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천재들만이 하는 것 같다. 변화무쌍한 상대방의 마음에 끝없이 대처를 해야 하니까... 거기다 사랑하면서 겪게 되는 수많은 의혹과 설움을 매 순간 감당해야 하니까... 사랑을 하게 되면 어느 순간 사랑하는 대상은 사라지고 사랑이라는 관념의 노예가 되어가는 것 같다. 사랑에 대해서 수많은 시와 좋은 글이 있지만 과연 글처럼 그렇게 사랑을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우리는 얼마나 게으르게 사랑을 해왔던가! 한 사람을 위해 얼마나 노력을 하고 간절하게 기도하였던가! 앵무새처럼 흉내만 내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인간의 마음이여... 한 폭의 수묵화처럼 담백할 순 없는가! 그대는 카멜레온인가! 야누스인가! 그대의 마음 알 길 없어 나는 시름에 잠겨 나날이 야위어 간다. 학창 시절에 친구들과 이상형에 대해 말한 적이 있었는데 다른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나도 이상형이 있었는데 점점 이상형이 낮아지더라. 맘에 드는 사람을 만나기가 진짜 힘들더라. 주고 주고 또 주어도 아깝지 않은 아낌없이 주는 사랑 마지막에는 그 준 것까지도 잊어버리는 순백의 사랑 알몸의 상처투성이로 홀로 남겨진다 해도 끝까지 마주 잡은 손을 풀지 않는 두려움 없는 사랑 상대방에게 더 주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촛불 같은 사랑...참, 탐나는 사랑이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사랑을 철저하게 계산한다. 마지막에는 감정까지도 계산한다. 내가 더 상처를 받았다며 아우성을 치고 대화로써 감정을 풀 생각은 안 하고 마지막 인사도 없이 차갑게 등을 돌린다. 어찌 이러한 모습을 사랑하는 자의 자세라 할 수 있겠는가! 사랑의 이름을 빌린 사랑놀음일 뿐... 사랑은 진실하고도 진지한 두 영혼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앞으로 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이별까지도 사랑인 것이다. 설령 어느 순간 서로 마음이 식고 너무 안 맞아 어쩔 수 없이 헤어지더라도 상대방에게 초라한 이별을 선물해서는 안된다. 사랑이 아름답게 시작되었듯이 이별도 찬란하게 막을 내려야 한다. 그것이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마지막 예의인 것이다. 부부든 연인이든 어느 곳에서든 진실하고 진지하게 상대방을 대해야 한다. 가볍게 대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절대로 비아냥거리고, 뒤에서 험담을 하고 상대방의 자존심에 타격을 주지 말아야 한다. 아울러 상대방이 오해하지 않게 작은 것에도 세심하게 늘 신경을 쓰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오래전 나의 청춘스케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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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는 사랑, 사랑놀음...
삶의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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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8.0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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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철 모를 때 좋아하는 감정이 진짜 사랑인 듯요.
나이들어 다들 빠꼼이가 되어서
계산기 두들겨 가며 하는 사랑
사랑이 아니라 현실이지요.
일회용으로 걍 놀아야지
너무 멀리보면 실망하지요.
하루하루 좋은 날 연속으로 만들어서
끝까지 오늘 같은 날이 되도록 해보아야지요.ㅎ
마음을
평화롭게 해주는 사랑이
가장 편안할 것 같습니다