지도사 지수(하지원)와 운명처럼 재회하고 사랑에 빠진다. 1년 뒤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의 신혼보금자리는 바로 병원. 종우는 숟가락 하나 손에 쥐는 것도 힘겨운 처지지만 늘 곁을 지켜주는 아내 지수가 있어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누구보다 투병의지가 강하다. 〃지수야, 나한테도 정말 기적이 일어날까...〃
전신마비나 식물인간 상태의 중환자들이 모인 6인실 병동. 비슷한 아품을 지닌 병동 식구들과 서로 격려하고 위로 받으며 지내는 사이 회복세를 보이는 환자도 수술의 희망을 갖게 된 환자도 하나 둘 생겨난다. 그러나 종우의 상태는 점점 나빠져만 가고, 병을 쿨하게 받아들이고 투병의지를 불태우던 종우도 하루하루 변해가는 자신의 몸을 지켜보는 게 점점 더 두려워진다. 그리고 마침내, 그토록 피하고 싶었던 언어장애가 시작되는데......
영화감상평
개봉일날 보려 했으나, 회사일로 보지 못하고 이번 주말에 본 이 영화 감상평입니다.
루게릭이라는 병명은 알고 있었지만 어떤 병인지 전혀 모르고 있었던 저에게 이 영화는 그냥 영화가 아닌
환자가 아니라 죽음을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보였고 희망이라는 두글자를 오로지 믿고 이병과 싸우는 백종우와 이지수를 보면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에 충실하자는 이지수의 말에 지금까지 하루를 살아 가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고 살았던 저에게
가슴한 켠에 비수를 박아버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행복이라는 말이 욕심처럼 들리는 듯한...사랑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이나마 알게 된...그런 영화 였던거 같습니다.
분명히 슬픈영화임에도 눈물보다는 너무나 큰 감동과 웃음도 같이 주는 영화, 웃기지만 웃을 수 없는 그런 상황이 연출되는 영화 그리고 하루하루를 반성하면서 살 수 있게끔 해준 영화였습니다.
제옆에 계신분도 똑같은 심정이었는지 눈물을 흘리지 않더군요~~^^허나 그 옆에 계신 여성분은 대성통곡을 영화 중간부터하기 시작을 해서 영화 끝날때까지...^^;감성이 너무 풍부하신듯 한....^^:
루게릭병을 가지고 있는 환자백종우 역을 맡으신 김명민님, 자신의 직업으로 인하여 사람들에게 환영을 받지 못하지만 오직 한 남자에게는 아주 이쁜손을 가지고 있는 여자 이지수역을 맡은 하지원님, 춘자가 깨어나길 몇년씩 병원에서 기다리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박근숙역의 임하룡님, 근숙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계속 깨어나질않고 있고 여배우의 자존심인 머리까지 삭발투혼을 한 춘자역의 임성민님, 10년째 계속 계속 혼수상태로 있는 주옥연남편역을 맡으신 최종률님, 10년을 병원에서 남편을 간호하고 있고 끝까지 자신에게 창피함을 주지만 그래도 남편을 사랑하는 주옥연역을 맡으신 남능미님, 어린딸의 갑작스런 사로고 인하여 딸에게 모진 소리도 듣지만 그런 딸이 더욱가여워 눈물만 흘리시는 어머니 서진희 엄마역을 맡으신 신신애님, 한때 유명한 피겨스케이팅 선수였으나, 트리플악셀후 착지를 잘못하여 척추에 이상이 생겨 다신 자신의 전부인 피켜를 하지 못한다는 절망감에 빠진 서진희 역의 가인님, 형의 병으로 회사까지 그만두고 계속 병간호를 하고 있으나, 점점힘들어 져가는 생활고에 형이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동생 배석원역을 맡은 임형준님, 동생의 간호를 받고 있으나, 힘들어 하는 동생을 달래줄 수가 없는 안타까운 자신을 슬퍼하는 형 배성중 역을 맡으신 임종윤님, 박근숙과 주옥연이 욕실에서 어떤 이상한 환자이야기를 할때 갑자기 등장하시는 설경구님(이때 정말 사람들 다 놀랬다는....^^;)그외 조연분들 스텝분들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 영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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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인, 임성민...........환자로 가만 누워있으니 다른사람같았는데.....;;....이영화 정말..."분명히 슬픈영화임에도 눈물보다는 너무나 큰 감동과 웃음도 같이 주는 영화" 절대공감....슬픈상황에서도 행복을 찾는 영화....아~감동
오래간만이예요~~~^^
응 오랜만^^ ㅎㅎㅎㅎㅎㅎㅎ
아...보고 싶다....괜찮은 남정네 옆에 앉아있다면 눈물 한 바가지 흘릴 자신 있는데...
슬퍼서 눈물 날려고하면 하지원이 웃게해줘요^^
헌데 정말 대성통곡하시는 분도 계셔용~~~^^너무 민망하겠던데 같이 오신 남자분이...^^:
괜찮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도 긴가민가하다가 보다가 알았어요~~~설경구씨는 화면나오고 2초뒤에 알아봤다는~~~^^:
이 영화 찍어놨었는데... 봐야겠군요...
넵~~~~^^
울 후배들은 4명이서 보고..만장 일치..로라든데....볼찌 말찌 고민 고민...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부분적으로 봤을때 별로인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는 추천을 하고싶은 영화입니다. 사랑에 또다른 방향?뭐 이런거?^^
여기저기서 본사람들이많아서 다예기해주면 무슨재미로 영화보지...
^^;줄거리만 적었을 뿐이고...영화보고난 저의 느낌만 적었을 뿐이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